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 2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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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가 자신의 딸을 퀸투스 폼페이루스 루푸스의 아들과 결혼을 시키려고 하자 딸 코르넬리아가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급기야 자신의 친엄마처럼 단식을 하겠다고 나오자 술라가 딸을 떼리기 시작하는데....

누나가 왜 소리를 치냐고 묻는 아들 술라 2세에게 상황 설명을 하며 아들에게는 결혼 상대가 네 마음에 드는지  똑 물어보겠다고 말한다.

와! 딸은 단지 자신이나 아들의 경력에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키운다는 술라의 모습에도 놀랍지만 이 내용을 들은 아우렐리아도 놀라지 않는 거 보고 더 놀라웠다. 그래 그 시절엔 그랬겠지.... 단지 이런 부분들이 현재 내가 보기엔 눈살이 찌푸려질 뿐.

감기에 걸렸을 거라 생각했던 술라 2세가 폐렴으로 죽은 후 그려지던 술라의 모습에는 또 안타까움이 생긴다. 앞에선 욕하다가 뒤에선 불쌍해서 어쩌느냐 하며 작가의 필력에 제대로 빠져 끌려다니는 중이다. ㅎㅎㅎ

그에게 술라 2세가 어떤 존재였는지 알기에... 그의 앞 날이 어떻게 변해갈지 걱정이 앞선다.

그의 가장 소중한 친구, 노년의 말벗,
그의 이름과 재산과 명성과 공직 경력의 상속자가 누워 있었다.
그의 아들은 죽었다. 그의 친구는 영원히 사라졌다.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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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 - 혼자서도 영어책 술술 읽는 아이로 키우기
미쉘 지음 / 넥서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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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저자도 중학교 때 외국으로 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것도 영어책 읽기로 시작을 했다고.. 본인의 경험과 함께 아이의 영어교육까지 더해진 책이라 더 믿음이 간다.

무엇보다 수준별 추천 영어책과 도움이 될 사이트 그리고 사전 이용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QR코드로 접근성을 높여놓아서 좋았다.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는 나였기에 아는 방법이 대부분이었지만 확실히 초반에 적힌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방법과 엄마표 영어를 하기 전 엄마의 마음 자세 등 도움 되는 부분도 있어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육아서는 읽다 보면 비슷한 말이 많다. 하지만 그중 주옥같은 말이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그 하나만이라도 얻어 간다면 그 책은 좋은 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처럼 엄마표 영어를 그것도 영어책 읽기로 하는 사람이 본다면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빠진 부분은 없는지 체크하며 보충해나갈 수 있는 책이 될 거 같다. 혹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좋은 기본서가 될 거 같아 정말 처음이라면 꼭 읽고 시작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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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2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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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호민관 대표자가 된 드루수스는 원로원 의원과 기사라는 대단한 두 계층 간의 화합을 위해 전력을 쏟았고 성공적으로 통과시킨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악이 있다며 그 악은 공유지로 그 공유지를 가난한 자와 불우한 자, 퇴역 병사,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증을 해야 한다고  두 번째 일을 하기 위한 연설을 시작한다. 

미래의 악당들이 우리를, 우리의 계급을, 우리의 부를 망가뜨릴 도구로 쓸 것으로 공유지를 들면서 그들이 갖고 놀 걸 아무것도 남겨놓지 말아야 한다는 드루수스, 그의 연설을 듣다 보면 정말 거기에 넘어갈 거 같다. 어쩜 이렇게 말을 잘하는지... 과연 이 법도 잘 통과가 될까??

동방에서 돌아온 술라가 드라수스의 연설에 관심을 보이고 그가 통과시킨 법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드루수스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말한다. 둘 사이가 좋아지려나?!

술라의 애인이었던 지금은 피호민 자격으로 메트로비오스가 찾아오고 술라가 곧 반역 법정에 고발당할 거라는 소식을 들고 오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려나?? 술라가 조금은 쉽게 자신의 목표로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그의 잔인한 면이 나오는 사건은 안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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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 - 혼자서도 영어책 술술 읽는 아이로 키우기
미쉘 지음 / 넥서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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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의견과 어느 정도 모국어가 자리 잡은 뒤에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갈릴 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늦게 시작했다고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걱정을 해야 할 것은 걱정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린다. 거기에 맞아! 맞아!를 외치면서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본다.

태어날 때부터 영어를 해야 한다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듯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어 공부가 아닌 생활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과 꾸준한 노출을 통해 친숙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엄마표 영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별표 백만 개다!!

놀이로서 조금씩 친해지면서 나중에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재미있는 책과 학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골고루 섞어가고 학습적으로 전환하는 건 아이와 상의하면서 서서히 주도권을 넘기라고!!! 아마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울 듯. 아이맘이 내 맘이 아닌 게 문제 ㅎㅎㅎ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고 소통하기!!! 언제나 부모의 조급증이 가장 큰 적!!ㅠㅠ

정말 엄마표 영어를 하다 보면 이 길이 맞는지 혹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수없이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진행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자료도 많이 찾아보기도 했던 듯하다. 하지만 정말 다른 아이들의 성장 속도만 보다간 아이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 내 아이의 속도대로 꾸준히 정말 꾸준히의 힘을 믿으며 가는 게 가장 큰 나의 엄마표 영어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하지만 여전히 소통은 힘들다. 고학년이 될수록 회화 부분에서 걱정이 앞선다. 솔직히 영어책 읽기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꾸준히 하면 될 거라 믿는다. 단어, 문법 그런 것도 걱정 안 한다. 책 읽기에서 자연스럽게 익혀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회화는 어쩌면 좋을까?? 그 답을 책에서 찾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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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2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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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니우스. 무키우스법 특별 법정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법률을 제정하는 데 성공한 마리우스와 루푸스! 거기에 드루수스가 내년 초 평민회에서 이탈리아의 모든 남성들에게 시민권을 주은 법을 통과시킬 거라 이야기한다.

그래 이렇게 조금씩 변화해 가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성장해 나가는 거겠지. 하지만 쉽지 않은 길인 게 예상이 되는 이유가.... 실로마저 드루수스가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실로에게 자신은 로마와 이탈리아의 전쟁은 용납할 수 없다며 자기 땅에서는 절대로 전쟁을 하지 말고 남의 땅에서 하라는 격언이 있지 않냐고, 그리고 전쟁을 하면 로마가 이기기 되어있기 때문에 절대 전쟁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와, 이건 또 무슨 자신감?! 어쩔 수 없이 드루수스도 뼛속까지 로마인인듯하다. 이런 자만심이 추후 무너지는 이유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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