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책 + MP3 CD 1장) Screenplay Animation
김현정 엮음 / 스크린영어사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고생이 되어버린 아이들이 처음으로  영어를 배운 방법은 단어카드였다.

단어카드 뒷면에는 단어를 설명하는 그림이 있었는데, 그림을 보면서 단어를 익히는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

어느 정도 단어를 익힌 후에는 짧은 문장으로 구성된 테잎을 듣게 했다.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테잎을 들려주려고 했으나 말처럼 쉬운 게 아니어서 빼먹기 일쑤였다.

어린 자녀의 영어교육은 엄마가 부지런해야하고 엄마의 열정이 반영되던 시절의 이야기다.

지금이라고 다른 것은 아니지만 그 시절에 비하면 한결 수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만화영화를 보여준다고 한다.

아이들은 재미있으면 반복해서 본다.

보고 또 보고, 정말 질리도록 보는 게 아이들의 특징이다.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단어를 구사하게 되고,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영화에서 보았던 단어를 정확하게 찾아내서 표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영화를 보면서 원어민의 발음으로 듣고 따라하다보면 문장을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고,

이것이 쌓이면 일상회화를 구사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스 에이지]는 영화를 보며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 실제로 살아 있는 현장감 있는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이므로의 대체로 쉬운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즐기면서 생생하게 움직이는 현장 영어를 문장째 외우게 된다.

문법 먼저 생각하고 단어를 배열하던 나의 공부방식과 차원이 다른 학습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책으로 만나는 것은 듣고 보는 것에서 읽기로의 확장이다.

중간 중간에 영화의 장면을 담은 사진이 있고  CD도 첨부되어 있다.

하루에 한 단락씩 나누어서 반복해서 들으면 부담이 적어  잘 소화해 내리라 본다.

오디오는 아침 저녁으로 들려주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발음과 억양은 말할 나위 없고 속도까지 잘 맞춰서 구성되어 있으므로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