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 여행 가방 하나에 담은 미니멀 라이프
박건우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박건우 | 길벗

에세이 / 228 p.

10분 안에 가진 물건을 세고

20분 안에 여행을 떠나며

30분 안에 이사를 하는 미니멀리스트



'나는....'하고 주위를 둘러보다 그저 한숨 쉬지요. 아니, 그런데 미니멀리스트 박작가가 물건을 세는 이 10분이 우리가 하루에 물건 찾느라 허비하는 시간이라는 통계는 또 무엇?! 하루 10분 '그게 어디 있더라?'를 시간으로 따지면 총 3,680시간, 무려 153일. 그럼 특히 잘 둔다고 둔 물건에 발동하는 매직 '물건에 발이 달렸나?'가 시전 된다면???


​오 마이 갓.


​언제부터 이렇게 물건에 주도권을 양보하기 시작한 걸까? '언젠가 필요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한 물건은 어느덧 주인 행세를 하며 나에게 더 넓은 곳을 내놓으라 압박까지 해오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달라져 삶의 주체를 다시 '나'로 설정하자. 21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유튜버 미니멀 유목민 박작가의 '찐'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서.


​그런데 물건을 최소한으로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면 돈도 자동으로 모인다고?! 오호~!🤩



​📚___

미니멀리즘 Minimalism ; '필요 최소주의'에 걸맞은 외래어


'미니멀리즘'을 삶 전체에 접목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일거리와 커피가 있고, 자유가 보장된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미니멀 유목민 박건우 작가. 대한민국 1인당 GDP 이하의 금액으로 매년 '장기 여행(4개월 이상)'을 떠나는 유목 생활을 한다.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닌 아내와 둘이서!!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걸까?!


​그 방법이 들어있는 「나는 미니멀 유목입니다」. 그의 미니멀 유목민 이전의 삶부터 이야기를 담고 있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야기.


​여행 인솔자의 삶, 여행 작가의 삶, 유튜버의 삶이 함께하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게 되는 1장 '미니멀유목민 탄생기'를 보며 나도 모르게 나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상상하게 되고, 인생에서 사라져가는 시간을 되찾는 의류, 필기구류, 전자제품 등 이별하는 방법 2장 '미니멀 라이프 실천법'을 보며 나의 생활에 나름 적용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소유가 가져다주는 행복과 박작가가 찾은 이상적인 삶 등 3장 '미니멀리스트 유량기'를 통해 미니멀 라이프로 얻은 긍정적인 결과 또한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황제도 욕망이 없는 사람과는 적수가 될 수 없다'라는 인도 명상가 라마나 마하르시의 말과 그것들을 소유하는 동안 행복했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전하던 '책임을 다해 매듭짓는 소유 역시 미니멀리즘이다. 그리고 미니멀리스트는 뭐든 다 버리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___

미니멀리스트가 되면서 얻은 변화 중 하나가 '내 신세는 내가 정한다'는 것이다. 202


가족이 있어 미니멀 라이프 실현이 불가능하다면 혼자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면 된다고 응원해 주는 박건우 작가. 그처럼 10분 안에 가진 물건을 셀 만큼의 삶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을 물건이 아닌 경험에 쓸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여러 번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시도했으나 잘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보통의 미니멀리스트와 한 끗 다른 미니멀 유목민 박작가를 만나보길 권해본다. '나 자신'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 에세이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를.



ps. 글 중간중간 수록된 여행 사진과 20개의 유튜브 에피소드 QR코드를 보는 재미도 있어 좋았다.





+ 출판사를 통해 협찬받은 도서로 직접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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