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펠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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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펠 (2025년 초판)

저자 - 이마무라 마사히로

역자 - 구수영

출판사 - 내친구의서재

정가 - 19800원

페이지 - 511p

본격 + 호러 + 초딩

[시인장의 살인]으로 본격 좀비를 선보여 유수의 상을 휩쓸었던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신작이 출간됐다. 생각지 못한 콜라보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전적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미지의 영역에 도전장을 냈다. 바로 본격미스터리 + 오컬트 호러 + 초딩을 짬뽕시킨 것이다. 솔직히 이 작품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본격초딩호러... 본인의 초딩탐정단 [초소년]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작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그럼에도 궁금해 견딜수가 없었다. 초딩이라는 주인공들의 제약을 어떻게 뛰어 넘었을지, 오컬트에 본격 미스터리를 어떻게 접목시켰을지를 말이다.

6학년 2학기를 맞이한 기지마 유스케는 학생회장인 사쓰키와 내성적인 미나와 함께 학급 신문을 만드는 일에 착수한다. 그들이 첫 신문에 내기로한 기사는 바로 마을에 퍼져있는 일곱가지 괴담이었다. 여섯개 괴담의 진상을 파악하게 되면 마지막에는 죽음을 맞이하여 일곱가지 괴담이 완성되는... 비교적 흔한류의 괴담이었다. 하나 단순히 초딩의 호기심과 흥미로 시작한 신문작업은 이내 그들 자신까지 위험에 빠트리는 중대한 사건이 되버린다. 괴담의 출처가 얼마전 사망한 사쓰키의 사촌누나가 갖고있던 노트북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괴담을 풀어내면 누나를 살해한 범인에게 닿을 수 있을까?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 초딩이라면 그 한계는 극명하다. 그것도 어른의 협조 없이, 경찰의 도움 없이 사망사건을 풀어가는 것은 더욱 더 고난이다. 그런 한계속에서 성인인 독자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작가는 오컬트 호러를 독자의 눈을 잡아끌기 위한 장치로 사용한다. 바로 여섯가지 괴담이다. 마을에 실존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각각의 괴담은 액자식 스토리로 괴담, 쇼트 스토리로서의 완결성을 띈다.

당연히 초딩 삼총사는 직접 괴담의 장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어김없이 검은 그림자와 맞닥뜨린다. [명탐정 코난]의 '한자와'씨가 아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심령현상. 오컬트, 바로 그것이다. 논리와 이성으로 독자를 설득하는 본격 미스터리에 비과학적 심령현상을 들이민다. 하지만 특수설정에 익숙한만큼 그리 거부감이 드는 설정은 아니다. 다만 오컬트를 어떻게 논리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느냐. 그것이 관전 포인트인 것.

정보가 제약된 초딩 삼총사가 각각의 괴담에 숨겨진 진상을 논리적 추리기법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두서 없고, 비과학적인 괴담에 녹스의 10계 법칙을 적용하다니. 그러면서 작가 본인은 녹스를 비웃듯이 녹스 10계의 2법칙을 파쇄한다. 아무튼, [I의 법칙]이 떠오르는 한다리만 건너도 모두가 이웃인 쇄락해가는 작은 마을에서 어른들의 음모와 마을 전체에 내린 저주를 풀어가는 초딩들의 모험을 보고 있자니 본인의 학창시절이 떠올라 잠시 추억에 잠긴다. 어느새 그들의 고군분투를 응원하게 된다. 그렇게 이 책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조금 아쉽다. 이 작품을 먼저 접했다면 [초소년]을 조금 더 디벨롭했을텐데.

