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이 찾아왔을 때 그 사건을 이해할 수 있을까?그렇지 않다면 끊임없이 비극일 수 밖에 없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납득되지 않은 경험은 계속되는 고통을 만들어낸다.‘ 지금도 납득되지 않은 아픔을 안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던 작가의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