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성공 - 더 가치있게 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기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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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자기계발] 제3의 성공 / 아리아나 허핑턴 / 강주헌 / 김영사

 

성공의 기준을 바꿔라

 



 

무엇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돈을 많이 벌면 성공일까요, 명성을 얻으면 성공일까요? 후손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진짜 소중한 건 놓치고 있지 않나요? 후대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나를 잃고 가족을 읽어버리진 않았나요? 이젠 시대가 변했어요. 새로운 시대가 왔어요. 열심히 일하느라 건강을 버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놓치고, 소중한 시간을 버려야 하는 시대는 끝났어요. 행복의 기준이 바뀌었어요. 건강을 되찾고 소중한 가족에게 사랑의 시간을 선물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시대가 왔어요. 세상 모든 걸 가진 솔로몬의 지혜가 담긴 전도서에서 모든 게 헛되다고 말했듯이 돈과 명예를 가져본 저자 아리아나 허핑던은 진짜 성공은 결코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고 말해요. 돈과 명예라는 구시대적 낡은 잣대를 버리고 건강과 가족, 나, 사랑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때라는 거예요. 돈도 잠깐 머물다 사라지고 명예도 잠시 왔다가 가버리기에 헛될 뿐이니까요.

 



 

돈과 명예를 이룬 사람은 다리가 두 개뿐인 의자를 가진 사람이에요. 앉을 수 없어요. 잠시라도 앉으려고 몸을 맡겼다간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줄 뿐이지요. 저자는 성공을 위해선 세 번째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웰빙, 지혜, 여유, 베풂이 바로 제3의 성공 요소라는 거예요. 이미 깨달은 사람은 매우 많아요. 개인의 삶을 희생하면서 기업을 위해 혹사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에요. <포천>이 발표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4위에 오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주 60시간 이상 과도한 근무를 한 직원을 '레드 존(위험한 인물)'로 분류해요. 근무시간이 늘어나면 수면시간이 줄고, 수면부족이 일으키는 심각한 문제들을 알거든요. 제가 바로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이에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면 밤 10시에요. 저는 하루 중 회사에서 무려 13시간을 보내요. 평소에 그렇다는 거고요, 일이 많아지면 주 100시간 이상도 일해봤어요. 이렇게 심하게 일을 하면 꼭 몸이 아파요. 3년 전 결핵에 걸렸고, 5년 전엔 간염에 걸렸어요. 2주 전, 저녁 5시에 일거리를 주며 '내일 아침까지'라고 해서 밤을 새웠더니 바로 편도선염에 걸려서 한동안 고생을 했어요. 수면부족은 집중력을 저하시켜서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쳐서 오히려 기업이 손해를 본다는 거 사장들은 왜 모르는 걸까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창의력과 독창성, 리더십과 자신감 및 의사결정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버드 의학대학 수면의학부의 스튜어트 콴 박사와 러셀 산나 박사는 "수면 부족은 우리 기분과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면이 부족하면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되면 일반적으로 지적 수행능력이라 일컬어지는 능력이 저하된다"라고 말했다. (98쪽)

 



 

지혜의 원천은 직감이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동의해요. 창의성은 잘 놀아야 더 활발해진다고 하잖아요. 직감이 잘 발휘되려면 놀고 쉬고 즐겨야 해요. 과거처럼 10시간 일해야 10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5시간 일하면 5라는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는 걸 조금만 깊이 생각해도 알 수 있어요. 얼마나 오랜 시간 일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일하느냐가 중요해요.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저자처럼 너무 심하게 일해서 병원신세를 지고난 후에 깨달을 수도 있지만 기왕이면 아프지 않고 깨달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뭐,,, 두 번이나 아프고 난 후에 깨달았지만,,, 이 글을 읽은 제 이웃님들과 독자님들은 아프지 않길 바랄게요. ^^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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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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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자기계발]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유인경 / 위즈덤경향

 

엄마 멘토

 


 

30년 직장생활의 노하우라고 하기엔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의 멘토로서의 엄마가 딸에게 해주는 철학적 메시지가 주 내용이에요. 뒤로 갈수록 자기계발서 특징이 강하지만 앞부분은 철학적 메시지가 강하거든요. 자기계발서를 100여권 읽은 저는 솔직히 앞부분이 더 좋았어요. 자기계발서는 저자만 다르지 내용은 별 차이가 없잖아요. 어느 책에나 나오는 교육적 내용 보다는 인생의 멘토로서의 철학적 메시지가 더 좋아졌어요.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가르침 보다 깨달음을 주는 메시지를 더 좋아하잖아요. 힐링이 대세인 것처럼요.