#디스펠 #이마무라마사히로 #내친구의서재 #추리소설 #본격미스터리 #호러 #오컬트 #초등탐정 #초소년 #추리 #미스터리 #미스터리소설 #7대불가사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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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윤시안 옮김 / 리드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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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수집가 (2025년 초판)

저자 - 오야마 세이이치로

역자 - 윤시안

출판사 - 리드비

정가 - 17300원

페이지 - 323p

평범한 밀실은 거부한다

아무도 들어 갈 수 없는 방안에 서 발견된 살해된 시신. 밀실트릭을 두고 벌이는 범인과 형사의 한판승. 고로 작가와 독자의 두뇌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작품. [밀실수집가]이다. 더이상 새로운 트릭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밀실은 본격의 꽃이자 기본 그 자체이다. 본격미스터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밀실일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들에게는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밀실을 주제로 기상천외한 트릭이 가득한 다섯편의 작품집이 출간됐다.

1. 버드나무 정원 (1937년)

우연히 창밖으로 들여다본 음악실에서 누군가의 총에 맞아 선생님이 죽는 것을 목격한 지즈루. 놀란 지즈루는 당장 옆동에 영어선생님이 계신 방으로 달려가고 영어 선생님과 지즈루는 음악실에 가보는데 출입문은 잠겨있었고 음악실 안에는 범인은 없고 싸늘한 시신만이 있었는데...

2. 소년과 소녀의 밀실 (1953년)

사면에서 경찰이 지켜보던 와중에 소녀와 소년이 차례로 집안으로 들어가고. 조금 뒤 소년과 소녀는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3. 죽은 자는 왜 추락하는가 (1965년)

전남친과 말싸움을 하는 도중에 5층 창밖으로 추락하는 여성과 눈이 마주친 유코. 경찰은 사망자가 6층에 살던 호스티스였으며 추락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6층의 문은 모두 잠겨있었고 완벽한 밀실상태였는데...

4. 이유 있는 밀실 (1985년)

권총으로 남자를 살해한 범인은 자신이 짜낸 아이디어로 밀실을 만든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의 밀실을 손쉽게 풀어내고마는데...

5. 가야코네 지붕에 눈 내려 쌓이네 (2001년)

자살 미수로 숲에서 발견된 가야코를 직접 병원으로 데려와 간호하는 의사. 가야코를 간호하는 여의사에게 안정감을 느끼며 모처럼 푹 잠을 잤는데, 다음날 깨어보니 의사는 시신이 되어 있었다. 병원 밖에는 눈이 쌓인 길에 전날 의사가 우유를 사기 위해 마트에 오갔던 발자국만 남아있고. 졸지에 의사의 살인범으로 몰린 가야코는....

제목 옆의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각 단편의 사건 시간대가 전부 다르다. 무려 100여년 전부터 이천년초까지. 다양한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각기 다른 배경과 동기속에서 자칫 연이어 만들어지는(?) 밀실사건의 식상함을 타파하고 작품의 다양성을 부여한다. 첫번째 단편에서 창문에 달린 나사식 걸쇠가 시간이 지나 크레센트 자물쇠로 바뀌고 현관문에 체인 안전고리가 달리면서 밀실의 조건이 점차 복잡해져 가는 과정으로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

밀실하면 머릿속으로 그리기 어려운 복잡하고 난해한 물리 트릭을 생각하게 마련인데(본인만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이 [밀실수집가]는 물리적 트릭을 대부분 배제하는 차별점을 둔다. 흔히 서술트릭에 쓰이는 성별, 시간대 등 편견을 역으로 이용하는 심리 트릭을 밀실에 덧붙여 예상치 못한 반전을 이끌어 낸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군더더기는 배재한 채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그밖의 가능성은 형사의 입을 빌려 소거하여 독자와 정정당당한(페어한) 승부를 겨루기를 제안하나... 역시나 단 하나도 맞추지 못하고 전패했다. ㅋ 암튼 3번째 작품의 층간 밀실 트릭은 본인도 [살의의 형태]에서 [무구한 살의]로 짜봤기에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고 4번째 작품은 밀실임에도 도서추리의 형식으로 구성의 반전을 꾀하며 5번째는 탁트인 밀실인 눈밀실로 흥미롭게 읽었다. 앞서 언급했지만 고인물인 밀실에서 물리와 심리트릭의 절묘한 조합이 신선함을 준다. 본격 초심자나 마니아나 모두 만족할만한 쉽고 간결한 구성과 지적 퀄리티가 만족감을 줄 것이다.

