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의 변증법 함께 읽기 - 비판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구원하는가 필로버스 총서 1
한상원 지음 / 에디스코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꽤 재밌다. 아도르노의 계몽 비판을 홉스의 공포 논의와 연결시켜 다룬 초반 대목부터 흥미진진.

니체/사드의 칸트 비판이나 ‘취약성’(버틀러 등)과의 연결도 재미있고. 각각이 본격적 논의로 이어지진 않지만 큰 틀에서 다른 사상(가)들과의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차후의 독서에 도움이 될.

<계몽의 변증법> 후반부는(특히 ‘반유대주의적 요소들 1-2) 부록처럼 느껴져 잘 안 읽게 되는데, 이 책의 설명이 훌륭해서 다시 책을 펴들고 제대로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인간은 왜 일케 자기보존에 진심인가. 그러다보니 어느덧 자기파괴에도 진심이 되어버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떤 동사의 멸종 -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한승태 노동에세이 3
한승태 지음 / 시대의창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읽은 가장 인상적인 책 중 하나.

노동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 시대에, 모두가 노동-프리를(파이어족을) 꿈꾸는 시대에, 그래서 가치를 후려침당하고 사라지거나 대체되는 게 당연시 되는 시대에, 노동이란, 일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럼에도 인간에게 일을 한다는 것은 왜 여전히 중요한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미지와 함께 걷기 - 길에서 수집한 광주의 이미지들
김서라 지음 / 민음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가 분석하는 지역의 이미지들을 통해 한국사회가 또 그 사회 속의 우리가 무엇을 못 본 척, 모른 척 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논의가 탁월하다. 광주 도시사, 전남 지역사의 관점에서도 흥미롭게 읽히는. 한강 <소년이 온다>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사
권보드래 외 12인 지음 / 민음사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좋은 문학사 앤솔로지. 기획 자체가 너무 좋은. 현 시대의 스테디셀러가 될 만하다. <원본 없는 판타지>와 같이 읽으면 좋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픽션의 가장자리 - 새로운 주체, 공통의 세계를 찾아 나선 지적 여정
자크 랑시에르 지음, 최의연 옮김 / 오월의봄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픽션의 가장자리> 작년에 필로버스에서 출간 전 번역 원고를 갖고 진행된 강의를 들었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잔뜩! 랑시에르가 뭐라고 말하는지 궁금해서 들었던 강의인데 이번에 책도 샀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