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사주팔자 1~2 - 전2권
서자영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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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사주팔자에서 시작되었다!

나라를 말아먹을 폭군의 사주, 이운
남편을 잡아먹고 집안을 무너뜨릴 팔자, 해명

최악의 사주팔자로 태어난 두 남녀의
기묘하고 기막힌 궁합 로맨스

예정일보다 이틀 일찍 태어나 제왕의 사주에서 폭군의 사주로 바뀐 이운
수다(水多)하여 사내를 잡아먹고 집안을 망하게 한다는 임자년, 임자일에 태어난 해명

운은 첫 부인을 삼 년 만에 떠나보내고,
해명은 첫날밤을 맞기도 전 남편이 비명횡사했다.
앞으로의 인생은 이렇게 최악으로 흘러가는 것일까?

집안의 골칫덩어리 해명은 사주를 보러 계룡산을 오르다 우연히 운을 만나고, 둘은 조선팔도 최고의 사주쟁이 헌복을 마주치는데…

범상치 않은 두 남녀의 만남
운명적인 궁합 로맨스가 펼쳐진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신간살롱 #고즈넉이엔티 #서자영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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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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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일흔번째책
#어린왕자/생텍쥐페리/새움
2021.05.30-31.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어린왕자를 읽은지 반년도 안되어서 또 만났다.
근데... 그때와 또 다른 울림과 감동이 있다!
그래서 어린왕자가 이렇게 오랜 기간 스테디 셀러구나...
특히나 이번 책은 번역의 디테일을 살렸다.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
.
이번에는 여우와의 에피소드보다 '나'의 에피소드들에 조금 더 집중을 해봤다.
'나'의 어린시절에 어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비단 그 당시 뿐만이 아니라.. 내가 자랄 때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거 할 시간에 공부나 해...'
그래서 아마 '나'는 화가가 못되고 파일럿이 되었던 것이고...
그게 아마 생텍쥐페리의 어린시절이 아닐까도 생각했다.
그렇게 보니,
이 이야기는 마음 한 켠이 아린 이야기였다.
..
그리고 어린왕자가 여행한 별들의 사람들은 허영꾼도, 왕도, 지리학자도, 술주정뱅이도....
혼자였다.
모두들 다 똑같이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리고는 있지만, 먼저 여행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그 자리를 지킬 뿐..
그들의 모습에서도 어쩌면 현재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나를 인정해줘, 나 이만큼 일하는 사람이야, 나의 실수 정도는 잊어줘... 등등...
누구에게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내 마음에서, 우리의 마음에서 소리치는 말들...
지금 읽고 있는 책 #퇴근길인문학수업_관계 를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ㅎ
...
언젠가 또 어린왕자를 읽는다면,
또 다른 생각을 하거나, 이런 마음들이 정리가 어느 정도 되겠지..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 그리고 언제든지 읽힐 이야기..
읽다보면 토론할 거리도 많아질 이야기...
'길들여지다'에 묻혀서 다른 많은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기를...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주당파 #생텍쥐페리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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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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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일흔두번째책
#퇴근길인문학수업_전진/백상경제연구원/한빛비즈
2021.05.12-06.04.
#24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70. 괴물은 우리 안에 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다.
p. 100. 진심은 상대에게 전해져 공명을 일으킨다.
p. 293.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일까?
.
문학으로 시작된 이번 수업들은,
여전히 나의 지적 허영심(ㅎㅎ)을 채워주기 아주 좋은 책이었다.
#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 이 생각날 정도로...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철학, 과학, 문학... 더하기 도시계획까지 보면서..
학문이라는 것이 결국은 가지치기이고, 연관되지 않은 학문은 없다는걸 새삼 다시 생각했다.
..
나를 돌아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거쳐서
외국과 조선의 건축, 도시계획, 장소 ... 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과
직전 책인 #퇴근길인문학수업_전환 에서 만났던 나성인 선생님의 음악 이야기도
그리고.. 제법 철학적인 질문에 내가 대답하기 위한 노력을 돕는 수업들이었다.
어쨋든 과학이나 이과적인 과목과 친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리포터즈가 아니었으면 배우지 못했을 수업이었고, 아마 읽다가도 포기했을 것 같은데...
끝까지 도전하게 같이 달려주는 리투어님들 사랑해요 ♥️
...
이번으로 시즌 1의 책들이 끝났다.
내가 나름대로 정리를 좀 해보자면,
역사, 한문학자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예술과 철학도...
결국은 모든 것은 새로운 것이 없는 역사의 재등장이며,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인 것 같다.
역시.. 읽다 중간에 생각난 단어 '온고지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 옛 학문을 되풀이하여 연구하고, 현실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을 이해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뜻.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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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무선) 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종권 옮김, 구스타브 도레 그림 / 아름다운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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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일흔세번째책
#알기쉽게풀어쓴신곡/단테알리기에리/이종권/아름다운날
2021.05.12-06.04.
#24일간읽은책

p. 318. " ... 신앙을 실생활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나태야. 신앙은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네. ..."
.
몇 년 전부터, 몇 번을 마음을 먹고,
몇 번을 도전했다가 실패한 책.
그 책을 이번엔 '알기 쉽게' 풀어썼다고해서 냉큼 읽게 되었다.
일단, '시'라는 형식에서 벗어나, 풀어서 써놓아서 그런지 읽기는 한결 수월했다.
..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이야기들도 같이 있고,
무엇보다 내게는 생소한 '연옥'의 개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첫 느낌에, 종교대통합(?) 같은 느낌을 받았으니.. 신선할만 하지.. ㅎ)
게다가, 지금의 사람들이나 당시를 살던 사람들이나 다를 것 없는 똑같은 인간이구나, 사람이라는 존재는 역시 변하지 않는구나... 다들 제 잘난 맛에 사는구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
특히나! 정말 기독교가 정신차려야되는데...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여기서 찝어준게,
물론 지금을 사는 사람을 알고서 쓴게 아닐텐데, 그 당시에도 그 '나태'한 사람들이 있어서 쓴 것일텐데,
그때도 지적받은 문제들이 아직까지도 이어져 오는 것을 보면서, (혹은 더 심해졌을 수도 있겠지..?)
특히나, 요즘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읽고 반성해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나부터)
아무래도 기독교의 세계관과은 많이 다르겠지만,
교회에서 읽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회개해야할 것은 회개해야 한다.
반성이 없다면 더 나아지는 것도 없으니까.
단테도 아마 그러길 바라면서 쓰지 않았을까..

더하기) 덮으면서,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들에게 바라는 것이 생각보다 상식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했다. 일단 나부터 '상식적으로 살자' :)

#윤의책장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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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독 - 인간이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나카노 노부코 지음, 김현정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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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예순여덟번째책
#정의중독/나카노노부코/김현정/시크릿하우스
2021.05.28-29.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정의중독의 개념에 대해서 쓴,
어쩌면 소논문 같은 책.
.
왜 나는 불편할까?
왜 나는 용서하지 못할까?
왜 나는 ...??
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책
..
내 입시 선생님과 같은 이야기를 하는,
그래서 읽으면서 많이 끄덕끄덕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책.
하지만, 처음부터 이해하고 공감하기는 힘들수도 앴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했다.
아무래도 이런 사고에 노출이 많이 된다면
공감대가 좀 많이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
그리고 약간은 뻔했고,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한 부분인데..
정의중독이란 것의 해결책은...
나오지 않는다.
내 삶의 방식에 대해, 내 사고에 대해서
많은 파문을 일으켜준 책.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시크릿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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