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한자, 어린이한자, 한자학습
오늘은 새알한자 크레파스 시리즈로 父, 母, 兄, 弟 (부,모,형,제)를 배워보았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무엇이든 집중해서 잘해줘서 이쁘다^^
표정은 정말 심각해서 얼굴표정만 보면 수능보는줄 알거라는 ㅋㅋ
사이좋게 색칠도 잘해주시고~
스티커도 사이좋게 나누어 붙여준다.
아빠는 센스가 흘러넘치게 색색 반반 이쁘게 칠해주시고 ㅋㅋㅋ
이젠 알려주지 않아도 척척 칠해주고 붙여주고 이야기하고
위 그림에 나와있는 어미 모는 랑이가 색칠했는데,
순서대로 칠하자 그걸 본 율이가 "오오오~ 잘하는데!"라며 칭찬해준다 ㅋㅋ
그러면서 나랑 같이 외쳐주었다!
"아버지 나와라 아버지 부!
어머니 나와라 어머니 모!"
할때마다 좋다고 까르르륵~ 좋아라 해주니 나도 좋고!^^
항상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에선 이야기꽃이 활짝핀다.
랑이왈 "형아는 염색해서 머리색이 노래"라며 노란색으로 칠해주고.
그 이야기를 들은 율이는 "번개맞았어? 아빠가 번개맞아서 머리가 노랗다고 했는데?!"란다
밝은 갈색머리로 염색한 신랑 애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ㅡ_ㅡ;;;
아부지!!~ 애들에게 이르심 아니되요! ㅋㅋㅋ
그리고 까치를 하나씩 붙이며..
율이가 애네 짝짓기해주자라고 ㅠㅠ
그러니 랑이는 아니라며 뽀뽀시켜주자고 ㅋㅋㅋ
아놔~ 너네도 여기서 이럼 안돼!
마지막 '아우 제'를 꾸며주며
동생이 귀엽다고 "아이~ 귀여워!"를 연발해주신다.
내가 보기엔 너네가 더 귀엽다 귀여워 ㅋㅋ
오늘은 부, 모, 형, 제를 배우고선 만들기로 다지기 들어가줬다.
얼굴위에 해당하는 한자가 적혀있는것을 오려 손가락에 낄수있게끔 만들면 끝!
글을 쓰려고 보니 사진이 없네 ㅠㅠ
서로 뒷모습을 보여주며
"이게 뭐게?"이런다..ㅡ_ㅡ;;
그걸 또 "아버지 부??"이러면서 배운 네개중 하나씩 말하며 찍기신공들어가 주시고~
아니아니 한자를 보여주며 이게뭐냐고 물어야지 뭐하는거임?ㅋ
나에도 물으면서 신난 랑!^^
율이도 오해살만한 손가락모양으로 나에게 물어봐주신다.
물어보는거마다 보지도 않고 맞추자 어떻게아냐며 신기해하는 녀석!
당근 50대 50이니 맞출확률이 높지 암!ㅋㅋ
요렇게 서로에게 물어보며 재미있게 놀이를 마무리!^^
오늘은 하면서 느낀건 색칠하며 한자모양만 익히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색칠함으로써 순서를 자연스럽게 익힌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신기신기!
항상 한자를 익히고나서 율,랑이가 쓸때 쓰는 모습을 보고 순서를 알려주고 했었는데~
자신들이 알게된 순서대로 다시 한번더 칠하며 자기 순서도 안다며 자랑하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다음시간엔 또 어떤놀이로 어떤걸 알게되려나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