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꿈꿔라 3 - 2017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노벨상을 꿈꿔라 3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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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꿈꿔라!

한번쯤 아이들에게 해본 적 있는 말이죠.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쳐 흐르는 아이들에게

노벨상의 꿈은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닐 거예요.

2017년 10월 초,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답니다.

<노벨상을 꿈꿔라3>에서는

노벨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누가 어떤 아이디어로 노벨상을 받았는지 알아볼거예요. 

 

그리고 노벨 과학상(화학,물리학,생리의학상)을 받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과학 이론에 대해 깊게 파고 들어봅시다.

 

<노벨상을 꿈꿔라3>를 읽으며

노벨상의 꿈에 한걸음 더 들어가길 바라며! 

 

 

<노벨상을 꿈꿔라3>는

과학동아와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들이 만든 과학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요.

 

이 책은 4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어요.

1. 2017년 노벨상

2. 2017년 노벨 물리학상

3. 2017년 노벨 화학상

4.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

 

 

노벨상은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대로

1901년부터 시작된 상이에요.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답니다.

 

2017년

평화상-'핵무기 폐기 국제운동(ICAN)'이 수상했네요.

현재 핵무기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ICAN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문학상-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 마> <남아 있는 나날>등을 쓴 일본계 영국작가가 수상했습니다.

 

생리의학상-제프리 C.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W.영

생체시계가 작동하는 원리를 밝히는 연구로 수상했습니다.

 

물리학상-라이너 바이스, 배리 배리시, 킵 손

중력파 관측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했습니다.

 

화학상-자크 뒤보셰, 요아힘 프랑크, 리처드 헨더슨

극저온전자현미경 관찰법을 개발하여 수상했습니다.

경제학상-리처드 세일러

<넛지> 작가로도 유명한 행동경제학 분야 세계 권위자인 리처드 세일러가 수상했습니다.

 

 

노벨상은 아니지만

 

과학유머잡지에서 괴짜들에게 주는 이그노벨상 수상자도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인 수상자도 있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해야 커피를 덜 쏟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다양한 실험과 분석을 토대로

컵의 윗부분을 잡아야 덜 쏟는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누구나 직감으로 아는 사실이지만 

실험 내용을 보니 아주 대단하네요!

이처럼 누구나 궁금증이 생기면 실험하고, 연구해서

더 좋은 아이디어를 쏟아내면 어떨까요? 

 

 

한 챕터가 끝나면 '확인하기'를 통해

정확히 기억하고 넘어갈 수 있겠네요.

다음 챕터에서는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연구 내용을 꼼꼼히 알아볼거예요.

 

중력파를 발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한 세 사람.

중력파란 '시공간의 잔물결'인데요.

중력파가 무엇인지 사전 지식(배경 지식)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네요.

 

뉴턴의 중력 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중력파의 발견이 왜 대단한 성과로 여겨지는지 알 수 있겠네요.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떤 과학적 성과가 노벨상으로 이어지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인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위대한 과학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큰 꿈을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도치맘 카페를 통해 무상으로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 담백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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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아난드 딜바르 지음, 정혜미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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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건강을, 부모님과 친구들을, 현재의 시간을, 그리고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느낄 때는 이미 그것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인생을 충분히 즐기고 있나요?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고 있습니까?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의 저자 아난다 딜바르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전해줍니다.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죠.

병실에서 한 남자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눈조차 깜빡일 수 없고, 마음먹은 대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왜 자신이 여기에 누워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주위의 소리에 귀기울여 봅니다.

 

그때 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깊은 영혼'에서 나오는 목소리.

(p.22)"이렇게 되기 전까지 넌 날아다니는 새처럼 자유로웠어.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널 구속할 수 없었지. 넌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말야. 네 삶의 주인이었으니까."

 

식물인간이 된 채 누워있는 남자는 삶에 불만이 가득하고, 항상 누군가를 원망하며 대충 아무렇게나 살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의 여자친구인 라우라는 남자를 말려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남자는 큰 사로를 당해 병원에 오게 되었죠. 8개월이 지나고, 의식이 돌아왔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식물인간인 남자에게 '깊은 영혼'은 끊임없이 말을 걸어줍니다.

