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교회 이야기 - 사랑으로 588 전 지역을 변화시킨
김도진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가나안교회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도진목사다

그는 1939년 일본 나고야에서 출생했다.

그의 인생은 여러 가지 곡절과 시련이 많고 변화가 심한

파란만장한 삶이었다.

어린시절 어머님의 죽음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며 평생 방황하게 했던 요인이었다.

김도진 목사는 자신을 깡패, 거지 왕초, 알코올 중독자로 일컬으며 인생 밑바닥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자신이 어느 기도원 부흥에 참석하여 감동과 은혜를 받은 후 변화되었다고 한다.

변화된 이후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을 살피고 돌보는 목사의 길을 걷게 된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게 된 것이다.  

대형교회들의 모습속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프로그램보다 더 중요한 예수를 말하고 있다

예수 없는 프로그램은 생명이 없다.

그 속은 진실함과 사랑의 실천이 없다.

저자는 p98~99에 말과 삶이 다른 목사를 비유하며 안타까워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사랑"의 메시지 자체가 아니라 사랑의 실천일 것이다"고 말한다.

 

필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나그네를 대접하는 교회라고 한다.

마태복음 7장 12절에 대접하는 것이 가장 소중함을 말씀합니다.

이 장을 기독교의 황금률이라고 한다.

대접하는 교회, 대접하는 교인이 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김도진 목사는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자 베풀고자 하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목사였다.

 

김도진 목사는 자신이 자라왔던 과정속에서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삶의 큰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에

"마음의 상처를 보라보는 시각"이 생긴 것이다.

가난하는 이들과 청량리에 있는 노숙인들, 시대에 소외받고 핍박받는 이들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담겨진 마음의 상처가 보인 것이다. 그들과 함께 했기에 그렇다.

그들의 아픔이, 고통이, 소외된 외로움이 바로 자신이었다.

그러므로 가나안 쉼터는 사람이 노숙을 하게 된 주된 원인이 '마음의 상처"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자활의 시작이며 노숙인 사업을 진행했다.

필자는 "마음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진 사람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밖에 없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진 예수님의 사랑을 강조하고자 함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과거를 시작으로

상처로 인해 목적도 없이 방황하며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와 상처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찾아가

진실된 사랑과 실천으로 인해 아름다운 가나안교회를 이루어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이들에게 그가 받았던 사랑을 전하고자 찾아가는 그 모습은

마치 예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시대의 뒤안길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빛이 된 저자

친구가 되어준 저자, 그들에게 삶의 목적을 안내하는 안내자

마음의 상처를 품어주는 오빠,

이런 모습이 그에게 보인다.

 

나누는 것이 사랑이며, 주는 것이 마음임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경쟁으로 인해 죽고 죽이는 이 시대에

경쟁에서 낙오된 버림받는 이들의 친구를 만났다.

마음의 감동이 오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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