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독해력 1 : 쉽게 (초등 1~2학년) - 읽고 이해하며 적용하는 힘, 독해가 답이다!
박수자 지음 / 길벗스쿨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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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쉽다? 어렵다?

우리 말인데 왜 국어 시험을 어렵게 느껴질까요?

말은 청산유수로 잘 하는데 시험만 보면 왜 항상 멍 때릴까요?

국어는 말이랑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말은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라면

국어는 읽기와 쓰기 능력이잖아요.

그렇다면 국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기적의 독해력>, 길벗스쿨

 

국어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다양한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좋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입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고, 시험에도 나올만한 문제! 

길벗스쿨 <기적의 독해력>은 학년별, 수준별로 단계를 나누어

이들이 꼭 풀어봐야할 문제들을 담았습니다.

독해 실력이 쑥쑥 자라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과목의 실력까지 자란다는 사실!!

 

그래서 독해력은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합니다.

 

 

기적의 독해력은 P단계부터 3단계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예비 2학년인 저희 딸은 1단계부터 시작해보았어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라 욕심을 부려볼까 생각했지만

천천히 수준에 맞추어 스타트~!!

 

 

 

 

1단계지만 문제가 쉽지만은 않아요.

좋은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기적의 독해력>은 크게 문학과 비문학을 나뉘어져 있어요.

문학-시,동요, 이야기
비문학-인문,예술, 사회,문화, 과학,기술
 

 

 

 

 

 

 

<기적의 독해력>은 계획적으로 하루에 4쪽씩 풀도록 되어있답니다.

4쪽이 우스워보여도 매일 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아요.

작심삼일이란 말도 있듯이 행동이 습관이 되기까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매일 하루 4쪽씩 국어를 푼다면

어느순간 실력이 쑤욱 올라가있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을거예요.

 

이 책에는 '보는 독해' 코너가 마련되어있어

시를 읽고, 문제를 풀기 전에 꼭 알아야할 배경지식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용어를 몰라서 틀리는 일은 없겠죠.

이 페이지에서는 '글감'과'흉내내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요령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동시는 아이에게는 상상력과 꿈을, 어른에게는 맑은 동심과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게 해줍니다.

언제 읽어도 좋은 동시! 우리 아이들이 많이 접했으면 좋겠어요.

<기적의 독해력>에도 엄선된 동시들이 가득 실려 있어서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읽었답니다. 더불어 좋은 문제까지 풀 수 있었고요!


이번엔 <이야기> 파트로 넘어가 봅니다.

 

마찬가지로 '보는 독해'문제푸는 요령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배경, 사건, 등장인물 등 꼼꼼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센스~~

아이의 첫 독해 문제집으로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문과생 엄마가 봤을 때 아주 좋은 문제집이네요!^^

 

 

본격적으로 문제를 접해볼까요?

이야기를 읽고, 제목과 언제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맞추는 문제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건을 파악한 뒤 밑줄 친 단어와 비슷한 낱말을 찾는 디테일한 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네요.

 

<기적의 독해력>은 처음에는 짧은 글부터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지문이 길어집니다.

아이가 충분히 연습한 뒤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엿보이네요.

 

 

정답과 해설이 분리되어있어서 채점한 뒤 왜 틀렸는지 자세히 읽어볼 수 있겠죠. 

오답을 정확히 체크하는 습관이 참 중요합니다!

 

<기적의 독해력>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시험을 대비한 문제까지 풀어보면서 아이의 독해 실력을 키워줍시다!



 

(이 포스팅은 도치맘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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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의 날씨장수 좋은꿈어린이 12
이붕 지음, 장명희 그림 / 좋은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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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날씨가 궁금할 때 휴대폰을 꺼내거나 텔레비전을 틀어 기상예보를 봅니다.

가끔은 틀릴지라도 기상예보 덕분에 삶이 많이 편안해졌죠.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미리 대비할 수 있고, 기온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옛날예날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기상청이 없던 시절엔 어떻게 날씨를 예측했을까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매우 난감했을 것 같아요.

비나 눈을 대비하지 못해 일을 망치는 일도 빈번했을거예요.

그런데 이런 날씨를 팔았던 똘똘한 아이가 있다고 하네요!

<마포나루의 날씨장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 책은 아동문학상을 여럿 받은 이붕 작가가 쓴 <마포나루의 날씨장수>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쾌하고, 맛깔나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천진난만하면서도 가난한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날씨를 연구하는 기특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먼 바다에서 마포나루로 돌아온 소금 배가 비에 젖어 선주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분명히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몰려 왔던 것이죠.
(마포나루는 각 지역의 특산물이 유통되던 한강 4대 포구(마포,서강,양화,송파) 중 하나입니다.)