자기 삶을 책임지지 않고, 자책하며 살아온 세월들. 부모를 원망하고, 상황을 탓하며 상처로 가득했던 시간들.

'깊은 영혼'은 남자에게 자신을 자유롭게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등에 짊어지고 있는 원망과 회한, 죄책감을 벗어던지고, 현재를 살아가라고 말이죠.

 

병실에 누워있는 남자에게 부모님이 찾아옵니다. 아들의 생사를 이제야 알게 된 부모님은 그의 얼굴을 보자 평정심을 잃고 눈물을 흘립니다. 남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낸 적 없던 아버지가 흐느끼는 모습을 본 남자는 그제야 부모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라우라의 모습도 보입니다. 라우라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바꾸려고 했던 자신이 후회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일어나 라우라와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안아주고 싶지만...

'깊은 영혼'은 말합니다.

(p.96)"넌 우주의 일부가 아냐. 너 자체가 우주야. 네가 생명 그 자체이고."

(p.101)"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너는 영원의 일부였고, 죽으면 다시 영원의 일부로 돌아가. 우린 우리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짧은 시간을 부여받았으니, 최대한 그 시간을 활용해야 해..."

 

식물인간인 자신의 장기를 팔아 넘기기 위해 간호사는 남자의 생명 스위치를 하나씩 끄고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갓 태어난 자기 아이를 본 남자는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온 힘을 다해 몸을 움직이게 되고, 기적처럼 새 삶을 얻게 되는데...

 

저자는 말합니다. 살아있는 한 매일 새로 시작할 기회가 있다고 말이죠. 과거를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을 멈춰야하는 이유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남자가 깨달은 것은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일! 살면서 그보다 중요한게 또 있을까요?  

이 책의 원 제목은 <The slave>로 '노예'라는 뜻입니다. 과거의 노예, 욕망의 노예, 상황의 노예, 운의 노예로 살아가기를 멈추고, 현재의 삶을 온전히 즐기며 살아가는 것! 인생을 살아가는 유일한 해법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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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 이슈 & 상식 2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필기시험(NCS.인적성.상식.논술) 및 취업 면접 대비 / 주요 언론사 선정 TOP 30 / 무료 동영상 제공 / 통권 132호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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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신 뉴스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최신 이슈 & 상식 2월호입니다.

취업준비생, 언론사시험 준비생 뿐만 아니라 

시사상식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최신 이슈&상식이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신문과 뉴스, 인터넷매체에서 놓친 부분들을

다시 한번 훑을 수 있고,

깊이가 남다른 글을 읽으며

시사상식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2월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펴볼까요?

 

 

이슈&상식은 앞 페이지가 둘로 나뉩니다.

안쪽을 살펴보니...

 

지도로 보는 지구촌 뉴스가 담겨 있네요.

 

각 나라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슈는

평창 동계 올림픽입니다!

 

 

첫 페이지를 열어보면

역사 속 2월 달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슈&상식은

1. 핫이슈 시사상식

2. 꼭 알아야 하는 시사상식

3. 시크릿 취업정보

4. 시험에 나오는 취업상식문제

5.Fun Fun한 상식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핫이슈 시사상식을 들여다 볼까요?

 

 

칼럼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견해가

자세히 실려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전 정부의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일 문제는 참 민감하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탑이슈에서는

블랙리스트 사건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다뤘습니다. 

 

정치,외교

경제,산업

사회,교육

국제,북한

문화,미디어

과학,IT

스포츠

 

섹션으로 나누어 시사적인 부분을 콕 집어주고 있습니다.

 

정치,외교에서는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를 자세히 다뤘습니다.

미국을 향해서 위협적인 태도를 취한 반면

우리나라와는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비추었습니다.

평창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더 나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더 문재인 정부의 첫 특사,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국민의당 당원 투표 등 다양한 정치 이슈를 실었습니다.

경제,산업 부분에서는

가장 이슈가 되었던

파리바케뜨 제빵사 불법 파견 고용을 다뤘습니다.

