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4
보리스 비앙 지음, 이재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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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살인 사건의 현장에서 밑줄이 그어진 채 발견되어 화제가 된 소설이라니! 어떤 어긋난 복수로 일어난 사건을 담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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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트레이 귀공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5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미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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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복수라는 주제도 혹하는데 표지도 너무 멋져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이라니 내용은 무조건 믿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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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 여행 가방 하나에 담은 미니멀 라이프
박건우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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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박건우 | 길벗

에세이 / 228 p.

10분 안에 가진 물건을 세고

20분 안에 여행을 떠나며

30분 안에 이사를 하는 미니멀리스트



'나는....'하고 주위를 둘러보다 그저 한숨 쉬지요. 아니, 그런데 미니멀리스트 박작가가 물건을 세는 이 10분이 우리가 하루에 물건 찾느라 허비하는 시간이라는 통계는 또 무엇?! 하루 10분 '그게 어디 있더라?'를 시간으로 따지면 총 3,680시간, 무려 153일. 그럼 특히 잘 둔다고 둔 물건에 발동하는 매직 '물건에 발이 달렸나?'가 시전 된다면???


​오 마이 갓.


​언제부터 이렇게 물건에 주도권을 양보하기 시작한 걸까? '언젠가 필요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한 물건은 어느덧 주인 행세를 하며 나에게 더 넓은 곳을 내놓으라 압박까지 해오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달라져 삶의 주체를 다시 '나'로 설정하자. 21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유튜버 미니멀 유목민 박작가의 '찐'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서.


​그런데 물건을 최소한으로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면 돈도 자동으로 모인다고?! 오호~!🤩



​📚___

미니멀리즘 Minimalism ; '필요 최소주의'에 걸맞은 외래어


'미니멀리즘'을 삶 전체에 접목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일거리와 커피가 있고, 자유가 보장된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미니멀 유목민 박건우 작가. 대한민국 1인당 GDP 이하의 금액으로 매년 '장기 여행(4개월 이상)'을 떠나는 유목 생활을 한다.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닌 아내와 둘이서!!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걸까?!


​그 방법이 들어있는 「나는 미니멀 유목입니다」. 그의 미니멀 유목민 이전의 삶부터 이야기를 담고 있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야기.


​여행 인솔자의 삶, 여행 작가의 삶, 유튜버의 삶이 함께하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게 되는 1장 '미니멀유목민 탄생기'를 보며 나도 모르게 나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상상하게 되고, 인생에서 사라져가는 시간을 되찾는 의류, 필기구류, 전자제품 등 이별하는 방법 2장 '미니멀 라이프 실천법'을 보며 나의 생활에 나름 적용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소유가 가져다주는 행복과 박작가가 찾은 이상적인 삶 등 3장 '미니멀리스트 유량기'를 통해 미니멀 라이프로 얻은 긍정적인 결과 또한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황제도 욕망이 없는 사람과는 적수가 될 수 없다'라는 인도 명상가 라마나 마하르시의 말과 그것들을 소유하는 동안 행복했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전하던 '책임을 다해 매듭짓는 소유 역시 미니멀리즘이다. 그리고 미니멀리스트는 뭐든 다 버리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___

미니멀리스트가 되면서 얻은 변화 중 하나가 '내 신세는 내가 정한다'는 것이다. 202


가족이 있어 미니멀 라이프 실현이 불가능하다면 혼자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 된다고 응원해 주는 박건우 작가. 그처럼 10분 안에 가진 물건을 셀 만큼의 삶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을 물건이 아닌 경험에 쓸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여러 번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시도했으나 잘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보통의 미니멀리스트와 한 끗 다른 미니멀 유목민 박작가를 만나보길 권해본다. '나 자신'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 에세이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를.



ps. 글 중간중간 수록된 여행 사진과 20개의 유튜브 에피소드 QR코드를 보는 재미도 있어 좋았다.





