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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 - 강제윤 시인의 풍경과 마음
강제윤 지음 / 호미 / 2013년 6월
평점 :
"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확인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가 여행이다".
여행은 모든 이들에게 설레임을 준다.
여행을 통해 쉼을 갖게 된다.
여행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낼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자연과 호흡할 수 있다.
여행을 통해 행복을 갖는다.
여행을 통해 삶의 모습을 찾는다.
여행을 통해 사람 냄새를 경험한다.
여행을 통해 음식을 먹는다.
여행을 통해 사랑을 찾게 된다.
여행을 통해라는 말을 통해 여러가지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을 통해 잃었던 여행의 끝자락을 생각해 본다.
여행의 끝자락은 다시금 시작이다. 인생은 여행이며 끝자락에서 다시금 시작하게 된다.
본서를 통해 여행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일상에서 지쳐있는 모든 이들이 꿈을 꾼다.
몇날 몇일을 여행하고파 한다.
현실속에 잠들어 있던 갸냘푼 여행의 설레임을 깨운다.
그러나 여행은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
여행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본서는 일상생활속에서 잠들어 있는 현대인들을 깨워 동행하고자 한다.
내 고향의 그리움을 찾아가게 한다.
엄마의 음식을 찾아가게 한다.
바다, 산, 강, 초원, 돌담길, 굽이 굽이 펼쳐진 뻘밭, 들에 핀 꽃
할머니, 강아지, 고향을 지키는 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찾아 나선다.
떠돌아 다닌 내 마음을 사진과 글속에서 멈추게 했다.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속으로 빠져든다.
아! 고향이 그립다.
고향은 여전히 나를 반긴다.
여행은 이러한 내 삶의 추억을 찾아가게 한다.
여행을 통해 잃어버렸던 옛 추억을 밟아가게 한다.
그속에는 우리의 마음과 고향의 향취가 담겨있다.
여행을 통해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들풀, 들꽃, 들의 모습, 바다의 파도소리,
강아지의 짖는 소리, 고향의 굴뚝.
작은 것이지만 내 뇌리속에 잠겨져 있던 것이 다시금 소중해 보인다.
여행은 나를 찾게 된다.
본서를 통해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과 나의 소중함을 함께 찾게 했다.
잊고 살았던 그리움속에 묻혀 있던 것을 찾게 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본서는 이러한 정서를 찾아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사진과 시가 가장 잘 어루러졌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
저자는 우리에게 여행을 권한다.
아 !~ 여행하고 싶다.
여행을 통해 얻는 나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