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명과 불꽃을 결합하는 이미지들의 양분을 통해 불꽃에 대한 하나의 ‘심리학‘ 과 생명의 불꽃에 대한 하나의 물리학’을 동시에 쓰고자 한다면, 참으로 대단한 은유 영역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은유라고? 불꽃이 현자들을 사색하게 했던 그 아득한 지식의 시대에 은유는 사유를 나타냈던 것이다. - P32

우리가 이 작은 책에서 시도하려는 것은 철학자들한테서 오든 시인들한테서 오든 모든 자료들을 근본적인 몽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꿈속에서, 혹은 다른 사람들이 지닌 꿈의 소통에서 단순성의 뿌리와 다시 만날 때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고, 우리를 위한 것이다. 하나의 불꽃 앞에서 우리는 세계와 정신적으로 소통한다. - P33

"당신은 평온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침착하게 빛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벼운 불꽃 앞에서 조용히 숨을 쉬어 보라. - P34

이 작은 에세이에서 다만 몇 페이지로 우리가 상기시키게 될 것은 친근한 이미지들이 세계의 비밀들을 겨누어 말하게 될 때까지 확장되는 텍스트들이다. 세계에 대한 몽상가는 자신의 희미한 등불로부터 하늘의 거대한 별들까지 얼마나 손쉽게 이동하는가!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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