그때 한 아이가 나타나 날씨를 사지 않아서 봉변을 당한 것이라고 당돌하게 말합니다.

 
p.16

 

"날씨가 사고 파는 물건이라도 된다는 거냐?"
 
자연 현상이 사람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날씨를 미리 알 수 있는 기계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자신감으로 날씨를 판다는 걸까요?
 
날씨 장수 김필수는 어느 가난한 집의 장남이에요.
힘들게 돈을 버는 부모님을 대신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참인데
동네의 토정 어른이 필수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주었어요.
 
p.43
"어이구 오늘은 공기가 무겁구나."
"내일 오후에는 바람이 불고, 비가 오겠어. 많이는 아니겠지만."
 
그렇게 해서 시작된 날씨에 대한 생각이 필수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필수는 할머니의 말에서 또 힌트를 얻죠.
 
p.47
"아이고, 무릎이야. 비가 오려나."
 
할머니의 오랜 경험으로 인해 날씨를 예측할 수 있었어요.
필수는 그때부터 날씨 일기를 쓰며 점점 날씨 전문가가 되어갑니다.
해, 구름, 비를 그린 막대기를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날씨를 팔기로 합니다.
 
날씨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고, 지렁이가 땅 속으로 숨는 것을 보고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개미, 수탉, 강아지, 토끼, 달무리, 무지개 덕분에 날씨를 예측할 수 있었어요.

 

 

필수에게 날씨를 처음으로 산 박선주는 비를 피해 소금배를 무사히 맞이할 수 있었답니다.
이제 필수에게 날씨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되죠.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간혹 날씨를 잘못 예측해서 사람들의 원성을 듣거나, 한 명에게 날씨를 팔았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날씨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라에 가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필수에게 언제 비가 오는지 맞혀달라고 하죠.

 

기나긴 가뭄이 언제 끝날지 필수는 알 수 없었답니다.
그때, 토정 어른이 또다시 도움을 주네요.

 
p.107-108

 

"임금이 사흘 후에 기우제를 지낸다는구나."

(중략)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가, 머지않아 내릴 때가 되었다 싶으면 지내는 거지. 그러니 대부분 기우제를 지낸 후 사나흘이면 비가 오는 법이다."
필수가 사람들에게 곧 비가 올거라고 말한 뒤, 며칠이 지나자 정말로 비가 내립니다.
토정 어른의 지혜와 필수의 꾸준한 노력이 빚어낸 멋진 결과물이죠.

 
필수처럼 날씨를 연구하고, 기록을 남긴 덕분에 오늘날 기상과학이 발달한거겠죠.

 

옛 지혜와 놀라운 과학의 힘으로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한 세상에서 살 수 있는거랍니다.

 

 

<마포나루의 날씨장수> 책의 뒤쪽에는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우리가 사는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읽고나면 TV에서 기상캐스터를 볼 때 날씨장수 김필수가 생각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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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 최성애.조벽 교수가 전하는 애착 심리학
최성애.조벽 지음 / 해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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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대한민국을 강타한 수저 신드롬이 있다. 부모의 재산에 따라 금수저와 흙수저로 구분되는 청년들. 그러나 그들이 정말 금수저 혹은 흙수저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분명 돈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그게 무엇인지 짐작은 할 수 있다.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은 다름아닌 사랑이다.

최성애, 조벽 교수는 금수저로 태어난 이들이 왜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고, 불행하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주목한다. 다양한 사례들과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정서적 금수저로 키울 수 있는지 조언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책이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이다.

 

대한민국은 분명 잘 사는 나라가 되었는데 왜 아동과 청소년들의 행복도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을까?

왜 머릿속에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감정이 꽉 차 있을까?

저자는 그들이 부모 혹은 양육자로부터 '애착손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애착손상이란 돌봄이 필요할 때 외면당하거나, 거부당하거나, 버림받았을 때 생기는 상처를 말한다.

이것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생존 본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누구나 안아주고, 접촉하는 과정에서 행복과 사랑을 느낀다.

그런데 이런 애착 육아를 받지 못한 금수저들은 자라면서 자신을 하찮게 여기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

미국에서는 1940년대 후반까지 '행동주의'에 기초한 육아법이 대세였다. 따라서 아기가 울거나 보채도 응하지 않고, 엄격하게 길들여야 한다고 믿었다. 되도록 스킨십을 하지 않고, 밤에 따로 재워서 독립성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의 미래는 어땠을까? 그들 대다수가 자살, 자살 시도, 알코올 의존증, 만성 위장병 등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다.

7-80년대에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들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좋은 교육을 시키면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인줄로 착각했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그리고 지금은 어떤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주말 부부, 이혼 가정이 급증하면서 아이를 맡아 키우는 양육자가 여러번 바뀌는 등 애착손상을 일으킬 요지가 많다. 애착손상은 겉으로는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평생 마음을 짐을 지고 살아가게 된다.