 


 

책을 읽으며 밑줄을 많이 그었어요. 책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어요. 오래전에 다른 책에서 봤다가 잊어버린 메시지도 있었고, 그녀만의 경험과 삶의 철학이 담긴 내용도 있었어요. 작가의 삶을 예로 들며 딸에게 멘토링해주는 부분은 마치 제 어머니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기도했어요. 세상의 모든 직장인 엄마들이라면 이정도 노하우는 있지 않을까요? 특히 좋았던 몇 문장을 소개할게요.

 


 

난 55년을 살아왔지만 55세로 살아보는 것은 처음이니 당연히 처음 펼쳐본 책이나 처음 가본 여행지처럼 낯설고 잘 몰라서 사소한 일에도 힘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21쪽)

 

'1만 시간이라니 말이 쉽지, 날마다 3시간씩 10년을 해야 한다고? 생각만 해도 지겨워.'

흔히 이런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한 분야를 마스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건, 막장 드라마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며 보내건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야. 그 시간의 강물에서 열심히 노를 저으면 멋진 곳에 도달하지만 강가에 앉아 멀뚱거리는 이들은 언제나 강가에서 한숨만 쉬며 세월을 탓할 것이다. 넌 어떤 삶의 주인공이고 싶니? (51쪽)

 

21세기는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시대다. 거리를 걷다가,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하늘을 보다가 떠오른 생각들을 수첩에 기록해서 발명품을 만들기도 하고 작곡이나 작사를 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의 모티브로 삼기도 한다 말은 곧 사라지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는 거란다. 기록의 힘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데 절대적이지. (55쪽)

 

사기꾼이던 그를 로베레 장군답게 죽게 만든 힘은 그를 영웅으로 잘 떠받든 포로들의 팔로워십이었단다. ... (중략) ... 그런데 멋진 팔로워십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에게 베풀고 실천하는 것이란다. (104쪽)

 


 

요즘은 1만시간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무엇이든 1만시간을 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거예요. 이걸 바로 1만시간의 법칙이라고도 해요. 제 꿈인 소설가가 되는 것,,, 난 얼마만큼 글쓰기에 노력했나 생각해봤어요. 아직 1만시간 만큼은 안 했더라고요. 글쓰는 시간 외에 구상하는 시간을 다 포함해도 아직 아니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쓰고 더 열심히 상상해야 겠다고 깨달았어요. 소설을 다시 쓰기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년째에요. 그러니까 앞으로 7년 더 열심히 쓰면 저도 작가로 대우받는 날이 올 거라 믿어요. 메모장을 가지고 다니며 아이디어 떠오를 때마다 적고 시간만 나면 상상력을 펼치면 저도 멋진 작가가 되겠지요?

 


 

몇 년을 살았든 오늘은 새로 사는 삶이기 때문에 어렵고 실수할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말에 큰 용기를 얻었어요. 저도 약하고 실수 투성이인 사람이거든요. 저는 나이가 40이 되면 훌륭한 어른이 되는 줄 알았어요. 저자도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듯 저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년 후면 40인데 저는 아직 어리고 실수 투성이인 청년이더라고요. 직장생활의 노후에 대한 부분들도 좋았어요. 흔한 자기계발서와 내용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엄마가 딸에게 하는 말은 또다른 의미가 있잖아요. 교과서처럼 강의하는 게 아니라 엄마로서 딸에게 하는 말이니까요. 나중에 저도 멋진 아빠가 되어 아들에게 좋은 말 많이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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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CEO - 하루, 8만 6,400초를 치열하게 사는 대한민국 대표 CEO들의 인생과 경영 이야기
김현예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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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아서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읽던 때가 있었다. 책의 내용대로 실천은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지식만 머릿속에 집어넣은 것이다. 그러던 중 '내가 독서를 왜 하는 걸까? 취미?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곤 독서의 양을 줄이고 실천에 온 힘을 다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지금 예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확신한다.

 

독서는 무조건 해야 한다. 독서는 취미가 되어서는 안된다. 독서는 삶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내게 이렇게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독서가 취미인데, 당신은 독서가 삶이다.'라고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많은 걸 느꼈다. 그렇다. 독서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내가 발전할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CEO라고 모두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CEO가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위대한 CEO중에서는 독서광이 많았다. 저자는 13인의 CEO와 인터뷰를 했고, 그 내용으로 책을 만들었다. 내용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독서와 경영에 대한 얘기다. 우선 CEO를 소개한 다음 그 CEO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대략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 다음 CEO와 인터뷰 한 내용으로 이어진다. CEO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책들을 소개한다. 자신의 체험과 같이 소개하기 때문에 책의 정보만 얻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적용했는 지에 대한 사례 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13인의 CEO가 소개한 책들을 우선적으로 읽어야 겠다. 정말 당장이라도 읽고 싶을 만큼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도 그들처럼 성공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독서를 하고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나도 나중에 성공해서 이 책에 소개된 CEO들 처럼 인터뷰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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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협상 교과서 - 어느 학교에서도, 어떤 회사에서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협상의 비법
리 웨이시엔 지음, 박지민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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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을 전혀 몰랐을 땐 협상이라는 건 너무나 큰 스트레스였다. 아무리 잘 해보려고 해도 항상 상대방에게 당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은 협상 관련 서적들이 몇 권 된다. 천 페이지가 넘는 책도 읽어보고, 비교적 얇은 책도 읽어봤지만 이 책처럼 얇으면서 핵심적인 내용은 빠뜨리지 않은 책은 처음이다. 협상을 시작하기 전의 준비단계 부터 협상의 과정과 사후관리까지 실화를 소개하며 말하고 있어서 실전에 써먹기에 매우 용이하다.

