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각시 -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2
임정자 엮음, 허구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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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구비옛이야기 2는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 모음집이랍니다^^

 

 

 

차례에서 보듯이 11가지 내용을 담고 있어요

내용이 그리 길지않아 요책은 율랑씨 잠자리에서 그나마 짧은것위주로 읽어주었답니다.^^

중간중간에 그림도 나오고하니 집중해서 잘 들어주시더라구요~ㅎㅎㅎ

 

 

 


그중 오늘 자기전에 읽은 '문자 좋아하는 사위'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볼까해요.^^

문자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사람을 '문자사위'라고해요.

어느날,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만자 사위의 장인을 물어간거예요.

그래서 문자사위는 마을사람들에게 장인도 구하고 호랑이도 구하려고 도움을 요청하지요!

 

"원산대호가 근산래하야 오지장인을 착거하니, 유총자는 지총래하고,

유창자는 지창래하고, 유봉자는 지봉래하라!! 

 

무슨말인지 알겠나요??ㅋㅋㅋ 밤새도록 저리 떠들었으니,

알아듣지 못한 마을사람들은 그저 글공부하는줄로만 알고서

도와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게된답니다.

결국 장인어른은 호랑이에게 잡혀가 죽게되고,

문자사위는 원님에게가 마을인심이 이래서 되겠냐며 하소연하기 시작...

끝은 어떻게 났을까요??^^히히

 

내용이 너무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있어서 율랑씨와 함께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다보면

몇개를 후다닥 읽게되는거 같아요.

 

 

 

 

 

 

<문자 좋아하는 사위>처럼 말과 글을 잘못사용하면 독이 되기도 하고 

<말잘해서 벼슬 얻은 사람>, <말 잘하는 것만 못하다>처럼 말을 잘해서 벼슬을 얻고,

목숨을 구하게 되는.. 말과 글을 잘 사용해 득을 보는 경우도 있답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지 않으면 안좋은 결과를 낳는경우도 있지요~!

 

말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왕이면 말을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하여 득이 되는게 좋겠죠?^^

율랑씨도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를 읽으며 말의 중요성을 배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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