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 기술에 우연이라는 요소를 살짝 첨가한다면, 정신없이 효율성만 추구하다가 놓쳐버린 무언가가 다시 눈에 들어올지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대중서적에 등장하는 핵심적인 줄거리예요. 주인공이 뜻하지 않은 것을 마주쳤는데, 그것이 마법의 존재였고, 그때부터 거친 모험의 세계로 떠나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이런 판타지를 꿈꿔요.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 판타지를 우리의 현실로 다시 되찾아올 수 있을까요?" -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