양육자와 아이의 애착 유형은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안정적 애착, 불안-양가감정적 애착, 불안-회피형 애착, 혼란형 애착

안정적 애착은 양육자와 아이 사이에 신뢰가 탄탄히 형성되어 있는 가장 이상적인 관계이다. 양육자가 아이의 욕구에 적절히 반응하고, 일관성있게 행동하여 아이가 양육자를 믿을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에 호기심, 집중력, 기억력이 증가한다.

불안-양가감정적 애착은 양육자가 바뀌었거나 갑자기 관계가 단절되어 양육자를 피신처로 삼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런 아이들은 양육자가 눈에 안 보이면 불안해하다가 막상 다시 만나도 반가워하지 않는다.

불안-회피형 애착은 양육자로부터 지속적으로 방치당한 경우에 생긴다. 이런 아이들은 만사에 관심이 없고, 반응이 없다. 이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학습에 집중하지 못한다.

혼란형 애착은 학대와 방치를 번갈아가며 겪은 아이들에게서 보인다. 그들은 양육자에게 다가갔다가도 갑자기 도망가는 혼란을 겪는다. 이런 행동은 성인이 되어서도 똑같이 반복된다.

이렇게 발달 트라우마를 겪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여러 문제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신체 건강을 위협하고, 언어 발달이 더디게 되며 기억력, 집중력 저하가 일어난다. 사물을 전체적, 종합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리고 왜곡된 내적모델, 즉 부정적 자기충족적 예언을 하며 성격이 비뚤어진다.

돈보다 더 소중한 정서적 금수저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부부 관계가 화목해야 한다. 부모가 다정하고, 화목한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

 

억압하지 말고, 엄하게 키워야 한다. 저자에 따르면 엄함은 사랑과 존중, 가르침이 있는 반면 억암에는 혐오와 멸시, 가리킴만 있다. 따라서 아이가 어릴 때는 엄하게 키우다가 사춘기가 되면 허락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를 부모의 따뜻한 시선 안에 두라고 조언한다. 넓은 울타리 안에 방목하되 밖을 넘나들지 않는지 멀리서 지켜보면서 위급할 때 바로 달려가야 한다.

아이의 장점을 발견해주고, 힘든 일을 겪을 때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워주어야 한다.

또한, 아버지도 아이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다른 방식으로 아이를 키운다.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어머니는 공감, 보호, 배려, 도움, 관계, 주관성 등 정서적으로 아이를 돌보지만 아버지는 정의, 공평함, 의무, 책임, 객관성, 옳고 그름의 분별, 세상에 대한 이해와 준비, 경쟁, 독립, 생각, 개념적인 것을 강조한다. 부모의 가르침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아이는 더 크게 성장할 것이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는 행동코칭이 아닌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을 수정하는 '감정코칭'으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야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나라는 노동시간이 길고,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힘든데 이를 개선하여 가정의 행복을 지켜줘야 한다. 가정이 행복해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증진되어 집중력과 창의력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사회에 득이 된다.

그리고 양육자와 아이의 애착의 질을 우선시하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인성을 중시하고, 지혜를 가르치는 진정한 스승이 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좋은 옷, 집, 교육을 물려주는 것보다 한번 더 안아주고,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 진정한 금수저로 키우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이 포스팅은 도치맘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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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 집중의 순간, X같은 생각을 버려라
대니 그레고리 지음, 배은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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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창의적을 마음껏 발산하고 싶지만 누군가가 "넌 안돼! 할 수 없어."라고 말하고 있지 않나요?

그것도 타인이 아닌 내 머릿속 누군가가 그런다면?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책의 저자 대니 그레고리는 광고업계에서 30년간 일했으며 다양한 책을 저술하는 등 자신의 창작 욕구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위험한 적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자기 머릿속에 살고 있는 원숭이!

저자는 이 원숭이의 실체를 밝히는 한편 원숭이를 물리치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글발과 독특한 삽화를 보며 어지러웠던 머리를 식혀봅시다.

 저자는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를 쓴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그는 자신이 읽고 싶어했던 책을 직접 쓰서 독자들 앞에 내놓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방해하는 원숭이에 대해 이렇게 정의내립니다.

 

 

얼간이, 프로불편러, 사기꾼, 중2병 환자, 착한아이 콤플렉스, 투머치토커, 프로걱정러, 게이름벵이, 자린고비, 건강염려증, 몽상가, 블랙홀, 무사태평, 엄격한 엄마 

원숭이는 변화와 모험을 싫어하고, 안정을 추구한다.

원숭이는 항상 걱정하고, 불평한다.

