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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6.3 - Vol.141, 2026 쿨투라 어워즈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6년 2월
평점 :
CULTURA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
Vol.141 2026 03
현재 문학, 미술, 영화, 음악 등 문화 예술을 담은 문화전문지가 월간지로 발간된다는 것이 기적이다. 그래서 이 잡지가 고맙고 귀하다. 더욱 응원하고 기도하게 된다. 부디 '쿨투라'와 같은 잡지가 계속되길, 쿨투라를 만들고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지치지 않고, 사라지지 않기를.
읽고 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 이번 쿨투라 어워즈에서 성해나 작가의 인터뷰에 관심이 갔다. '강남에 땅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포도밭.>에 대한 인터뷰였는데 염상섭의 <삼대>와 함께 읽으면 시대의 흐름과 이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욕망 하는지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 부분 시와 소설 당선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설레었다.(신인 작가의 당선 작품이 실려있는 잡지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잘 안다.)
유나이 작가의 소설 <코코넛의 바깥>은 현대 사회의 고립과 단절 속에서 지쳐가는 여자가 외로움을 떨쳐내기 위해 노숙자를 집에 들이면서 진행된다. AI가 시와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음악을 만드는 시대이다. 인간은 무엇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예술가들은 계속 자신만의 무언가를 쓰고, 만들고, 그리며 창작해낸다.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
문화 예술 전문지가 귀한 시대이다.
쿨투라는 존재와 존립만으로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