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거리를 지나온 뒤의 달콤한 향기...20

 

여섯시와 일곱시 사이에는 장미와 카네이션, 붓꽃, 라일락, 그 모든 꽃이 타오르듯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 흰색, 보라색, 빨간색, 진한 오렌지색으로. 모든 꽃이 그 어스름한 들판에서 순수하고 부드럽게. 저절로 타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그 사이로 날아들던, 헬리오트로프와 앵초 위를 이리저리 날던 희부연 나방들을 얼마나 좋아했던지! 21 

 

십자가는 그런 탐구와 질문과 언어의 논박 그 너머에 있는 것, 육신을 벗어나 온전히 정신이 되어 버린 신령한 것의 상징이다. 왜 들어가지 않는가? 그는 생각했고, 41

 

오셀로의 느낌이었고, 그녀는 셰익스피어가 오셀로에게 불어넣었던 만큼이나 강렬하게 그런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확신했다. 49

 

그녀는 얄팍한 나뭇잎 그늘에 숨어 있는 새와도 같았다. 나뭇잎이 조금만 움직이면 햇빛에 눈을 깜빡이고, 마른 잔가지가 부러지기만 해도 소스라쳤다.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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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대부분 고독한 존재라서 성묘가 되면 혼자 힘으로 자기 자신을 꾸려 나가야 한다. 그들은 자기 세계를 끊임없이 감시해 다른 고양이가 자기의 사냥터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확인해야 한다.

그들은 먹잇감이나 포식자가 지나가는지 망보는 것을 제외하고는 삶의 많은 부분을 대부분 경계하고 기다려며 꾸벅꾸벅 졸면서 보낸다. 215  ㅋㅋ

 

 

 

 

가끔씩 나비에게서 내 모습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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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천사를 본 적이 있나요?...11.10

 

마~앙 마~앙

나를 부르는 고양이 천사의 부름에

버선발로 달려가는 나는

고양이 엄마

 

 

12.21 나비가 처음으로 내 옆으로 와서 깊은 잠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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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나요?

내 마음소리...^^

 

나비의 마지막 바깥세상 속, 푸른 시간...11.10

 

그날은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과 바람,

그리고

나뭇가지 마른 나뭇잎들의 바스락거림

내 마음에 차곡차곡 그리움이 되었어요

눈을 감으면

그 소리들이 놀러와 나를 흔들어요.

그럼 나는,

웃지요. 이렇게

 

 

 

 

아는 분이 주신, 순수 무공해 모과로 모과차 만들기

모과향속, 따뜻한 겨울 준비...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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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나비의 부드러운 곡선위로

고요한 침묵이 뚝뚝 떨어진다

 

그 침묵이

하 아름다워

조용히 다가 앉는다

 

물밀듯 스며드는

부드러운 고요속

작은 눈맞춤

 

마주보며 우리는

그렇게 닮아간다.

나비야,

 

 

- 퇴근 길 만난 우리 나비, 참 예쁘다...

 

 

나비와의 행복할 동거 준비중...11.9

다른 고양이에게 잘 곳을 잃은 나비 데려오기, 1차 실패

놀랬을 나비에게 미안한 마음이 추운 날씨와 함께 겹겹이 쌓인다. 

나비가 두려움없이 나에게로 와서 우리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나비야, 나에게로 오렴, 첫눈 함께 보자...

 

 

나에게로 온 나비,

좋은 엄마가 되어줄께.

사랑해, 나비야...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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