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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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듣게 된 러시아 교양수업에서 러시아어에 푹 빠져 러시아 소설을 읽기에 이르고 그렇게 도스토옙스키를 만났다는 저자. 그러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으로 택하기에 이른다. 정말 인생이 이렇게도 바뀔 수 있구나 싶다.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도스토옙스키한테서 배웠다는 저자는 그의 족적을 찾는 순례를 시작하게 되는데, 가이드의 달변이 ㅋㅋㅋㅋ 보이는 것마다 설명할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안 보이면 그건 또 그것대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고 ㅋㅋㅋㅋ 나 같아도 그 가이드의 달변이 기억에 남았을 여행이 되었을 듯!^^ 17세기 러시아의 이른바 <열성 신도파>가 21세기에 환생한 거 같았다는 그 가이드 만나보고 싶다 정말 ㅋㅋㅋㅋ

그 가이드를 통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초반부 '신앙심이 깊은 아낙네들이라는 챕터를 집어넣었는지 알 수 있었다는 저자를 통해 나 또한 살짝 러시아의 전부는 아니지만 들여다본 느낌이 든다. 그리고 홍지인 선생님이 순례단에 등록할 때 자신들을 '믿는 사람들'이라 기록한 이유 또한 알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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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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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편에서는 지구를 찾기 위한 과정이 그려졌다. 그것도 트레비스가 자신의 결정에 의문을 가지고 시작된 지구를 찾아 나서는 과정으로, 생태계에 대해 그리고 개인의 개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순탄치가 않아 정말 내가 그 탐험에 함께 한 느낌일 정도로 피곤해지는 리얼감이란 ㅋㅋㅋㅋ 나중에는 그냥 집에 가면 안 되겠니?!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 역시나 마지막엔 나름의 반전도 있었고, 다음 권에서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이번엔 조금 순탄하게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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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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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말만 들어도 생각만 해도 불행해진다고 믿는 사람들, 그래서 그들은 지구를 '가장 오래된 행성'이라 부른다. 그리고 지구는 방사능에 뒤덮여있긴 하지만 전쟁 때문이 아니라 로봇을 사용해서라고 한다. 또한 아무리 지구를 열심히 찾는다 해도 절대 찾을 수 없을 거라 장담한다.

아니 도대체 지구에서 무슨 일이 있어길래?! 아 정말 알고 싶다. 찾을 수 없다고 하니 더 찾고 싶어지는 이 심정 ㅋㅋㅋㅋ 결국 트레비스 일행은 다시 지구를 찾아 떠나고 무인 행성에 도착하는데, 트레비스만 불길함을 갖는다. 그를 엄습해오는 불안감의 정체가 무엇일까? 인간이 살지 않는다는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이 친숙한 이곳이 왜 섬뜩하게 느껴지는 걸까? 그가 불안감을 느낄수록 나 또한 불안해진다. 아 정말 조마조마하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면 안될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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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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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을 입고 있는 남, 여. 여성은 커트머리를 하고 있는 반면 남성은 긴 머리를 뒤로 넘겨 땋아 내린 모습을 하고 있는 콤포렐론. 블리스의 신분증이 없어 어찌어찌 잘 입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했는데 무장된 사람들에게 끌려간다. 알고 보니 파운데이션 측에서 중력 우주선 파스타호를 내놓으라고 연합국에 다 공문을 보내놓은 상황이었다.

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런데 그게 정말일까?! 트레비스가 공문을 보여달라고 하자 재판으로 갈 경우에만 보여줄 수 있다고 하는 장관의 말이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들 또한 우주선을 가지고 싶어 해서 그럴 수 있지 않은가?! 지구를 찾기도 전에 우주선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그들은 이곳에서 무사히 지내며 지구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정말 여행 시작부터 이러니 뒤에는 어떤 큰 고난이 올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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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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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비에 젖어도 주름이 생기거나 한기를 느끼지 않고 병균도 없어 감기나 독감 폐렴에 걸리지 않는 곳, 가이아라니 요즘 같은 시국엔 정말 너무 부럽다. 가이아라는 곳에 대한 설명이 나올 때면 정말 미래엔 가능하겠지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그런데 이러한 가이아를 선택한 자신의 결정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지구를 찾아 여행을 떠난 것이다. 그것도 친구이자 배신자인 콜롬이 예전이 콤포렐론의 사람들은 지구에 대해 알고 있다는 들은 말에 따라 콤포렐론으로.

그곳에서 지구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또 어떤 인물들이 등장할지 궁금하다.

ps. 아 정말 도약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블리스의 말에 우주여행에 대해 설명하며 안심시키는 페롤랫, 왜 이렇게 귀여운지 ㅎㅎㅎ 스스로를 엄청 대견스러워하며 설명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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