+ 출판사를 통해 협찬받은 도서로 직접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미니멀리스트 #미니멀유목민 #미니멀라이프 #북스타그램 #이다랜드_나는미니멀유목민입니다 #정리 #에세이 #신간에세이 #미니멀유목민박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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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지음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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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 민음사



한국소설 / 264 p.



- 용사는 이기는 존재잖아. 우린 대표 따가리들이고.


- 진정한 용사는 사장님과 싸우는 게 아니란다.


- 그러면?


- 출근을 그만두고 싶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거지.


p.21



당신에게 있어 회사는 어떤 곳인가? 가만 생각해 보면 어느 순간부터 회사에 대해 깊게 생각을 안 하기 시작한 거 같다. 어릴 때야 나름 꿈을 가지고서 드라마에 나오는 커리어 우먼을 꿈꾸기라도 했지, 지금은 그저 학교를 가듯 당연히 가야 하는 곳으로 여기며 지내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월요일 전날, 일요일 저녁이 되면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를 외치듯, 난 '회사 가기 싫다.'를 외친다. 그리고 바란다. 오늘이 금요일이길... 아니, 토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아마도 이것은 「언러키 스타트업」의 맨 첫 페이지에 실린 나의 회사 생활을 진단해 보는 SGC(시궁창) 테스트에서 절대 안정형, 귀하는 대표이거나 천상계의 일원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회사가 강탈해 가지 않은 긍정적 생애 에너지를 자기계발이나 사이드 프로젝트에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묻던 이 결과는, 내가 예수님이나 부처님보다도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이어 정지음 저자는 말한다.



움직이지 말고 계속 자리를 지키십시오. 바깥은 지옥입니다.p.14



스타트업이란, 나무위키에 나와있길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말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투자를 받기보다는 종잣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술 기반 회사의 성공 사례가 많다는 뜻이란다.



그런데 5인 미만 사업장, 일명 스타트업인 이 회사 '국제마인드뷰티콘텐츠그룹'의 수장은 정말 뭘까? 한 회사의 수장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아무런 능력이 없다. 그런데 또 이런 꼰대 꼰대도 없다. 그 이름은 바로 박국제.



사람들이 놀린다는 이유로 돌연 영어 닉네임 제도까지 도입한 정말 답 없는 대표 박국제는 CEO James가 되었고, 김다정 주임은 DJ 주임, 오지구는 Earth 대리, 이수진은 Susan 과장이 된다. 이렇게 수평적 회사를 봤냐던 그대여, 왜 직책은 그대로오?!를 외치게 하는 와중에 정지음 작가님 작명 센스에 빵 터진다.



스타트업에서 업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이 회사에서 일어나는 26편의 에피소드를 담은 「언러키 스타트업」 시트콤 소설. 정말 너무 리얼한 이야기에 이거 현실 이야기 아니냐며 계속 의심하며 봤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갑 중의 갑 행사를 하는 박국제로 인해 나도 이 회사의 일원이 된 거처럼 그들의 사장 뒷담화에 동참했다.



김다정의 업무 PC 개자식 관찰기 폴더를 볼 때는 빵 터져서 신나라 웃었고, '이 과장 넌 줄 알았어'로 힙합까지 탄생한 에피소드와 퇴근해도 되냐는 질문에 나가아아아! 가!!!를 외치던 박국제의 말엔 정말 자지러지게 웃었다. ㅋㅋㅋㅋ 미친다 정말. 



결국은 잠깐만 보고 자야지 했던 이 책을 펼친 자리에서 끝장을 보았다.(담 날 출근은.... 망했...) 그리고 「언러키 스타트업」의 김다정은 '갑을 전쟁'을 통해 박국제와 끝장을 보았다. 그것도 아주 화끈하게!!! 그동안의 고구마가 순식간에 사라지는데 어우 잘한다, 잘한다를 얼마나 외쳤는지 모른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런데 정말 회사란 어떤 존재일까?! 그저 돈을 벌기 위한 곳일까? 첫 회사였던 그곳을 쉽게 그만두지 못했던 김다정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들을 보며 나 또한 함께하는 직장 동료와 회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혹 자신의 일에 대해 그리고 회사에 대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시트콤 소설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대신 욕은 장착하고 펼치자!!! 다정과 그녀의 동료와 함께 뒷담화를 해야 하니깐! 아주 찰지게! ㅎㅎㅎ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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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 - CALENDAR & 컬러링 BOOK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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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

허영만 그림 | 가디언

취미·컬러링북·달력 / 30 p.