[왓슨력], [붉은 박물관]시리즈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밀실 도전장. 자 저자의 도전에 응하겠는가?

#밀실수집가 #리드비 #본격미스터리 #오야마세이이치로 #밀실살인 #밀실트릭 #미스터리 #추리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일본미스터리 #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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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재즈 좋아해 - 만화로 입덕하는 재즈의 세계
고토 마사히로 지음, 아스카 사치코 그림, 서슬기 옮김 / 날(도서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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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재즈 좋아해 : 만화로 입덕하는 재즈의 세계 (2025년 초판)

저자 - 고토 마사히로

그림 - 아스카 사치코

역자 - 서슬기

출판사 - 날

정가 - 17000원

페이지 - 176p

재즈 좋아해? 나도 재즈 좋아해!

재즈에 빠져 재즈LP를 수집한지 수개월이 지났다.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닥치는대로 사기는 하나 역사도 깊을 뿐더러 뮤지션은 왜이리 많고 재즈의 하위장르 또한 내가 알고 있던 것 보다 훨씬 많다. 마니아들의 음악이 재즈라고, 진입장벽이 높은 음악이 재즈라고 하는데, 확실히 빠지면 빠질수록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그런의미에서 [나도 재즈 좋아해]는 이제 막 재즈를 접하고 관심을 가지는 입문자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입문서라는 생각이다.

극 I성향의 헌책방 알바생 유키가 우연한 기회로 재즈를 접하고 재즈카페의 점원 리사의 도움을 받아 점차 재즈에 빠져가는 과정이 만화와 설명으로 채워진다. 딱딱한 텍스트 보다 만화로 진행시키기에 더욱 접근성이 높다고 할까. 흥겨운 스윙재즈부터 찰리 파커가 처음 시도한 비밥을 거쳐 쳇 베이커의 쿨재즈, 마일스 데이비스의 하드밥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칙 코리아와 허비행콕의 퓨전 붐에 이어 카마시 워싱턴이 활동하는 현재까지...

이뿐만이 아니다. 수백년의 재즈 역사. 그리고 솔로 에드리브를 포함한 재즈 연주의 구성과 추천 뮤지션의 곡까지 담긴 실로 알찬 재즈 입문서이다. 장르별 추천 뮤지션중에 익숙한 이름들이 나와 반가운 반면, 아직도 접해보지 않은 뮤지션도 있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는...

실제로 재즈카페를 운영하는 재즈 평론가의 글이지만 철저히 입문자의 시선에서 쓰인 책이라 초심자의 의문을 바탕으로 설명된다. 진입장벽이 있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딥한 매력이 있는 음악이 재즈라고 생각한다. 재즈 입문 영화 [위플래쉬]와 [블루 자이언트]로 재즈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이 책으로 즐거운 재즈의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나도재즈좋아해 #고토마사히로 #날 #재즈 #JAZZ #재즈입문서 #재즈만화 #만화 #만화로배우는재즈 #빌에반스 #찰리파커 #마일스데이비스 #루이암스트롱 #버드파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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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자는 죽어주세요
프리키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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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자는 죽어주세요 (2025년 초판)

저자 - 프리키

출판사 - 포레스트웨일

정가 - 18000원

페이지 - 488p

OO자는 죽어주세요

기나긴 공백이었다. 5개월 만의 추리 리뷰랄까.... '프리키'작가는 [기생록]으로 만났던 작가다. 풍부한 아이디어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결말로 충격을 안겼던 작가의 신작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땡땡자는 죽어주세요]이다.

