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대화력 - 불안감은 줄어들고 자신감은 늘어나는
스즈키 요시유키 지음, 이서연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인상적인 구절을 내 폐쇄 블로그로 옮기던 중 오래 된 자료를 하나 발견했다.

주서택 목사님의 글이다.

책의 내용과 관련이 있어서 옮겨 본다.


한 할아버지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한 내용이다.

연로하신 할아버지는 항상 어떻게 죽을까만 생각했다.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을까?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플 것 같고 신문에 나고 우리 부인이 기자들에게 시달리겠지,

가스통을  폭발시켜 죽을까?

그러면 괜히 나 때문에 다른 집이 피해를 입어서 안 되겠군.

 

 

할아버지의 어머니는 학교 운동회가  제일 싫다고 하셨다.
그건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다.

그 이유는 어릴 때부터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무엇 한 가지 잘하는 것이 없어서였다.
자신의 인생은 온통 실패와 열등감 투성이라고 생각했다.
무엇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뒤틀린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내가 자식을 제대로 키울 수 있었겠는가?

할아버지에게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들 하나가 있다.

부모도 알아보지 못하는 아들이다.

할아버지는 자기 때문에 아들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이라고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70평생을 살아오신 그 할아버지의 인생은 스스로의 말처럼 열등한 자신과의 갈등 그것이다.
그 갈등을 결정적으로 확인 시켜준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아들이었다.
아들도 그 아버지처럼 성격적으로 연약했고 결국 그 사회집단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신병자가 되었다.
이 가정에 희망을 죽이는 독버섯이 있었는데 그것은 열등의식이다.
한 어린 소년의 마음에 있던 열등의식, 그것은 어린 소년이 가장이 되었을 때
가족 전체에게 영향을 미쳤고 어린 아들에게 그대로 부정적인 본이 되었다.


할아버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 열등의식과의 전쟁을 선포하셨다.

만일 이 할아버지가 결혼 전 청년의 때에 부정적인 감정과 싸웠더라면,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더라면,

실패와 열등감으로 얼룩지지 않았을텐데,
자신과 아들의 인생이 달라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떨치기 어려웠다. 

 

 

[자기대화력]은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실수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일본에서 비즈니스 코칭의 1인자로 불리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이 책을 집필했다고 저작 동기를 밝혔다.

저자에 의하면 사람의 머릿속에 무의식으로 떠오르는 혼잣말이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좌우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것을 셀프토크 즉, '자기대화력'이라고 부른다.

셀프토크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예컨대 위의 할아버지의 경우

"나도 잘 하는 게 하나쯤은 있잖아. 잘 생각해보면 잘하는 게 분명히 있을거야."

이런식으로 자기 혼잣말을 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혼잣말은 감정과 행동을 좌우한다고 한다.

혼잣말은 잘하는 무언가를 찾으려 생각하게 되고 결국 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끄집어 낸다는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찾아 집중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계속 노력하고 계발하게 되면 강점이 된다.

이러한 인생은 열등감이나 자기 분노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다. 

 

 

물론 치미는 화나, 불안, 두려운, 긴장과 같은 감정을 제어하고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순간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잠시만 그 감정을 붙잡아두고 말을 걸어보자.

사람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부정적 혼잣말 때문이므로

이 부정적 혼잣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는 훈련이 필요하다.

가령 발제하는 학생이나 강의를 앞둔 강사가

" 떨리면 어떡하지?, 틀리거나, 못하거나 사람들이 집중을 안 하면 어떡하지?"

라는 부정적 혼잣말을 떠올리며 두려워하고 긴장했다면,

"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하자. 욕심부리지 말고 준비한 것만 최선을 다해 보여주자.

떨리면 떨리는 것까지 숨김없이 보여주자!"라고 긍정적 혼잣말로 바꿔 긴장과 두려움에서 탈출하라는 것이다.

유명한 명강사도 처음부터 명강사는 아니었다는 자기 암시, 긍정적 혼잣말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열심히 준비하고서도 실제 상황에서 불안감 때문에 망쳤다면 얼마나 자괴감이 들겠는가.

중요한 고객을 만났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면 자신이 얼마나 밉겠는가.

이 책은 불안이 엄습한 즉시 불안(부정적인 감정)을 잠재우는 혼잣말의 위력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신감이 없거나 소극적인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실용서이다.

막연히 "할 수 있다."를 외치라고 주문하지 않는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예를 제시하며 자신감을 준다.

연로한 할아버지도  내면에서 울리는 부정적인 ‘너는 잘 하는 게 하나도 없는 형편없는 인간이야.'라는 소리를

' 나도 잘 하는 게 있어. 반드시 그걸 찾을거야'라는 긍정적 혼잣말로 바꿨더라면,
할아버지와 그 아들이 인생이 황폐하진 않았을 것이다.

 

 

나 자신에게도 적용해 본다.

"불편함은 엎드리게 만드니 얼마나 감사하고, 외로움은 끌적이게 만드니 얼마나 고마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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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t 2011-03-09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뉴에이지에 물든 내적치유~ 소리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내적치유를 대부분은 심리학과 혼합된 정도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어떤 분은 마치 성서적으로 말하면서도
실제는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여 가르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가장 핵심적은 것은
뉴에이지에 물든 구상화로 내적치유를 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상화란 무엇인가?http://www.cyworld.com/pray_praise_/4689436

세상의 심리학과 뉴에이지에 물든
내적치유를 분석 & 비판한
"내적치유의 허구성"
꼭 한 번 읽어 보십시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심리학과
내적치유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말입니다.
"내적치유에 대한 환상이 깨졌어요"
"내적치유가 이런 것인줄 몰랐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교회가 깨어나야할 때입니다.
심리학과 뉴에이지에 물든 내적치유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것만이 성도의 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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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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