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연구자에게 가장 소중한 능력은 평범한 일에도 의구심을 품는 습관이다. ‘커피 방울이 왜 동그랗게 마를까?‘ ‘셰익스피어가 맥베스 부인의 죽음을 무대 위에 올리지 않고 왜 대사로 처리했을까?‘ 혹은 ‘눈썹은 왜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라지 않을까? 같은 질문에서 중요한 대답이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평범한 곳에서 뭔가 다른 점을 포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면 학생이든 교수이든 연구 주제가 부족해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P33

자신이 대답하고 싶은 질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학원생이든 학부생이든 많은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질문에 이미 공인된 대답을 암기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교육의 목적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질문에 자신만의 대답을 찾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현상에 의구심을 품고 골똘히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특히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일에 의구심을 품어봐야 한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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