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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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의 정치 철학자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그의 저서 『군주론』을 통해 권력과 정치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시했다. 군주론은 16세기 초반, 이탈리아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집필되었으며, 이후 500년 동안 정치 이론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독자들은 당시의 맥락과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한다.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다수의 각주가 포함된 원문은 읽는 이로 하여금 쉽게 접근하기 힘든 장벽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에 신간으로 발매된 <군주론 인생공부>은 현대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의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었으며, 독자들이 이 고전의 핵심 사상과 교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주론>의 복잡한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마키아벨리의 정치적 통찰을 보다 쉽게 소화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실제 생활에거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다. <군주론>의 주요 개념과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며, 왜 이 책이 여전히 중요한지,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일기 쉽게 알려준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핵심으로 들어가 본다. ^.^
저자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고전 『군주론』을 더욱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재구성하였다. 군주론 원문에서 핵심적인 42개의 명제를 선별하여, 마키아벨리의 철학과 통찰을 실생활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원문을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적 배경과 현대적 해석을 추가하여 독자들이 시대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예컨데,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권력의 유지와 확장을 위해 군주가 가져야 할 전략적 사고를 강조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개념을 현대 사회에서의 리더십에 적용하여 설명한다. 기업 경영자나 정치인의 사례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결단력과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군주론』은 이상적인 세상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루는데, 저자는 이를 현대 사회의 복잡한 상황과 연결시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삶의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군주론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

​마키아벨리의 저작 <군주론>은 그의 시대와 인생의 맥락 속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당시의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이 책의 의의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15세기 말과 16세기 초는 유럽에서 중세의 질서가 무너지며 근대 국가 체제가 형성되던 격동의 시기였다. 특히 이탈리아는 강력한 통일 국가가 아닌 여러 도시 국가로 분열되어 있었으며, 피렌체는 그러한 이탈리아 도시 국가 중에서도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었다. 마키아벨리가 태어난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로,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였지만 동시에 복잡한 정치적 격변을 겪는 지역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고전 문학에 익숙했으며, 특히 아버지가 선물한 리비우스의 <로마사>는 그의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리비우스의 저작은 고대 로마의 정치와 사회를 다루었고, 이는 마키아벨리에게 공화정과 군주정을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키아벨리가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던 시기는 피렌체의 정치 체제가 급격히 변동하던 시점이었다. 1494년 프랑스의 샤를 8세가 이탈리아로 침공하여 제1차 이탈리아 전쟁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피렌체의 기존 메디치 가문 통치가 붕괴되었다. 이후 피렌체는 도미니코 수도사 사보나롤라가 주도한 신정정치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 시기의 신정정치는 엄격한 금욕주의와 교황청과의 갈등으로 특징지어졌으며, 결국 사보나롤라가 화형당하면서 막을 내렸다. 마키아벨리는 29세의 나이에 피렌체 공화정의 외교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10인회의 서기장으로서 피렌체 외교와 군사 정책을 담당하며 유럽 각국의 정치와 군주들의 행동을 관찰할 기회를 얻었다. 이 시기 마키아벨리는 교황 알렉산드르 6세와 그의 아들 체사레 보르자의 권력 확장 활동을 목격하였다. 체사레 보르자는 교황권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중북부를 장악하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는데, 이는 마키아벨리가 이상적인 군주의 모델로 삼았던 중요한 사례였다. 또한, 마키아벨리는 프랑스 루이 12세와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주도한 제2차, 제3차 이탈리아 전쟁을 경험하며 국제 정치 무대에서 강대국의 힘과 전략을 면밀히 관찰했다. 이 시기의 경험은 그에게 군주와 국가의 관계, 권력의 유지와 확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였다.