제빵사 노사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책임지지 않으려는 행보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문제점들이 하나씩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교육분야에서는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을 다뤘습니다.

안타까운 사건인만큼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고,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슈&상식에는

다양한 취업정보들이 들어 있습니다.

영자신문 기자가 알려주는 영어 학습에 대한 꿀팁,

현직 기자와 함께하는 언론사시험 글쓰기,

면접, 공모전, 자격증 등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책을 다 읽고나면

시사상식 퀴즈를 풀어봅시다!

문제를 풀며 기억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취업준비와 시사상식을 대비하기 위해 좋은 교재네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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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춧구멍 리틀씨앤톡 그림책 26
서미원 지음 / 리틀씨앤톡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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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장미꽃, 백합, 해바라기에 둘러싸여있는

한 아이가 보입니다.

 

웃는 얼굴이 선하고, 예쁜 아이.

 

 

 

작은 눈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의 이름은 티니입니다.

 

보석을 손에 꼭 쥐고 있는 아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책의 첫 장을 펼치면

귀엽고, 예쁜 인형들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자 아이들이라면 

 

 

눈이 크고, 귀여운 양갈래 소녀나

금빛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공주를 가리키며

"이거 나야!"라고

소리칠 것 같지 않나요?

우리 두 딸이 그랬거든요.^^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맨 오른쪽에 서 있는 티니랍니다!!

 

 

 사실 티니는 할아버지가 만든 인형입니다.

할아버지는 인형들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목에 걸어 줍니다.

 

 

인형들은 모두

저마다의 빛을 뿜어내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답니다.

 

 

티니는 친구들의 좋은 점을 잘 찾아내는

눈을 가졌답니다.

 

예쁜 얼굴색을 가진 호박!

옷이 잘 어울리는 돼지!

더듬이가 귀여운 애벌레!

남들은 잘 찾지 못하는

친구들의 좋은 모습을 찾아주는 티니는

친구들에게 인기만점~!

 

그러던 어느 날,

 

 

짓궂은 생쥐가 친구들을 찾아와 놀려대기 시작합니다.

 

티니에게는

눈이 단춧구멍처럼 작다고 놀려대네요.

 

그 말에 상처받은 티니는

자기의 작은 눈이 싫어집니다.

큰 눈을 가진 친구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눈을 크게 키워 보기도 하고,

앞머리로 눈을 가려보기도 하지만

상처받은 마음은 가릴 수가 없었죠.

 

 

 

"네 눈은 작기 때문에

찬찬히 둘러보아 더 소중한 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이란다."

 

할아버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티니는

생쥐를 따라 까마귀가 사는 곳까지 따라가게 됩니다.

 

 

티니는 까마귀와 무시무시한 거래를 합니다.

보석을 주면 눈을 크게 만들어 주겠다는...

그러나 오늘 안으로 친구를 사귀지 못하면

다시 작은 눈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고민 끝에 자신의 소중한 보석을 까마귀에게 주고,

티니는 큰 눈의 인형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큰 눈을 가진 티니의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달라져 버렸네요.

자기만의 보석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까요?

티니는 친구들의 단점을 찾아내는

눈을 갖게 되었네요.

 

호박에겐 못생겼다고,

돼지에겐 뚱뚱하다고,

애벌레에겐 느리다며

상처 주는 말을 쏟아냅니다.

 

그런 티니를 좋아할 친구는 아무도 없겠죠?

아무리 크고 예쁜 눈을 가졌어도

나쁜 마음씨를 갖게 된 티니는

혼자가 되고 맙니다.

 

하루가 지나고, 마법이 풀리자

다시 예전의 단춧구멍 눈으로 되돌아간 티니.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들여다보렴.

그럼 너만의 빛을 찾을 수 있을거야."

 

다시 친구들을 바라보는 티니.

놀랍게도 티니는 다시 친구들의 좋은 점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 순간,

 

 

티니는 자기만의 보석을 되찾게 됩니다.

다시 자기만의 빛을 뿜어내는 티니.

