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죄 죽이기 - 삶 속에서 죄를 죽이기 위한 9가지 방법, 개정판
존 오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이 로마서 8장 13절에 근거해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죄와 그 죄를 다루는 것을 주제로 했다.

17세기에 쓰여진 책이나 내용면에 있어서는 오늘날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이 책이 가진 힘이다.

 

 

죄는 숨길면 숨길수록 커지는 힘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죄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정신적인 죄가 대부분이다.

우리는 생각으로, 입술로 얼마나 많은 죄를 짓는가.

미워하고 시기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정신적인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극히 드물다.

예수님은 육신의 죄보다 마음으로 짓는 죄가 더 크다고 말씀하셨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여전히 죄를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죄는 겉으로는 조용한 것처럼 속으로는 매우 활동적이다.

죄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면 우리도 죄를 방치할 수 있다.

하지만 죄는 끊잉없이 유혹하며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마음으로 생각으로 끊임없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죄의 목적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높은 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죄의 벽을 설치하여 높게 쌓아올리고,

벽으로 인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멀어지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끊질기게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면 죄를 이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죄를 이기기 위해서 사람들은 다양한 처방책을 사용했다.

로마 카톨릭은 거친 베옷을 입는다.

계율과 고행, 맹세 등도 있다.

외형적 노력, 육체적 연습, 자기 공로적 행위, 그리고 율법적 의무들로는 죄를 죽일 수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방법이 아닌, 종교가 스스로의 목표를 정해 방법을 고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죄를 죽이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사역이다.

하나님이 죄를 죽이는 일을 위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완악하고 교만하고 반항적인 돌과 같은 마음을 제거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죄를 죽이는 사역에 속한다.

성경은 이런 사역을 성령이 하신다고 말씀한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죽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사로도 가능하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는 말씀이 이를 뒷받침한다.

 

 

책에서는 죄를 죽이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죄지은 성도의 영생 소유에 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떠들썩한 기사에 크리스천들이 개입된 경우를 종종 본다. 

세상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했던 많은 크리스천들이

처음부터 죄에 대해 결사적으로 대항했다면,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는 사도 바울의 당부에 귀기울였다면,

불신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일은  적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존 오웬의 설교에,

죄를 죽이기 위한 성령의 사역에 앞장서 동참해야 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라니"(롬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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