​1512년 메디치 가문이 다시 피렌체를 장악하면서 마키아벨리의 정치 경력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메디치 가문은 그를 해고하고 감옥에 가두기까지 했으나,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되었다. 이후 마키아벨리는 은둔 생활을 하며 <군주론>을 집필하게 되었고, 이 책은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헌정되었다. <군주론>은 이론적 탐구가 아닌, 마키아벨리가 직접 관찰하고 경험한 정치적 현실에 기반한 실용적인 정치 지침서였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피렌체와 이탈리아 전역의 정치적 혼란, 그의 외교적 경험, 그리고 개인적인 좌절과 고찰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이 책은 특정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군주의 권력 유지와 효과적인 통치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권력의 본질과 정치의 현실을 깊이 탐구하였으며, 이는 <군주론>이 현실 정치의 살아 있는 교과서로 여겨지는 이유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정치철학의 고전이지만, 그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군주론 인생공부』는 이를 현대의 맥락에 맞게 재해석함으로써, 리더십과 처세술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해 준다. 이 책은 독자들이 마키아벨리의 철학을 활용해 현실 세계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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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서론이 긴 당신을 위한 최적의 설명법
로스 앳킨스 지음, 이민희 옮김 / 윌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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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며, 복잡하고 다각적인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적 진보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사고 방식과 삶의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창의적 사고, 비판적 분석, 그리고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인간만이 가지는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대적 배경 속에서, 효과적인 말하기와 설득은 개인의 성공과 사회적 기여를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설득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는 예술이다. 이는 곧 대화와 소통을 통해 관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설득력 있는 말하기는 깊은 철학적 통찰과 심리적 이해를 필요로 한다. 쇼펜하우어는 논쟁을 "머리로 하는 검술"에 비유하며, 설득의 과정에서 전략과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상세히 이야기했다. 그의 철학적 유산은 오늘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서 설득과 협상의 기술로 발전해 왔다. 특히,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설득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능력은 현대 사회의 리더가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로 꼽힌다. 최근 로스 애킨스의 신간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이러한 대화를 통한 설득의 본질과 방법론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 책은 설득력 있는 말하기를 위한 전략적 접근법과 심리적 통찰을 제공하며, 실제로 적용 가능한 사례와 연습을 통해 독자들의 말하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그의 실천적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저자인 로스 앳킨스는 로스 앳킨스는 국제 사회의 굵직한 사건을 취재 및 보도해온 BBC 소속 언론인 이다. BBC 뉴스 채널과 BBC World News에서 실시간 다중 온라인 브라우징을 활용한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 〈Outside Source〉를 비롯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진행했다. 세계 각국의 빅 이슈를 전하는 그는 전 세계인에게 복잡한 이야기를 명확하고 소화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하는 능력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특히 주요 이슈를 간결하고 날카롭게 보도하는 뉴스 클립쇼 〈Ros Atkins on...〉은 BBC의 여러 플랫폼을 통해 수백 만회의 시청 수를 기록했고, 그의 설명 자체가 하나의 현상이 되어 비즈니스, 정치, 언론계에서 두루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 플랫폼, TV, 라디오를 넘나들며 복잡한 정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으로 BBC의 수석 설명자explainer-in-chief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BBC 저널리즘의 다양한 표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50:50 프로젝트의 창립자이며, 저널리즘과 미디어, 혁신, 창의성에 대해 연설하는 글로벌 저널리스트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 내 말이 통하는 말이 되려면

1장. 통하는 말하기의 조건

단순함 | 필수 디테일 | 복잡성 | 효율성 | 정확성 | 맥락 |

방해 요소 제거 | 흥미 유지 | 유용함 | 명확한 메시지 | 1장 요약

2장. 듣는 사람의 눈높이 맞추기

대상: 청자가 누구인가?

지식수준 판단: 무엇을 알고 싶어 하며, 얼마만큼 아는가?

맞춤화: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받기 원하는가?

개인화: ‘날 위한 이야기’라 느끼게 하려면?

신뢰: 어떻게 신뢰감을 전할까?

2장 요약

3장. 핵심을 확실하게 전하는 7단계 말하기 공식 (기본편)

1단계: 구상하기

2단계: 정보 수집하기

3단계: 정보 추출하기

4단계: 정보 정리하기

5단계: 정보 연결하기

6단계: 긴축하기

7단계: 전달하기

3장 요약

4장.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7단계 말하기 공식 (응용편)

어떤 상황에서든 순발력 있게 말하기

1~3단계: 정보 준비하기

4단계: 정보 정리하기

5단계: 말로 해보기

6단계: 암기하기

7단계: 질문에 답하기

4장 요약

5장. 일상에서 전달력을 높이는 말하기 기술

말로 간단히 설명하기

글로 간단히 설명하기

5장 요약

에필로그 | 세상과 선명하게 연결되는 법


저자는 먼저 효과적인 말하기를 위한 속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말하기에는 단순함과 필수 디테일의 조화가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말하기의 첫걸음은 단순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복잡한 설명은 듣는 이의 이해를 방해할 수 있다. 메시지를 전달할 때, "더 단순하게 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습관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함만을 추구하다가 중요한 세부 정보가 누락된다면 전달력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필수적인 디테일을 포함하되,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생략해야 한다. 이 두 요소의 균형은 듣는 이가 메시지를 명확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둘째, 복잡성과 정확성의 균형이 필요하다. 말하는 주제가 복잡할수록 스스로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전달해야 한다. 복잡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핵심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은 중요하다. 특히,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신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청중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요소가 있을까?"라는 자기 점검은 메시지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정확성 또한 필수적인 요소로, 잘못된 정보나 애매한 표현은 청중의 신뢰를 잃게 만든다.

