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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본문학하면 소위 쿨한 작품, 뒷끝 없이 가볍고 부담감 덜한 소위 경박단소형이 대세인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중후한 작품을 내고 있는 일본 작가들도 꽤 있답니다. 이들의 진지한 작품을 접해보아야 일본문학의 심도와 다양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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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에게 물어라
야마모토 겐이치 지음, 권영주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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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 시절의 다인 리큐의 일대기를 시간 역순으로 기록한 책인데 아름다움의 극한에 이르고자 하는 미학자의 집요한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소설가의 각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김난주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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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되려면 어떤 각오로 임해야하는지, 목숨을 걸고 힘을 다해 써야하는지를 밝히고 있는 작가 입문서라 하겠다.
우울한 얼굴의 아이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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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가 인생을 정리하며 펴내고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작가와 가족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철학적이고 시대 비평적인 작품이다.
체인지링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6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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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와 처남의 기구한 인생을 소재로 인간 존재에 대해 묻고 있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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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독자들도 단순히 주어진 책을 수동적으로 읽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글을 쓰고 더러는 책으로 펴내려는 이들까지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소개하고픈 글쓰기 관련 책들입니다. 지레짐작으로 고식적인 작문기법이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대부분 필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이야기들이고 또 이를 격의 없이 진솔하게 소개한 것이라 실제 글쓰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저도 맘에 새기고 본받으려 하지만 능력의 한계를 절감하곤 한답니다. 그러면서도 한걸음씩 나아가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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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글쓰기- 발설하라, 꿈틀대는 내면을, 가감 없이
박미라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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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며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통해 글쓰기와 내면 치유의 관계를 밝힌 책.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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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아름다운 문장을 보고 배우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작가가 찾아낸 빼어난 글들, 그리고 이에 얽힌 내밀한 이야기들이 글감을 찾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쓰기의 즐거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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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작으로 유명한 강준만 님의 책입니다.
그런데 글쓰기가 즐겁다니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듯...
하지만 맛깔스런 글을 따라가다 보면 동감하게 됩니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한두 줄만 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필살기
이만교 지음 / 그린비 / 2009년 5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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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내면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까지 담고 있는 책입니다.
글쓰는 작업의 원리를 쉽게, 친근하게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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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불고 꽃 흐드러지게 피면 심란한 게, 왜 사는지 이러다 어떻게 될는지 여러 갈레 상념들이 교차할 때가 많습니다. 또 살짝 들뜨곤 해서 늘 벙벙하게 어정쩡 소일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마음결 가다듬고 고요히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기에 책만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특히 단편과 에세이류에서 그런 위안을 받곤 한답니다. 그런 것으로 소설도 빼어나지만 에세이에서 더 격조를 느끼곤 하는 공지영 님의 글이 딱입니다. 특히 [빗방울처럼 혼자였다]를 읽곤 아! 하고 감탄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또 도가니나 우행시 등의 베스트셀러도 좋지만 저는 조용한 단편 모음집인 [별들의 들판]에서 많은 위로와 생명에 대한 경이, 그리고 삶에 대한 활력을 얻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들과 자연에서 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있는 김용택 님, 또 길을 걸으며 터득한 지혜를 담고 있는 신영복 님이나 김희경 님의 책도 이 봄에 어울릴 듯합니다. 좋은 책들에 기대어 이 심란한 봄바람 견뎌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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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5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10년 04월 0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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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시인 루미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가 너무 잘 어울리는 고독한 글, 아련한 글 그러면서 잔잔한 감동과 기쁨도 주는 글들입니다. 일상사에서 길어올린 평범한 글들이 어떻게 이리도 짠하게 다가오는지요. 이 봄 아픈 마음, 시린 영혼 모두 이 글로 위안받았으면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 맞추다
김용택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3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4월 05일에 저장

평생 고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연과 시와 더불어 살아오신 김용택 님의 에세이 모음입니다. 꾸미지 않고 소박하게 인간에 대해, 자연에 대해 또 시와 교육에 대해 발언하는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있자면 서슬 퍼렇던 마음 눈 녹듯 말랑말랑해질 것입니다.
별들의 들판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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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02일에 저장

사람을 살리는 글들 모음이라 하겠습니다. 하나 같이 작은 개별자 인간에 대한 성찰, 따뜻한 관심으로 가득합니다. [베를린 사람들] 꼭 읽어보세요.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김희경 지음 / 푸른숲 / 2009년 5월
18,800원 → 16,920원(10%할인) / 마일리지 9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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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02일에 저장

스페인 카미노를 걸으며 떠올린 삶에 대한 명상록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왜 걷느냐, 무얼 얻느냐 하는 거창한 다짐과 의미 부여 없이도 걷는 자체에서 기쁨을 누리고 그러다 절로 깨닫게 되는 지혜로운 가르침을 얻기도 하는 자연스런 여정이 잘 녹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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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010년 새해 독서계획을 알려주세요. 적립금 100만원을 쏩니다!