명예퇴직을 당하고 캄캄한 미래에 대해 고민중인 김영도는 우연히 식당에서 중앙정보부 비밀요원 J를 만나고 한껏 고무된다. J가 영도를 비밀요원으로 영입하겠다고 한 것이다. 영도는 비밀요원의 테스트를 거쳐 J와 함께 작전에 들어가게 된다. 영도를 차에 두고 홀로 아파트에 들어간 J. 영도는 J를 기다리지만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직접 아파트에 찾아 들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문이 열린 201호 안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J를 발견한 영도는 어쩔 수 없이 112에 신고하는데....

201호에서의 살인. 차안에서 기다리던 영도를 지나쳐가는 미모의 여성. 그리고 비밀실험. 이것만 해도 복잡하건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숙주 인간의 DNA가 삽입된 인면충으로 무한히 파생되는 평행세계와 저주의 책까지.... SF로 시작되는 작품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버리고 미친듯이 질주해나간다. [기생록]에 수록된 단편 [국가생명연구소]와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으니 [기생록]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챕터별로 등장인물이 바뀌면서 연작 단편을 보는 느낌의 구성이다. 이야기마다 SF, 스릴러, 호러, 환타지와 같은 장르적 분위기를 띄고있는 것이 특이점이다. 다만 무한히 파생되는 평행세계 답게 다량의 등장인물이 튀어나오고 시점 역시 중구난방으로 잠시라도 정신줄 놓으면 스토리를 따라갈 수가 없으니 주의할 것. 수많은 챕터 중 개인적으로 귀신의집에 들어간 형제의 이야기가 좋았다.

한국의 '시라이 도모유키'로 불리고 싶다는 작가의 포부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나역시 '시라이 도모유키'같은 충격을 주는 문제작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작품과는, 전작인 [기생록]과도 결이 완전히 다르다. 괴작에 가까운, 뭐랄까.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 책은 독이다!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는가.'

뒷표지의 문구가 눈에 박힌다. 독인지 약인지는 먹어봐야 하지 않은가.

자, 입에 넣어라. 그리고 삼켜라.

#땡땡자는죽어주세요 #프리키 #추리 #미스터리 #호러 #공포 #추리소설 #평행세계 #SF #SF소설 #추리소설 #공포소설 #장르소설 #포레스트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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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
정은주 지음 / 해더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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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 (2025년 초판)

저자 - 정은주

출판사 - 해더일

정가 - 17000원

페이지 - 224p

무한 클래식 사랑을 초딩들에게도 전파하리라~

첫 엔솔러지를 함께 했던 동료(?) 작가인 정은주 작가의 신작이 출간됐다. 앞서 [알고 보면 흥미로운 클래식 잡학사전]과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그리고 [발칙한 예술가들] 등등 국내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작가님이 이제 일반인을 넘어 클래식 꿈나무를 육성/양성하기 위해 가녀린 손을 뻗었다.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35곡의 클래식과 관련된 음악 이야기라는 모토 아래 26명의 클래식 거장이 나름의 사연과 이야기로 소개된다. 본인이 다녔던 꼬꼬마 국민학교 시절에는 클래식 음악이란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지금 초딩들은 의외로 많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본 형식은 [알고 보면 흥미로운 클래식 잡학사전]과 궤를 같이 한다. 음악가의 배경과 대표곡, 그리고 곡에 얽힌 사연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QR코드를 통해 해당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같다고 볼 수 있다. 하나 이 초딩용 음악 수업에는 성인용과는 다른 차별점이 존재하는데, 초딩이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단어의 뜻풀이와 책을 재대로 읽었는지 검사하는 Q&A 코너가 그것이다. 초딩 자녀를 둔 저자의 학부모적인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구간이랄까. ㅎㅎㅎ

암튼, 바이올린을 몇 년째 배우고 있지만 클래식 듣기를 거부하는 딸아이를 위해 꼭 읽혀야 겠다고 생각했고, 엉뚱하게도 재즈에 미쳐있는 본인도 이 책에 소개된 '홀스트'의 [행성]을 듣고 심취하여 꼭 LP를 구해서 듣고야 말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였으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개되는 곡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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