셋째, 효율성과 방해 요소 제거해야 한다. 말하기의 효율성은 짧고 간결한 표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데 있다. 군더더기를 줄이고,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기술은 상대방의 시간을 아끼고 메시지의 명료성을 높인다. 동시에, 언어적 또는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 어수선한 표현, 반복적인 말, 불필요한 제스처는 청중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린다. 효과적인 말하기는 청중이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깔끔한 전달을 의미한다. 넷째, 맥락과 흥미 유발해야 한다. 말하기는 듣는 이의 입장에서 이뤄져야 한다. 청중이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이유와 맥락을 고려하지 않으면 소통은 단절될 수 있다. "이 내용이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통해 청중의 관점에서 메시지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흥미를 유지하는 것은 성공적인 말하기의 핵심이다. 듣는 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질만한 구간을 점검하고, 적절한 예시나 유머를 활용하여 흥미를 끌어야 한다. 이는 청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메시지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마지막으로, 메시지는 실질적으로 청중에게 유용해야 한다. 듣는 이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답을 제공하며, 말하기의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청중은 혼란을 느끼거나 관심을 잃게 된다. "이 말하기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말하기 전체를 핵심 메시지 중심으로 조직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청중은 메시지를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 효과적인 말하기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다. 단순함, 정확성, 효율성, 흥미, 유용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말하기는 우리의 의사소통 능력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효과적인 말하기를 위해서는 듣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는 말하기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말하기에서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점은 청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듣는 사람의 연령, 직업, 배경, 그리고 관심사 등을 파악하면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맞출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설명은 단순한 표현과 시각적인 도구를 활용해야 하며,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전문 용어와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이처럼 말하기는 청중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어야 한다. 듣는 사람의 지식 수준을 적절히 판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청중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반복하면 흥미를 잃을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어려운 내용을 전달하면 이해가 어려워 소통이 단절될 위험이 있다. "청중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며,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들의 지식 수준을 평가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청중의 이해도를 고려한 적절한 깊이와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효과적인 말하기는 청중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어떤 청중은 논리적인 구조와 데이터 중심의 설명을 선호하는 반면, 또 다른 청중은 감정적인 이야기와 사례 중심의 접근에 더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청중의 기대와 선호도를 파악한 후, 시각 자료, 스토리텔링, 혹은 간결한 도식화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전달 방식을 맞춤화해야 한다. 청중이 말하는 내용을 "나를 위한 이야기"라고 느끼게 만드는 개인화된 접근법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듣는 이의 경험, 목표, 혹은 고민을 반영한 구체적인 사례를 포함하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때 청중의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시를 들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개인화된 접근은 청중과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메시지의 설득력을 높인다. 청중의 신뢰를 얻는 것은 눈높이에 맞춘 말하기의 핵심 요소다. 신뢰는 정확한 정보, 일관성 있는 태도, 그리고 청중의 입장을 진심으로 고려하는 자세에서 나온다. 특히, 복잡한 주제를 다룰 때는 명확하고 간결한 표현과 적절한 자료의 활용으로 청중이 의심 없이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중이 말하는 사람을 신뢰할 때, 그 메시지 역시 신뢰를 얻으며 더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결론적으로, 듣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는 말하기는 청중의 특성과 지식 수준을 이해하고, 정보를 맞춤화하며, 개인화된 접근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서 청중과의 깊은 소통과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저자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으로 7단계 설명 공식을 설명하고 있다.

1단계: 구상하기 - 구상 단계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무엇을 말할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명확히 정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목표 청중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관심사, 지식 수준, 문제를 파악한 후, 무엇이 이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구상 과정은 방향성을 설정하고 나아갈 길을 계획하는 출발점이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나머지 단계가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2단계: 정보 수집하기-구체적인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료와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자료를 모으는 것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을 선택하고,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정보를 추리는 작업이다. 정보 수집 단계에서는 광범위하게 자료를 검토하되, 나중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충분히 준비하면 후속 단계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3단계: 정보 추출하기-수집한 자료 중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가장 적합한 내용을 선별하는 과정이다. 핵심은 복잡한 데이터를 간결하고 명료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실과 논거를 선택한다. 이 단계에서는 "왜 이 정보를 선택했는가?"를 스스로 질문하며, 목적과 연관된 자료만 남겨야 한다. 적절한 사례와 구체적인 데이터는 메시지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4단계: 정보 정리하기-추출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단계다. 이 단계는 메시지의 논리적 흐름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어떤 내용을 먼저 말할지, 이후에는 무엇을 강조할지 순서를 정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정리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결어와 전환 구문을 활용하고, 복잡한 아이디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재배치한다. 청중이 메시지를 따라오기 쉽게 만드는 것이 이 단계의 핵심이다.


