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이었을 때
앰버 가자 지음, 최지운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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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켈리 메디나 앞에 나타난 동명의 여인.

그 여자에게는 설리번이라는 아들이 있었고

켈리는 어설픈 양육 속에 방치된 설리번이 신경이 쓰인다.

환상의 친구를 가졌던 전력 때문인지

주변 사람들은 켈리가 말하는 동명의 여자와 아이에 대해 믿어주지 않는다.

심지어는 켈리의 서술을 따라가는 독자도

기막히게 다른 이들에게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또하나의 켈리가

주인공의 환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놀라운 반전이!!!

같은 이름이라는 것이 반전의 힌트였어!!!

한사람의 얇은 도덕성과 성숙하지 못한 인성 때문에

도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씻을 수 없는 절망을 맛봐야하는 건지.

가정을 이루는 일을 생물학적 능력이 있으면 다 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측면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허가증을 내주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내가당신이었을때 #앰버가자 #황금가지 #동명이인 #언제나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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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한문 수업 - 고전으로 세상을 잇는 어느 한문번역가의 종횡무진 공부 편력기
임자헌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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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분 너무 맛갈나게 글을 쓰시는데요 @@;

기자였던 분이라 그런가...

번역하시는 분이라 그런가...

아님, 너무 너무 진심이라 그럴까?

중학교 이후로 단 한번도 !

한문을 공부한다는 선택지가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제가!!

한문 공부를 해보고 싶어질만큼 잘 쓰셔요!!!

우연히 한문공부를 접하고

(사실 한문공부를 우연히 접한다는 게...

그것부터 운명인 것 같습니다만.)

본격적인 한문공부의 길로 들어가면서

슬럼프도 겪고

비전공자로서의 어려움

쏟아지는 공부량에 버거워하면서도

한문공부를 통해 느끼는 재미와 감동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표현력이 좋아 눈여겨 보셨다는 교수님의 평가가 납득이 되는 글입니다.

전공 분야가 아니더라도, 늦은 나이에도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저자분은 말하는데

(특히나 저와 비교해서)

굉장히 단단한 멘탈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졸든, 낙서만 하다오든

출격만은 완벽하게. 라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에 충실할 수 있는 마인드가 말처럼 쉽지는 않은 걸요.

특히 중용의 구절을 들며

"남이야 얼마에 해내든 나 스스로 제대로 된 끝이라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 가겠다고 결심하면 그뿐이다."

라고 말하는 모습이 넘나 멋져요.

"내공은 수년 만에 쌓이는 게 아니다. 모르는 사람이야 몇 년'씩이나' 라고 말하지만 그 분야를 아는 사람에게는 '고작'몇 년일 뿐이다. 이 우물을 채우고 한 수준 뛰어넘는 데까지는 어마어마하게 지루한 시간이 든다. 압축적으로 여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집중해서 연습함으로써 높게 도약할 준비를 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노력을 멈추지 않는 시간을 쌓고 쌓는 단정한 성실함이

저자분이 좋아하는 고전 속의 가르침들과 닮아있는 건

고전 공부를 통한 변화일까요?

원래 그런 분이였을까요?

원래 그런 분이라 그런 고전 속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마음에 품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정조에 대한 애정이나 조선의 기록물들에 대한 자부심,

맹자, 공자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직접 그런 문헌을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아무리 늦지 않았다고 해도... 한문공부를 시작하기에는

지금은 넘 늦어버렸으니

저는 저자분의 저서들을 찾아읽어보며 옛이야기의 재미를 발견해보렵니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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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 Blue] 2023 편한 가계부 2023 편한 가계부
소울하우스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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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모아보고 싶은데,

왜 자꾸 살 것들만 눈에 들어오는지.. @@;

가계부 쓰면 좋다던데...

시중에 나온 가계부들은 가계부를 쓰려면 공부를 해야 해. @@;

라는 고민에 빠진 나에게 왠지 딱으로 보이는 편한 가계부.

일단 종이 가계부인게 좋다.

감성이 늙어 그런가 손으로 써야 뭔가 안정이 된다.

근데, 나중에 계산할라면 머리가 복잡하다...

물론 폰 계산기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가끔 개발이 되어 이상하게 계산되면 ... 진짜 머리 터지거든.

편한 가계부는 그런 고민을 알고 있는 건가?!

종이 가계부의 형식 고대로

엑셀 가계부를 제공한다.

합산은 컴이 한다!!!

매일매일 소비를 기록하면 예산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계산되서

지출 통제에 도움이 되는 기능까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수 있는 가계부를 만들겠다는

편집자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구성도 구성이지만

가계부 사용 안내를 위한 Q&A에

생활비 지출 기록칸이 부족하면 어떻하냐는 질문에

칸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은 소비 항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게 가장 좋겠죠? ^^

라며 웃으며 후드려 패는 편집자님의 기세가 느껴지더라!

넵! 줄이겠습니다!

