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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풀 컴퍼니 - 경영을 디자인하다!
마티 뉴마이어 지음, 박선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9월
평점 :
디자인 풀 컴퍼니 / 마티 뉴마이어 저.
차별화, 변화, 창의성을 원하는 시대적 고객들에게 어떻게
차별화와 변화를 꾀할 것인가?
기업의 생사를 가늠할 수 있는 질문이다.
시대적 욕구와 고객을 위한 마인드를 강조한
저자 마티 뉴마이어는 이 책『디자인풀 컴퍼니, The Designful Company』에서
창조적 협력의 잠재력을 전부 발휘함으로써 회사를 변모시키는 방법을 보여주고자 했다.
필자는 “우리의 최고 목표는 혁신이다.”
“우리의 비전은 혁신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혁신만이 살 길이다.”
혁신하고 싶다면 혁신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한다.(p97)
혁신이 차별화를 이끈다면 무엇이 혁신을 이끌까?
눈앞에 숨겨져 있는 답은 바로 디자인이다.
디자인에는 가능성 있는 미래를 규명하고, 흥미로운 제품을 발명하고,
고객과 회사를 이어주는 다리를 놓고, 고약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이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포함된다.
저자는 이런 혁신을 하고 싶다면 “디자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통계를 예로 들면서 현 시대의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강조하고 했다. 즉, 켈튼 리서치의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이 가장 최근에 제품을 보고
그냥 사야 했던 이유가 디자인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조사는 18세에서 29세가량의 더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서
디자인의 영향력이 고객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음을 강조했다.
좋은 디자인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의존하는 것이라기보다
미학과 윤리학의 조합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좋은 디자인은 미덕을 보인다.
이 디자인 사고를 경영에 도입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사이먼에 의하면, “상황을 개선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디자이너”다고 한다.
가장 혁신적인 디자이너는 규격화된 상자를 거부하고,
‘틀리게 생각하고 싶다’는 욕구를 키운다.
또한 디자인이 가득찬 회사는 민주적인 회사이다.
이곳에는 교육이 있으며, 재능을 인정하고 개발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을 접하면서 내 자신에 대한 디자인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낳게 했다.
자신이 회사며, 회사가 내 자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영학적 면과 새로운 용어 이해가 부족한 점이 있어
쉽지 않게 읽었지만 저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나 회사는 시대의 욕구를 바라보기보다는
앞서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이 책의 끝부분은 언더라인 하듯이 중요한 내용을 문장으로 다시 정리되었다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본인도 언더라인 했던 것을 비교했는 데 중요문장이 맞았다는 데
더 기쁨이 있었다.
책의 편성과 구성이 넘 좋았다. 역시 디자인 풀 컴퍼니라는 제목을 맞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