5단계: 정보 연결하기-정보를 정리했다면, 이를 청중의 상황이나 경험과 연결 지어야 한다. 이는 전달하는 메시지가 청중에게 왜 중요한지 설득하는 단계다. 여기에는 비유나 예시를 통해 메시지를 청중의 경험과 연관시키는 방법이 있다. 또한, 논리적 연결성을 확보하여 메시지가 나열된 정보가 아닌, 하나의 통일된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은 청중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저자는 급정거 피하기, 끌기, 구조 드러내기, 결합구문, '백 아노(Back Announcement)'와 훅 등 여러 실용적인 기법을 설명한다.

6단계: 긴축하기- 정리된 메시지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다듬는 단계다. 불필요한 정보나 장황한 설명은 제거하고, 핵심만 남겨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든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본요. 이 단계는 메시지의 전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표현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복적인 검토와 수정을 통해 메시지를 더욱 날카롭게 다듭는다.

7단계: 전달하기- 마지막 단계는 준비한 메시지를 청중에게 실제로 전달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달 방식과 태도, 음성 톤, 비언어적 요소까지 신경 쓰는 것이다. 자신감 있는 자세와 자연스러운 표정, 적절한 속도와 강세를 조절해 메시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야 한다. 청중의 반응을 관찰하며 필요할 경우 즉각적으로 조율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달의 일부다. 7단계 공식은 말하기 능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청중과 명확하게 소통하고 설득하는 데 있어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회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신감과 명확성을 갖추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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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 2300년 이어 온 철학에서 배우다
앤드루 매코널 지음, 안종설 옮김 / 메이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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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앤드루 매코널의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 는 스토아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저자는 2300년 넘게 전해 내려온 스토아 철학에서 발견한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를 13가지로 정리하여,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여러가지 실제 사례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토아 철학은 고대의 지혜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마음의 평화와 자기 이해를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어 보니 앤드류 매코널은 다른 자기 계발 작가들과 비교할 때, 스토아 철학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능력이 두드러진다. 그는 고대 철학의 원리를 현대의 비즈니스 세계와 개인의 삶에 적용하여,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언을 이야기 해 준다. 많은 자기 계발 서적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나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매코널은 실패와 역경을 직시하며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그의 접근은 이론적이기보다는 경험적이며,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주는 것 같다. 특히 책에서 매코널은 22명의 성공적인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이들이 스토아 철학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보여준다. 이러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이론적 지식이 아닌 실천 가능한 행동 방식을 제시해 줄 것 같다. 또한, 그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실패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매코널이 자기 계발 작가로서 가지는 독특한 강점으로, 더욱 쉽게 책의 내용에 대해서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저자는 여러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13가지의 성공 원칙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고대 아우렐리우스 왕의 이야기 부터 현대의 여러 사례들은 책 속으로 쉽게 빠져 들게 한다. 책을 읽어 보니,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삶의 태도로 '주인의 태도'를 강조하는 것 같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매코널은 이 태도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라고 강조한다. 주인의 태도를 갖추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성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스토아 철학을 통해 비판과 외부의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매코널은 타인의 비판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태도가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는 스토아 철학이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앤드루 매코널는 이론적 가르침뿐만 아니라, 독자가 이를 실제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도구를 제공하는 점에서 독창적이다. 책은 각 장마다 핵심 철학과 더불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워크시트를 포함하고 있어 독자가 책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도록 유도한다. 여기에는 현재 자신의 삶을 평가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며, 심리적 및 실질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연습이 포함된다. 이러한 실천 방안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실례로 현재의 가치 평가(Current Value Assessment)는 독자가 자신의 현재 상태를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연습은 개인의 시간, 에너지, 자원 활용 방식을 분석하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매기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현재 활동 간의 불일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단계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며, 독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중요한 기초 작업이다.

​두 번째로, TRIED WORK SHEET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TRIED는 Take Time(뜸들이기), Reflect(숙고하기), Identift(확인하기), Eho(반추하기), Deliver(실행하기)의 약자로, 매코널은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 번째로, 마음의 추적(Mind Tracking)은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점검하는 도구다. 이는 감정의 변화를 기록하고 그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독자가 스트레스나 불안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만든다. 예컨대, 하루 동안 느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긍정적, 부정적 감정을 기록하고 이를 유발한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자신의 반응 패턴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감정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용하다.

