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조지 사무엘 클라슨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연금술]은 가난한 서기였던 알카드가 바빌론 최대의 부호가 될 수 있었던 비밀의 법칙을 일주일 동안 강의 한 내용이다.

황금의 도시 바빌론에서 '돈을 끌어들이고 모으고 늘린다'는 법칙으로 대부호가 된 알카드의 법칙은

8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대로 유효하다는 것이 놀랍다.

알카드의 시대를 초월한 우주의 법칙은 한마디로 돈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법칙이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돈을 지배하는 방법을 따라가보자.

 

[연금술]은 지갑을 살지우는 방법과 돈을 모으는 법칙을 알려준다.

알카드가 말하는 지갑을 살찌우는 첫번째 방법은 자신을 위해 수입의 일부를 떼어 놓는 것이다.

큰 돈을 저축하려고 하지 말고 무리 없이 수입의 10분의 1을 저축하고,

수입의 일부를 남겨 놓는 사람이 돈을 쉽게 번다는 법칙을 들어 10분의 9만 지출하라고 이야기한다.

돈은 빼빼 마른 지갑을 싫어하며 지갑을 살찌우는 법칙은

수입의 90퍼센트 내에서 즐겁게 돈을 쓰며 생활필수품을 사고, 가치 있는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알카드는 이어서 가축이 새끼를 낳듯이 돈을 굴려서 액수를 늘리면

그것이 수입원(끊임없이 들어오는 부의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손실로 부터 재산을 지키고, 집을 소유하고, 노후와 가족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돈 버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모두 지갑을 살찌우게 하는 방법이다.

 

얼핏 보기엔 수입의 10분의 일을 저축해서 언제 부자가 될까 의심스럽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일리 있다. 수입의 10퍼센트를 일년 동안 모으면 한 달치 월급, 즉 종자돈이 생긴다.

이 종자돈을 원금을 보장받고 이자를 굴릴 수 있는 안전한 곳에 투자하여 돈을 계속해서 불리라는 것이다.

알카드가 말하는 지갑을 두둑하게 만드는 방법은 누구나 알 법한 단순한 방법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우주의 법칙이기도 하다.

돈을 벌고, 번 돈을 관리하고, 그 돈을 투자하는 지혜는 8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을 보니 말이다.

 

[연금술]은 돈을 모으는 다섯 가지 법칙도 알려주고 있는데 투자(엄밀히 말하면 투자에 해당된다고 본다)에 관한 조언이 많다.

이를 보면 수입보다는 투자(지출)가 훨씬 더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투자에 관한 그의 조언 중 재미있는 돈의 속성을 발견했다.

돈은 부지런해서 기회만 있으면 불어나려고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들어오는 돈도 이런 특성을 지니고 있을텐데 왜 불어나지 않는지 의심이 들지만 말이다.

수입의 10퍼센트를 자신과 가족을 위해 투자(저축)하는 사람은 반드시 가치있는 자산을 창출해낸다고 한다.

꼭 도전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저축한 돈이 없어서 그 일을 못했던 지난날이 생각났다.

그때 나를 위해서 매월 10퍼센트를 떼어놓았더라면 그 일에 도전했을 것이다.

같은 실수를 두번 하는 어리석을 범하지 말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매월 10퍼센트를 투자해야겠다.

혹시 모를 일 아닌가. 도전하고 싶은 일이 또 생기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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