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2009.
열린책들. 2011.



문예출판사. 2008.
문학동네. 2011.
서울대학교출판부. 2011.

토마스 하디, <테스> 백석 옮김. 서정시학. 2013.
백석이 옮긴 <테스>가 출간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테스>를 한 번 읽어보려던 차에, 책이 나왔네요. 백석은 왜 하필 <테스>를 번역했나, <테스>의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번역했나, 번역어 선택에 있어 어떤 기준을 갖고 있었나 등을 체크하며 읽어봐야겠습니다.
근대 문인들이 번역한 세계문학 작품으로는 페이퍼하우스에서 출간한 에밀 가보리오의 <르루주 사건>, 코난 도일의 <붉은 실> 등이 있습니다.
엮은이 박진영으로 검색하면 다른 번안 소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번역과 번안은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겠습니다. 원작에 대한 충실도는 번역이 높죠. 번안은 원작의 내용과 줄거리, 즉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명, 지명, 풍속 등은 시대나 장소에 맞게 바꾼 것입니다. 말하자면 '로컬라이징'을 한 것이 번안인 것인데, 원작의 의도가 당대 현실에 비추어 어떻게 변형되고 재해석되는지를 살펴보는 게 재밌습니다.
<애사>는 <레 미제라블>의 번안 소설이고 <해왕성>은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번안 소설입니다.
근대 초기 세계문학 작품의 번역, 번안에 대한 논의는 위의 책들을 엮은 박진영의 책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