워낙 두서없는 사람이라 책 읽는 것도 맘 닿는 대로, 손에 잡히는 대로, 당기면 읽고 식상해지면 밀쳐두고 한답니다. 그러니 결정적인 타이밍을 놓치고 뒤늦게 후회막급이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요. 하여 늘 이래서는 안 된다. 좀 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꼼꼼하게 읽어야지 하고 마음먹어 보지만 언제나 실천이 문제랍니다. 올 2010년에도 나름의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 어떨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는 우선 책 읽는 즐거움부터 누려보려 합니다. 뚜렷한 목적 없이도 읽는 자체에서 희열을 맛볼 수 있는 게 독서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하여 문학과 예술 그리고 인간에 대하여 즐겁게 서핑할 수 있는 책들을 먼저 골라 봤습니다. 그런 다음 머리가 데워지면 깊은 상념을 요하는 의미 추구형 책 읽기를 시도해볼까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게 소설 장르이지요.  그래서 1, 2월엔 정이현의 <너는 모른다>와 김선우의 <캔들 플라워> 등 스토리 라인도 재미 있고 나름의 주제의식도 투철한 작품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미뤄두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도 독파할 생각입니다. 읽어본 지인들이 1200여 쪽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잘 읽힌다 하니 믿고 읽어볼랍니다. 엔딩 크레딧이 내려올 때까지 한결 같은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두뇌에 워엄 업이 되었다면 3,4월엔 삶의 의미를 반추해볼 수 있는 책들을 골라 내면을 좀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먼저 조한알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 님의 글과 서화를 모은 책 한권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을 읽어보려 합니다. 짧은 글과 그림이니 통독보다는 한 꼭지씩 음미하며 새겨보겠습니다. 그리고 나의 생활과 내면을 비쳐보아야겠지요.

  

또 고전도 한 권,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통해 동양 고전의 진수를 맛보며 그 교훈을 오늘에 비추어 보고자 합니다.

시적인 뉘앙스가 한껏 깔린 멋진 잠언집을 발견하였는데 바로 김소연의 <마음사전>입니다. 그 중 몇 편을 골라 오래 숙고하며 마음으로 읽고 싶습니다.
 

또 의미함축적이어서 발산적 사고를 유발하기에 적합한 것이 시 아닐까요? 마종기 님의 시선집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을 천천히 소리내어 또박또박 읽어보겠습니다. 삶의 의미, 모국어의 존귀함을 맘껏 느껴 보려고요.

 

한동안 심각한 주제에 골몰했다면 5,6월엔 마음을 풀고 가벼이 즐기는 취미 생활편. 기타 연주 이론서 몇 권을 통해 주법의 기본기를 익히고 어설픈 연주나마 시도해볼까 합니다. 잘 하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들려줄 수도 있겠지요.

우선 이정선 기타교실 중 맘에 드는 곡의 악보가 곁들여진 몇 권을 구입하여 연주해보겠습니다.

 
또 아르페지오에 관한 기타 교본도 구입할 예정이다. <포인트 기타 교본>이 적합할 듯 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시의적절한 책들을 골라 읽어볼겁니다. 하나 하나 다 꼽지는 못해도 말입니다. 하여 이 계획은 최소한의 독서 방침이라 하겠습니다. 플러스 알파는 전처럼 마음 결 닿는 대로.그리고 이 계획을 잘 실천한 다음 보완할 것을 챙겨서 하반기 계획 수립 시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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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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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플라워
김선우 지음 / 예담 / 2010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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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4月-6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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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2- 7月-9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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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라고 해서 마냥 밝고 희망찬 이야기들로 꽉 찬 책들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편견입니다. 

세상에는 어두운 면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눈 뜨고, 그런 부분에도 관심의 기울여야 한다는 의식을 지녀야 힘겨운 일을 만나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또 어려운 이들과도 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으면서 사회 의식도 기를 수 있는 책 몇 권을 골라 보았습니다. 물론 이런 부류의 책만 읽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즐겁고 희망찬 책들과 더불어 가끔씩은 이런 책들에도 눈길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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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회 추억
신영복 지음, 조병은 영역, 김세현 그림 / 돌베개 / 2008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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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신영복 교수님의 수필인데 스토리도 짠하고 그림도 아름답다. 교수님과 봄날 소풍길에서 우연히 만난 소년들과의 순수한 만남과 우정을 다룬 것인데 부조리한 사회상도 보여준다.
마사코의 질문
손연자 글, 이은천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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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제 시대 억압받던 우리민족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집으로 어린이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바르고 생생하게 일깨워 주는 책이다.
똥깅이- 청소년을 위한 <지상에 숟가락 하나>
현기영 지음, 박재동 그림 / 실천문학사 / 2009년 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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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 어린이 버전이다. 그림도 곁들여 있다. 제주 4.3 항쟁 즈음에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경험이 아릿하게 그려진다.
연탄길 1- 개정판, 가슴 찡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이철환 지음, 윤종태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9년 02월 26일에 저장
구판절판
가슴 찡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사회의 약자의 모습을 그린 책인데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고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안도현 시인의 시를 인용해 이웃들과 더불어 따뜻하게 지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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