인생 '멋있고 맛있게' 살자

비싸다고 좋은 음식이 아니라

아무거나 먹지 말고

제철 건강한 맛을

맛나게, 제대로 즐기자

세상에!! 어느덧 2023년이 성큼 다가온 거 실화인가요?! 분명 2003년 다이어리와 탁상 캘린더가 판매되기 시작하고 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슬슬 내년을 준비해야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직접 실물을 접하니 헉! 하게 됩니다. 새삼스럽게 그제야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 안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 탁상 캘린더 아주 이색적입니다. 달력인데 컬러링북도 되고 식객 만화가 허영만이 추천해 주는 제철 음식도 있데요!! 오호~ 이거 물건이로구나~! 사실은 저.... 아무거나 먹지 말고 제철 건강한 맛을 맛있게 제대로 즐기자는 식객 허영만 만화가의 말에 캘린더보다 제철 음식에 더 혹했다는 건 비밀입니다.ㅋㅋㅋ (설마 저만 그런 거 아니죠?! 😁)


「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는 달력과 컬러링북 구성으로, 앞면에서 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 가능한 달력을, 뒷면에선 식객 허영만 만화가가 추천하고 그린 제철 음식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해 보는 컬러링북과 함께 그 계절에만 접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식재료와 음식 목록을 만날 수 있어요.

달력은 매달 다른 컬러로 새롭게 만날 수 있고, 달력 사용 시 꼭 필요한 정보인 24절기와 음력 또한 표기되어 있어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컬러링북이기도 한 캘린더답게 색 발현성이 우수한 내지 아르떼를 사용해 컬러링 시 조금 더 자연스럽고 은은한 색상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물론 종이 질감이 느껴지는 210g 평량의 두께감으로 뒷비침 걱정 또한 없어요. 




그런데 달력을 보다 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죠?! 바로 식객 허영만 만화가가 전국 방방곡곡 발품을 팔아 찾아낸 음식!! 그것도 일반 음식이 아닌 그 계절에만 얻을 수 있는 제철 음식과 식재료입니다. 

식목일이자 24절기 중 봄 농사를 준비하는 '청명'에 속하는 4월 5일에는 도다리쑥국과 화전을, 4월 14일 블랙데이엔 자장면을, 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지는 '곡우'인 4월 20일에는 조기와 바지락으로, 신선도나 영양부분에서 더 높은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만날 수 있어요. 이왕 먹는 거 더 맛있고 건강하게 제대로 먹음 더 좋겠죠?!^^

그런데 이건 탁상 캘린더 리뷰인가, 음식 리뷰인가. ㅋㅋ



그리고 뒷면의 식객 허영만 만화가의 그림이 그려진 컬러링북을 맛있게 색칠하며 컬러 테라피 효과도 함께 가져갈 수 있어요. 제철 음식을 나의 입맛에 맞게 색칠하면서 눈으로 먼저 맛보고, 그림 아래에 적힌 몸에 좋은 식재료와 몸에 좋은 음식 목록으로 나만의 제철 음식 또한 만들면!! 아우~ 군침이 막 돕니다.



올해는 「2023 식객 허영만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캘린더」와 함께 하면서 단순히 달력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닌 컬러링북으로 색칠도 하고 제철 음식으로 맛도 보며 제대로 즐겨 보겠습니다. 우리 함께 다가오는 2023년, 건강하고 행복한 해로 만들어 봐요~~❤





+ 가디언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캘린더로

직접 사용해 보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더 자세한 사진은 블로그에!

https://m.blog.naver.com/airani_/22291196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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