네 번째로, OWN 워크시트는 개인의 주도적 태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여기서 OWN은 Objective(목표정의), Wrong(오류 인지), Nail(필요한 기술 육성)의 약자로, 독자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독자는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생명줄 연습(Lifeline Exercise)는 독자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 연습은 삶에서 겪었던 성공과 실패, 중요한 결정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기록함으로써,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과정은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처럼 책에서 제공하는 워크시트들은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개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매코널의 접근 방식은 독자가 철학적 통찰을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도구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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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독서 - 한 권의 책이 리더의 말과 글이 되기까지
신동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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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대통령이 평소에 쓰는 대통령의 언어는 절제되고 함축되며 갈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전달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게 사실이다. 대통령의 극단적이고 실체가 불분명한 언어가 단숨에 국운을 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무섭게 깨닫는 시기다. 현재 대한민국은 복잡한 정치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언어와 철학은 국가의 방향성과 국민의 정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통령의 언어는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 특히,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있어, 대통령의 독서는 필수적인 요소다. 대통령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사상을 형성하는지는 그의 정치적 결정과 언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과거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을 지낸 저자의 대통령의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동호님의 <대통령의 독서> 였다. 독서는 개인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특히 대통령의 독서는 곧 국가의 비전과 정책에 반영된다. 따라서 대통령의 독서는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대통령 중심제의 현재 대한민국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대통령의 생각과 철학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통령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가 국민의 신뢰를 쌓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독서는 대통령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과거 대통령들의 독서는 어떠했을까?
대통령의 독서는 개인적인 취미나 지식의 축적을 넘어서,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통령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사상을 받아들이는지는 그의 정책 결정과 언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과의 소통에도 큰 역할을 한다. 독서는 대통령이 시대의 흐름과 사회적 요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의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 된다. 따라서 대통령의 독서는 개인의 성장 뿐만 아니라, 국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통령의 독서는 사회 전체의 독서 문화와 연결되어 있다. 대통령이 읽는 책은 그 개인의 사유를 넓히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초가 된다. 그래서 여름 휴가때 대통령이 어떤 책을 읽는지가 화제가 되기도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정책으로 실현해야 하는 역할을 지닌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여러 관점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국정 운영에 있어 필수적이다. 이는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그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통령의 독서는 또한 국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지도자가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모습은 국민에게도 독서의 가치와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 독서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방법이며, 이러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대통령의 역할은 매우 크다. 국민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대통령의 독서는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은 대통령의 정책 방향성과 비전을 세우는 데 기초가 되는 것이다. 대통령의 독서와 철학 그리고 비전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그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대통령이 독서를 통해 쌓은 지혜는 국가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자산이 되며, 이는 결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길임을 강조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중요한 대통령의 독서에 대해 과거의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전달해 준다. 배일에 감추어져 있었던 대통령의 에피소드에 대해 알 수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책 속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에피소드는 그가 독서를 통해 쌓은 지식과 통찰이 어떻게 연설문에 반영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던 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습관을 통해 그가 어떻게 자신의 언어를 구축했는지를 이야기 해 준다. 대통령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연설문을 작성하는 과정은 국가의 정체 성과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데 기여했을 것이다. 저자는 대통령과 함께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연설문을 준비하면서, 이 전쟁이 국민의 정체성과 통합에 끼친 영향을 깊이 고민했다. 이를 통해오늘날의 국가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 하는 작업을 소중히 여겼다. 저자는 대통령이 국민의 의식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6.25 전쟁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언급한다. 대통령은 이 전쟁을 통해 국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된 사회를 이루려했다. 이는 대통령이 독서를 통해 얻은 통찰이 어떻게 정책에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인 것 같다. 저자는 대통령이 국민의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려는 노력을 통해, 새로운 역사로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사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대통령의 독서는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독서는 개인의 성장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대통령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책을 읽고 이를 통해 얻은 통찰은 정책 결정과 국민의 소통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통령의 독서는 우리 사회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인 것이다. 또한, 모든 시민이 자신의 독서를 통해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서게 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의미하다. 각 개인이 정의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위해 읽고 생각하는 과정은 대통령의 독서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국민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에 참여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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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착취 : 돌봄노동
알바 갓비 지음, 전경훈 옮김 / 니케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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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감정 노동과 돌봄 노동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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