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내가 읽은 책의 오역을 지적하는 부분만 보려다가 다 읽게 되었다. 서양고전학을 전공하는 입장이 아니긴 하지만, 저자가 지적하는 오역들은 번역이 얼마나 어렵고 지난한지 보여주는 것 같아 많이 와닿는다. 2004년의 책인데 요즘에도 이런 책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