 

이제 티니는

단춧구멍같은 자신의 눈이 소중합니다.

그 눈으로 친구들을 바라보면

더 행복하기 때문이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게 된 티니처럼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그리고 친구들의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줄 아는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이 포스팅은 도치맘 카페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솔직 담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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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
기낙경 지음 / 아토포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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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도시 여자인 <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의 저자 기낙경은 사실 느릿느릿 흐르는 시골을 동경했다. 푸르른 논밭이 있고, 나가수 뺨치는 꾀꼬릴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는 삶을 꿈꾸었다. 패션지 잡지 기자와 시골 농부의 만남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깡촌 폐교에서 경운기 결혼식을 올렸다. 이것이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스몰웨딩이다! 

(p.30) "출발할까요?" 운전석에 앉은 신랑이 정적을 깬다. "네!" 미소를 켠 신부의 눈앞으로 "잘 붙잡아요!"라고 외치는 널찍한 어깨가 탈탈 경운기의 리듬에 흔들린다. (중략) 꽃길은 퍽 아름다웠고, 소머리 국밥의 구수함과 머위장아찌의 새큼함은 오래도록 남아 있다.

 

 

시골 입성에는 성공했지만, 귀농 생활은 녹록지 않다. 결혼 전 첫번째 집이 화재로 불에 타 두번째 집에서 꾸린 꿈같은 신혼생활은 점점 생활이 되어간다. 저자는 브로콜리 농사를 짓는 남편을 도와 이리저리 동분서주하지만 글만 쓰던 손은 느리고, 모자르기만 하다. 그녀는 고백한다. 난 농사를 업으로 삼기 위해 농부의 아내가 되지 않았다고. 봄 산색을 즐기고, 지천에 깔린 산딸기 맛을 보며 글을 쓰는 삶을 상상했는데...

 

그러나 시골이라고 다를 건 없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남편은 서울에서 대학원을 마친 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한참을 방황하다 고향으로 내려왔다. 처음엔 친환경 농사를 꿈꿨지만 먹고 사는 문제때문에 다들 하는 식으로 약도 치고 잡초도 뽑으며 수확을 한다. 수지에 맞는 브로콜리와 사과를 농사짓고, 경매에 내다 판다. 

 

손이 느린 그녀는 어느덧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 그곳의 사람들과 어울려 지낸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언니, 형님, 이모, 삼촌 등으로 불리는 그 곳은 서울보다 정이 넘쳤다.

 

(p.137) "이루 와, 어여! 김치 한 통 가져가." "있어? 없어? 마늘종 한 다발 놓고 가네." "어여 먹어. 요거 좋아하지? 나의 식성까지 파악해낸 아줌마의 눈썰미란.

 

 

품을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함께 사는 시골의 풍경은 마음을 넉넉하게 해준다. 시골의 유일한 아기는 시골 어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쑥쑥 자란다. 그렇게 세월은 3년이 흐르고...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똑같다. 소문이 소문을 낳고, 오해로 번지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그러던 와중에 농사일도 뜻대로 되지 않자 고민 끝에 저자의 남편은 농사를 접고, 서울의 한 회사에 취직을 한다. 3년 간의 시골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온 저자는 눈을 감고 시골에서의 삶을 돌아본다. 

(p.9) 그 안에서의 낭만은 그림 같은 풍경일 뿐 현실은 따로 있었다. 내게 있어 농사는 결코 상념을 식혀주는 한갓진 노동이 아니었다. (중략) 시골은 좀 다를 줄 알았으나 다를 것은 없었고, 다만 달라져야 하는 내가 있었다.

(p.287) 많은 사람이 전원을 꿈꾼다. 나도 그랬다. 사람들은 산과 들에 놓인 집을 꿈꾼다.(중략)집의 위치가 아니라 마음의 위치를 먼저 잡아야 한다.

시골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마음이었다. 전원의 한가운데서 시작한 살림은 초록빛으로 빛나지 않았고, 집이라는 공간은 그리 쉽게 속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곳도 서울과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었다. 3년간 살아본 시골은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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