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 개정판 Christian Classic Series 4
찰스 M. 셀돈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전세계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천만 독자를 감동시킨 전설적 베스트셀러!"

이 책을 소개하는 문구이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는 기독교의 고전이다.

늘 마음 한 편에 이 책을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브니엘에서 개정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콩닥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려웠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왜 고전인지, 20개국 이상 번역된 전설적인 베스트셀러인지를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3천만 독자들의 대열에 끼어 진한 감동을 맛보며 가슴벅차했다.

실로 오랫만에 고전의 진수를 맛보았다.

 

 

책을 읽는 내내 집요하게 나를 따라다니는 질문 하나가 있었다.

이 질문은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나를 놓아주지 않고 있다.

아미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예수님이 나와 같은 상황에 계신다면 어떻게 하실까?

그렇다.

시도 때도 없이 집요하게 던지는 이 물음에 나는 잠깐씩 멈칫하곤 한다.

마치 결과에 상관없이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의 방식으로 살겠다고 서약한

맥스웰 목사와 노먼사장, 마쉬 총장과 레이첼, 그리고 버지니아와 파워즈 감독관처럼.

 

 

예수님의 방식을 본받아 살겠다는 이들은 레이몬드 시의 부와 지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지도자급 인사들이다.

맥스웰 목사도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에 만족하고 있었다.

적어도 느닷없이 등장한 남루한 떠돌이에 의해 교회와 목사, 성도의 완벽한(?) 예배의 조화가 깨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갑작스런 방해꾼은 잔잔하지만 허를 찌르는 분명한 어조로 그가 느낀 크리스천, 그가 본 크리스천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말과 행동이 다른 성도, 신앙과 삶에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성도,

기도와 삶이 또렷이 구분되는 성도를 향해 내민 메스와 같았다.

떠돌이 남자의 이야기는 맥스웰 목사에게 충격을 주었고 마침내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맥스웰 목사는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전제하에 행동하고 선택하기로 한다.

이 서약에 동참한 사람들이 바로 신문사 사장인 노먼과 마쉬 총장, 성악가 레이첼 등이다.

 

 

정확한 해답도 없는 질문,

명확한 답변을 알기 어려운 질문,

성경에 나와 있지 않은 수많은 상황에 봉착했을 때의 난감함,

또렷한 안내를 받기 어려운 이 난제 앞에서 서약자들은 고민한다.

이들의 결심은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의지이며,

불이익을 감내하겠다는 각오이며,

내 것을 나누고, 욕심을 버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을 선택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예수님은 그들 곁에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들 속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내주하시는 주님을 보게하신 것이다.

이전부터 내주하셨지만, 전에는 그것을 보지 못했을 뿐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숙하게 변화하여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세상은 적당히 타협하기를 요구하며 끈질기게 우리를 유혹한다.

세상의 유혹에 맞설 강한 무기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물음을 던지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

지헤로우면서도 가장 성경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을 모든 크리스천에게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