*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호모 인플루언서>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현대 인류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에요. 디지털 네트워크가 재편한 세상의 본질에 대해서 다루었어요. 책에서 정의하는 '호모 인플루언서'란, 스마트 기기와 소셜 미디어를 도구 삼아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 연결망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경제적 기회까지 창출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의미하는 단어예요. 과거에는 거대 매체나 특정 권력을 가진 이들만이 여론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누구나 손안의 기기를 통해 전 세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인류의 소통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사건으로 규정하는데, 타인과 연결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면서 우리 모두는 이미 잠재적인 영향력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인플루언서가 갖춰야 할 종목으로 진정성과 지속성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화려하게 꾸며진 단편적인 모습보다는 자신만의 고유한 서사를 어떻게 꾸준히 쌓아 올리느냐가 생존의 관건이라고 말하죠.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대중은 결국 꾸며진 허상보다 '진짜'의 이야기에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평소 제가 즐겨 찾아 보게 되는 몇 몇 인플루언서들이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모두가 자신만의 고유의 색이 있었고, 각자의 스토리가 있었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오는 진실함에 더 많은 대중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인가봅니다. 저자의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올리는 게시물이나 공유하는 생각들이 결국 나라는 브랜드를 구성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개인의 취향과 경험이 어떻게 자산으로 치환되는지를 분석한 대목도 흥미롭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전문성을 콘텐츠로 승화시켜서 공유할 때 팬덤이 형성될 수 있고, 조직의 일원으로 기능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해서 개인의 정체성 자체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생태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 또한 브랜드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가진 영향력을 어떻게 가치 있게 사용하고 확장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나의 디지털 활동이 단순히 기록 뿐만이 아니라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전달되고 저의 활동으로 인해 누군가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며 저 스스로도 뿌듯함을 가져볼 수 있을 듯 해요. 저는 어떤 역할로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조금 더 깊이있게 고민해보겠습니다. #호모인플루언서 #이희대 #북유럽 #피앤피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