 

협상이라고 하면 내가 이기는 협상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서로가 win-win하는 협상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책의 내용도 보면 서로가 win-win하는 협상들이다. 협상의 결과물이 나에게만 유리하고 상대방에게는 불리하다면, 지금 당장은 내게 이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상대방은 다시는 나와 협상을 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결국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는 협상을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좋은 결과물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래서 어떻게 협상을 해여 서로가 win-win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확실히 배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가격 협상이다. 절대로 내가 먼저 가격을 제시해서는 안되며,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에 따라 내가 얼마의 가격을 제시해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은 정말 좋았다. 협상을 하다보면 가격협상 만큼 곤란한 협상도 없다. 돈과 관련된 협상이 가장 힘들다. 내가 구매하는 입장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매해야 할 것이고, 내가 판매하는 입장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협상 한 번 잘못 하면 회사카 그게 위험해질 수도 있고 내 자리도 보장받을 수 없는 일도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가장 힘든 게 바로 가격 협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하라는 것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책을 일고 공부를 하면 뭐 하겠는가?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야 말로 혀방의 고수가 되는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살면서 하루에도 몇 번 씩 협상의 경우에 부딪히게 된다. 이런 협상의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서로가 win-win하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이 책의 내용을 잊지 말고 늘 연습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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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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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최선을 다해서 살자

 

내가 죽은 꿈을 꾼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장례식에 왔었다. 난 내 장례식에 온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너무나 많은 후회들을 했었다. '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했었더라면' 이라는 후회가 수없이 많이 떠올랐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못한 후회, 내가 해줘야 할 일을 못해준 후회들이 대부분이었다. 죽은 후에 후회 해 봐야 무슨 소용 있을까?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야 말로 후회없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저자는 병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사다. 그동안 1,000여명의 죽음을 지켜봤다니, 아마도 그 만큼 많은 사람의 죽음을 지켜본 사람도 드물 것이다. 저자는 환자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서 들은 수많은 후회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사람은 죽을 때 어떤 것들을 후회할까? 내가 아직 죽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난 저자에게서 배우을 얻고자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난 이 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경험했다.

 

스물다섯 가지 중에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이다. 사랑, 정말 사랑 만큼 어려운 것도 없을 것이다. 사랑은 어렵지만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자.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나를 응워해주는 사람들에게, 직장동료에게 고맙다고 말해주자.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나를 믿어줘서 고맙고, 내게 힘을 줘서 고맙다고 꼭 말해주자.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은 바로 내가 하게 되는 후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여가시간도 없이 일만 해왔다. 여행도 다니지 않고,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도 만나지 않고 오직 일에만 열중했다. 조금 더 잘 살아보고자, 조금 더 성공 해 보고자 앞만 보고 죽도록 달렸다. 그러다가 A형 간염에 걸렸고 입원까지 하게 되었다. 병원에 입원하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 '앞으로는 여가도 즐겨보자.' 병원에서 푹 쉬며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앞으로는 일만 하는 일중독자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즐기며 살아가야 겠다.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도 기억에 남는다. 나는 흡연자가 아니다. 나는 담배 알레르기도 있다. 그래서 흡연자가 옆에 있으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속으로는 욕도 한다. 나는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하고 다녔다. 수없이 많은 정보들로 그들을 설득시켜보려 했지만 난 단 한 명도 설득시키지 못했다. 담배 끊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망치려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담배로 인한 병으로 죽는 사람들은 다들 이런 후회를 할 것이다. 하지만 후회 해 봐야 이미 때는 늦었다. 담배는 지금 당장 끊어야 한다.

 

책을 다 읽고나니 저자에게 감사의 말이 저절로 나왔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수많은 후회들을 배웠기 때문이다. 물론 완벽한 삶이란 없겠지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력도 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열심히 노력하고 덜 후회하는 삶을 사는 길을 택할 것이다. 인생은 짧다. 길어야 80~10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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