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 - 혼자서도 영어책 술술 읽는 아이로 키우기
미쉘 지음 / 넥서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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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의견과 어느 정도 모국어가 자리 잡은 뒤에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갈릴 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늦게 시작했다고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걱정을 해야 할 것은 걱정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린다. 거기에 맞아! 맞아!를 외치면서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본다.

태어날 때부터 영어를 해야 한다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듯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어 공부가 아닌 생활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과 꾸준한 노출을 통해 친숙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엄마표 영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별표 백만 개다!!

놀이로서 조금씩 친해지면서 나중에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재미있는 책과 학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골고루 섞어가고 학습적으로 전환하는 건 아이와 상의하면서 서서히 주도권을 넘기라고!!! 아마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울 듯. 아이맘이 내 맘이 아닌 게 문제 ㅎㅎㅎ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고 소통하기!!! 언제나 부모의 조급증이 가장 큰 적!!ㅠㅠ

정말 엄마표 영어를 하다 보면 이 길이 맞는지 혹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수없이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진행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자료도 많이 찾아보기도 했던 듯하다. 하지만 정말 다른 아이들의 성장 속도만 보다간 아이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 내 아이의 속도대로 꾸준히 정말 꾸준히의 힘을 믿으며 가는 게 가장 큰 나의 엄마표 영어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하지만 여전히 소통은 힘들다. 고학년이 될수록 회화 부분에서 걱정이 앞선다. 솔직히 영어책 읽기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꾸준히 하면 될 거라 믿는다. 단어, 문법 그런 것도 걱정 안 한다. 책 읽기에서 자연스럽게 익혀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회화는 어쩌면 좋을까?? 그 답을 책에서 찾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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