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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2009-05-01 17:51
https://blog.aladin.co.kr/704587136/2818217
말더듬이 선생님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말 더듬이 선생님
지은이
시게마츠기요시
|
이수경 옮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별점
이사를 결정하기 직전까지 갈팡잘팡하며 고민했던 문제는 아이들 교육이었다.
새로운 학교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할지, 낯선 친구들과 잘 어울릴지, 선생님들은 어떤지 알 수 없어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우리의 이사를 두고 어떤이는 무리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무모한 결정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변한 모습은 내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준다.
여덟명 혹은 스무명의 아이들이 모여있는 교실은 도시의 학원 풍경과 흡사하다.
학교 수업은 인원이 적다보니 일대일 수업이 가능하고 미진한 과목 보충도 용이하다.
담임이 아니더라도 선생님들은 학생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교장 선생님이나 교감 선생님도 아이들 신상파악이나 성격, 성적, 가족관계 등을 모두 꿰뚫고 있다.
또 선후배들과 연대도 끈끈해 학교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점심시간에는 선후배가 뒤섞여 공을 차고, 운동회를 하는 날에는 전교사와 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밥을 먹고,
학부모들은 내 아이 네 아이 구분하지 않고 스스럼 없이 대한다.
선생님과 학부모와 학생, 선배와 후배가 하나로 뭉친 학교는 배움의 장이자, 제 2의 가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아이들이 적응을 잘 한건 아니다.
전학 초기에는 몇 번의 잡음으로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했고, 아이들이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지헤롭게 극복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무리없이 적응한 데에는 무라우치 같은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말더듬이 선생님]은 어느 학교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 청소년들의 고민을 그린 이야기다.
외로운 선생님이 각자 고민을 가진 여덞명 외로운 아이들을 따듯하게 보듬는 내용이다.
무라우치는 말더듬이 국어 선생님이다.
기관총을 쏘아대듯 요란하게 더듬는 말버릇 때문에 비정규 강사로 이 학교 저 학교 옮겨 다닌다.
후줄근한 양복에 수더분한 인상, 조금 빠진 머리에 불룩 튀어나온 배, 임시교사 무라우치의 첫 인상은 매우 촌스럽다.
당황한 아이들 중 몇몇은 수업을 거부하고, 몇몇은 선생님의 자질을 공격한다.
하지만 우리의 무라우치 선생님은 당당하게 맞서는 한편
잘못된 행동으로 자신의 고민을 발산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가두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한다.
[말더듬이 선생님]은 무라우치와 아이를 연결하는 8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집에서와 달리 학교에서만 벙어리가 되는 아이, 전교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자살을 시도한 아이,
선생님을 무시하는 전교 1등, 획일적인 학교가 싫다며 탈출하려는 아이 등이 각 편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아이들 곁에는 예의없이 무라우치 선생님이 있다.
약한 아이들을 곁에서 지켜주고 외로운 아이들을 내버려두지 않는 선생님이 한없이 고맙다.
그 모습은 선생님의 모습이자 우리 어른들의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심하게 말을 더듬지만 꼭 해야할 말은 하는 선생님은 가슴으로 말하는 대화의 힘을 알려준다.
가슴을 파고드는 대화는 문제아와 왕따, 왕따를 만든 아이들까지 변화시킨다.
유창하지 않은 탓에, 어눌하기에 책이 주는 감동이 더한 것 같기도 하다.
말더듬이 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올 초 다른 학교로 전근가셨지만, 아이와 선생님은 가끔 문자를 주고받는다.
감사의 편지와 함께 이 책을 선생님께 선물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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