원숭이는 원벽주의자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창의성에 해만 끼칠 뿐 삶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원숭이에 대항하기 위해 싸워야 하며 원숭이에게 운명을 걸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원숭이에게 먼저 프레젠테이션을 해보며 논리성과 준비성을 토대로 원숭이를 차단해봅시다.

저자는 원숭이를 길들이는 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1.원숭이를 죽인다-습관을 바꿔 이전의 나쁜 습관을 지우면 사라진다.

2.원숭이와 싸우자-원숭이의 비난을 경청한 뒤 원숭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라. 원숭이를 엄격하게 심문하고, 그 주장을 하나하나 분석해라.

3.자신과 원숭이에게 관대해지기-자기 비판적 태도보다 자기 분석적이 태도를 취해라. 자신과의 대화와 평가를 통해 교훈을 얻고, 창의력을 발휘하며 훌쩍 성정할 기회로 활용해라. (고맙다. 원숭이야.)

4.점수를 매겨라-당신이 이룬 성과와 목록을 장성하고, 점수로 기록해라.

저자는 원숭이의 적은 '꿀벌'이라고 말합니다.

꿀벌의 인생은 무척 짧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사용해 꽃가루를 모으는 일에 몰입합니다.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목표한 일에만 몰두합니다. 꿀벌처럼 매일 꾸준히 일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요? 

흔히 하룻밤 자고나니 스타가 되어있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들은 스타가 되기 이전에 수많은 밤을 뜬 눈을 지새웠을 것입니다.

매일 밤 클럽에서 공연을 했거나 10년 이상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써온 사람들이 가수가 되고, 작가가 되었듯이 말이죠.

따라서 저자는 이렇게 일하라고 말합니다.

-더듬거려도 괜찮다.

-최대한 다작해라.

-중도에 포기하지 마라.

-야금야금 일해라.(일을 소화해낼 수 있는 분량으로 나눠 일해라.)

-계속 생각해라.

-자신에게 충실해라.

-계획을세워라.

-꿀 몇 숟가락을 확인하라.(많은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기)

-씨를 뿌려야 수확할 수 있다.

끝으로 저자는 자신의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 되물어보라고 합니다.

보상, 명예, 타인의 평가?

아닙니다. 당신이 그 일을 하는 것은 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행복하고, 편하기 때문이고, 당신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은 저 멀리 던져버리고, 모험을 감수하고, 평지풍파를 일으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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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포자 수능 보카 : 1등급 만들기 - 24년간 수능기출 완벽 분석
허준석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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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타강사이자 현재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허준석 선생님이 영포자들을 위해 수능 단어책을 냈습니다.

24년간의 수능 영어를 분석하여 체계적이고,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편집한 단어책입니다. 영어가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영포자들에게 꼭 맞는 보카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단어 나열식의 보카책이 아니라 핵심 단어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잘 만든 책이네요.

 

 

이 책은 10개 테마(로 나눈 뒤 세부적인 단원에 단어들을 넣어놓아 저절로 암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입식 공부가 아닌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챕터가 끝나면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서 더 효과적으로 단어 암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기출단어가 들어가 있는 문장을 통으로 외운다면 더 쉽고, 빠르게 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에 꼭 나오는 단어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수능에 나오지 않는 단어를 외우느라 시간낭비하지 마세요.  

24년 전부터 최근까지 나온 단어들이 총망라되어있어 빠짐없이 중요 단어들을 다 외우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700여 개의 단어가 한 책에 들어가 있고, 각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까지 함께 공부한다면 수능 영어가 어렵지 않을 거예요!

 

어휘의 어원까지 자세히 알려주어서 영어 단어 외우기 쉽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중요 단어는 별표로 꼼꼼히 체크되어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다면 별 세개짜리부터 외우고, 점점 난이도가 어려운 단어로 확장하면 됩니다.

 

 

영포자들을 위한 보카책이어서 발음까지 한국어로 적어 주는 센스가 돋보이네요.^^ 발음기호보기 어려운 사람들은 한국어로 적힌 발음을 보면서 꾸준히 연습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 단어들을 큰 글씨로 적어놓아 가독성이 뛰어나고, 종이질이 반들반들해서 책장 넘기기 아주 편하네요. 영어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네요.^^표지와 안쪽 종이가 연두색이어서 영어 단어를 한참 외워도 눈이 피로하지 않아 아주 좋습니다.  

 

2018년 수능 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면!!

영포자 수능보카로 영어 단어를 확실히 외워봅시다.

수능 영어를 위한 영단어를 빠짐없이 외운다면 수능 난이도에 상관없이 좋은 결실을 얻을 거예요~^^

 

 

 

 

 

 

(이 포스팅은 문화충전 200%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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