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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검은 속임수 - 감춰진 매트릭스 탈출 버튼
전창식 지음 / 인사이드 / 2025년 7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동안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어왔고, 그 내용에 따라 정직함과 노력이 성공의 미덕이라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세상은 만만치 않고 삶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접근 방법으로 설명하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도 신선합니다. <성공의 검은 속임수>.. 책을 통해 현실 세계의 복잡한 구조를 깊이 성찰하고, 기존의 신 념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고, 삶에서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는 사회적 신화에 대한 날카로운 도전처럼 느껴집니다 '성공'이라는 개념의 이면에 숨겨진 다양한 얼굴들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전창식 작가님의 <성공의 검은 속임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이 흔히 강조하는 개인의 노력, 열정, 긍정적인 사고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냉정한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익숙하게 바라보던 세상의 풍경 뒤에 감춰진 거대한 장치들을 드러내는 것과도 같습니다. 저자는 성공의 이면에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규칙'과 '권력 구조', 그리고 우리가 무의식적으 로 받아들였던 '속임수의 논리'를 날카롭게 해부합니다. 이 책의 주된 관점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뉘어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믿어온 성공 공식의 허상을 폭로합니다. 우리는 '배려, 도덕성, 정직함'과 같은 덕목들이 성공의 필수 조건‘ 이라 배우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현실에서 이러한 미덕이 항상 보상받지 못하며, 오히려 노력의 배신이 빈번하 게 일어나는 구조적 원인을 지적합니다. '공정'이라는 사회적 통념이 사실은 '위선'일 수 있으며,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제 시하는 "달콤한 성공 공식'은 오히려 우리를 더 큰 좌절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신화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수많은 청년들이 정 직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좌절하는 현실 속에서 이 신화가 과연 유효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성공 포르노'나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도발적인 표현들을 통해 우리가 믿어온 '공정'이라는 허울과 '정직'이라는 가치의 한계를 폭로합니다. 이는 성공이 더 이상 순수한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다른 이의 실패 위에 세워진 상대적 우위'일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둘째, 엘리트들이 활용하는 비공식 전략에 주목합니다. 이 책은 세상의 '보이지 않는 규칙'과 소수의 성공한 이들이 사용하는 '검은 속임수'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언론, 교육, 비즈니스 현장을 두루 거치며 '세상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직접 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가 개인의 욕망을 어떻게 교묘하게 조종하고, 소수의 승자들이 어떤 '이면의 기술'을 사용하여 판을 지배하는지를 냉철하게 폭로합니다. 이는 기존의 자기계발서가 흔히 이야기하는 성공 비결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그런 '마법 같은 비법'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속임수임을 강조합니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성공'의 진정한 의미와 그 이면에 감춰진 냉철한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셋째, 불공정한 구조 속 생존법을 제시합니다. 작가는 현실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불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이해했다면, 그 안에서 살아남고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그 는 '감춰진 매트릭스 탈출 버튼'이라는 부제처럼, 시스템이 설계한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대신,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 들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독자에게 '냉정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라'고 조언하며, 그 과정을 통해서야 비로소 순진한 자기 위안과 환상에서 벗어나, 더 강력하고 현명한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노력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헛된 희망'을 버리고 '진짜 희망'을 찾으라고 말함으로써, 세상의 아름다운 거짓말에 더 이상 속지 않고 자신의 두 발로 현실에 단단히 서서 싸울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나의 고정관념일 뿐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오랫 동안 이러한 신념을 성공의 정석처럼 강조해왔고, 많은 사람이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왔지요. 하지만 기존의 믿음이 현실과 거리가 있을 수 있다는 '냉정한 사실'을 마주했을 때의 당혹감과 동시에 찾아오는 새로운 시각의 전환은 매우 귀한 경험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던지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전환하게 만드는' 힘은, 기존의 '착하게 살면 된다'는 통념을 뒤흔드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저자의 시선은 기존 자기계발서들이 주던 '동기부여'를 넘어, 현실을 읽는 눈'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은 특히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세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필수적인 지혜를 안겨줄 것입니다.
불편할 수 있지만 정직한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막연한 위로나 긍정적인 환상을 심어주기보다, 때로는 냉정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바로 그 냉철함 속에서 우리는 '순진한 자기 위안과 환상에서 벗어나, 더 강력하고 현명한 자신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성공 스토리를 마주할 때 '맹목적인 믿음 대신 비판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 것 같습니다. 삶 전반에 적용되는 중요한 통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사회가 제시하는 소확행과 같은 유행어나 '나를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는 흔한 조언들 속에서도 그 이면의 의도를 되묻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할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정보와 현상을 비판 적으로 바라보고, 숨겨진 이면을 탐색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성공 공식이나 일방적인 가르침을 따르기 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진정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되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