라고 자동인사가 나오더라는. ㅎㅎㅎ

엑셀로 기록하면 월별합산과 연간시트에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기록과 점검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잘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을.

심지어는 카드 사용이 많은 사람을 위한 양식도 따로 만드는 중이시라고.

바로 난데 말이죠. @@;

이웃에게 공개해주신다니 이웃 신청도 하시고 2023 가계부 양식도 다운받읍시다.

그런데 이렇게 인심좋게 다 공개해주시면

그냥 파일 다운받고 가계부는 안사면 어떻하누?

종이 가계부는 2022년 11월부터 쓸 수 있답니다!!!

내년까지 미루지말고 바로 다음달부터 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이뻐요!

파스텔톤에 PVC 커버가 부드러워요.

내지도 고급스럽게 인쇄되어 있구요.

이쁜 건 가져야 되니까!!!

아아... 소비 줄여야 하는데... 하는 분들!

하지만 지금은 10월.

가계부는 11월부터 쓸 거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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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단층집 짓기 - 작게 지어 넓게 쓰는
엑스날러지 엮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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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이 이어지면서

전원주택 혹은 야외공간- 테라스 등이 있는 주택 타입이 인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단지 먹고, 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의 여유나 자기개발, 취미 생활 등을

집안에서 할 수 있기를 원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특징은 도심은 1,2인 생활자 중심의 작은 규모의 집들에 대한 수요가 많다면

서울 외권에서는 규모가 있는 여유있는 사이즈의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외각으로 갈수록 집안에서의 활동을 좀 더 염두에 두는 듯하다.

나 역시도

꼭 서울 안에서의 생활이 필요하지 않은 생활 패턴에

다양한 이유로 조금 넓은 공간이 필요했던 관계로

접근성이 좋은 시외각에서 거주 중이다.

그러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 상황과

관리의 편리성을 생각하면

단층집이 좋을 것 같은데,

왜 우리나라는 대부분 2층집이지????

비용의 문제가 가장 크겠지.

동일한 대지에 층을 올려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닥치면 나도 단층집보다는 2층집을 택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원하는 건 단층집인데

사례와 관련 정보가 너무 적었다.

보다 더 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되고 고려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그 와중에 멋진 당층집 짓기라는 제목이 딱!!!

엑스날러지라는 이름의 일본 (건축사들의 연합인 듯) 건축가들의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른 건축 사례를

그림 도면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

진짜 설계도면처럼 알아보기 어렵지 않은 개괄적인 그림 도면이고

포인트별 설명이 구체적이라서 보기에 좋다.

예를 들어 욕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개방감을 주고자 할 때는

작은 빈 공간을 벽으로 둘러싸 자투리 정원을 만든 후

그곳으로 욕실의 개구부를 내는 방법을 추천하며

사례가 되는 집의 사진과 설계도면, 공간의 그림 이미지를 실어두었다.

아무래도 일본은 지진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편이라 단층집에 대한 수요가 좀 더 높아

이런 종류의 책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단층집에 대한 욕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서에 가까울 듯.

사례 사진들이 작은 것이 많이 아쉽다.

가능하다면

이 책에 실린 집들을 영상으로 찍어서

올려두어주면 참 좋을텐데 @@;;;

그럴 계획같은 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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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요!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8
프랑수아즈 로지에 지음,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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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지나고

겨울을 부르는 가을비가 내리는 시기다.

겨울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하얗게 세상을 물들이는 눈 내리는 날이 아닐까?

다 큰 어른이라

미끄러운 길 덕에 막힐 도로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쁘게, 혹은 무서울 정도로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면

일순 마음을 빼앗긴다.

이 책의 주인공도 창 밖에 내리는 눈을 발견하고는 급하게 눈 내리는 밖으로 뛰어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아마도 부모님일 어른의 목소리가 들린다.

따뜻하게 입고 나가! 바지는?! 장화는?! 장갑! 목도리는?!

오로지 빨리 밖으로 나갈 생각 밖에 없는 주인공은

한마디 한마디 부모님의 말에 발목을 잡혀

현관문까지의 거리를 왔다갔다왔다갔다 난리다.

어른들은, 부모님은

한 번에 잘 챙겨입고 나가면 좋으련만

저렇게 일일히 잔소릴 해야한다고 혀를 차겠지.

그렇게 힘들게, 어렵게 문을 열고 나왔는데!!!

으아악!!!!

여기는 너무 결정적인 장면이라 패스.

정말, 너무너무, 엄청나게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했었다는 사실만 밝혀둔다.

간결한 그림에

생생한 표정의 주인공이

생생하게 상황과 감정을 전해준다.

색을 꽤나 절제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겨울날의 서늘함이 잘 전해지고

풍부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토끼 인형? 같은 요정 녀석이

주인공 녀석을 따라다니며

흉내내는 모습이 귀엽다.

이제 겨울도 얼마 남지 않았다.

눈 오는 날,

이렇게 기뻐하며 뛰쳐나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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