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전 이 책을 읽은 줄 알았어요. 일본 추리소설을 접하다보면 이곳저곳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외면할 수 없는 존재감 때문에. 하지만, 처음 읽는 자로서의 기쁨을 뽐내며 이미 읽은 자들에게 부러움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기쁨이라니!!!! 부럽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니 테라피 - 서민금융연구원장 조성목이 전하는 금융 치유서
조성목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중에 수많은 재테크 관련, 경제 관련 도서들이 나와있다.

그런데, 모두가 기본이 갖춰진 상황에서

더 나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들이였다.

경제적 문제는 악순환을 거듭하기 일수라서

무언가 구멍을 가진 사람이 그 구멍을 메우지 않고는

다음 단계를 꿈꾸기는 어렵다.

분명 꽤나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 지점으로 들어서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일텐데

그들을 위한 가이드는 없는걸까?

이 책을 보는 순간, 위와 같은 질문을 내심 품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지은이 조성목님은 은행감독원, 금융감독원에서 일하다

현재 시민금융연구원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https://www.krifi.or.kr/

서민 상담 코너의 글이 작년 12월 중순까지만 올라오고 중지된 상태라 조금 불안하지만

뉴스 게시판 글은 꾸준히 업뎃되고 있으니

연구원 자체의 운영은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대출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것도 주로 대출상환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출정책에 대한 이야기,

구제 정책에 대한 설명, 금융기관에 대한 오해? 혹은 입장

등등 대출에 관한 이야기를 A부터 Z까지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공공기관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은

실질적으로 도움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로 보인다.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끝없는 악순환에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숨통을 틔게하는 가이드일 수 있겠다.

제목 그대로 머니 테라피 이다.

다만 단락단락 정부 정책에 대한 설명, 금융기관의 입장, 개인적인 경험,

도움이 될 정책 및 기관에 대한 설명 등등이 나열식으로 풀어져 있어서

좀 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는 편집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음 급한 사람들은 차분하게 읽고 있기가 쉽지는 않을테니.

정부의 저축은행 정책이 오히려 서민 대출의 문턱을 높혀

사채시장으로 내몰게 되는 이야기나

대부업체로부터도 대출을 거절당하는 사람들이 선택하게 되는 길,

없는 사람들을 노리는 대출 사기의 면면들이

사실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들이라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하다.

그리고 그 일이 마냥 남 일이 아니라는 것도 무섭다.

사실 이 정보가 진짜 필요한 사람들은 막상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을 경우가 많을텐데

좀 더 실질적인 정보 위주로 정리해서...

축약본을 많이 배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현재 2군데 이상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면 ,

대출의 상환이 막막하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딱 들어맞는 해결책은 없을 수도 있지만

(조건들이 나와 부합하지 않을 수도)

방향은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카오프렌즈 러브 2 - 언제나 함께 있고 싶어 카카오프렌즈 러브 2
오쭈 지음, 흑부 그림 / 대원앤북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도서들이 자주 눈에 띄여서

한 번 쯤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카카오프렌즈로 네이버 북스에서 검색해보니 무려 192건!!!!

대부분이 어린이학습물이 주종이기는 하지만 우어!!!

많다!  

과학, 역사, 연산, 국가 등등의 주제를 다루는데

특징적인 건 단발로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부분 시리즈로 쭉~ 나오고 있다는 거.

컬러링, 스티커북도 있고.

 

거기에 성인을 위한 도서들도 눈에 띈다.

전문 여행 프랜드와 조인한 여행책, 가계부, 셜록홈즈 에디션도 나왔더라.

카카오프렌즈 러브도 성인 대상 도서로

카카오프렌즈 오피스 편이 있었고

러브편이 1,2권 나왔다.

내가 읽은 건 러브 편 2권.

글작가는 오쭈, 그림작가는 흑부인데

카카오프렌즈 외에 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정말 신인이거나

작가를 드러내지 않는 방향의 기획이거나.

 

2마리씩 짝을 이루어 4쌍의 이야기를 담아낸 러브 편.

듬직하고 다정한 프로도와 예민?한 네오.

따뜻한 요리왕 라이언과 소심한 튜브

책임감 강한 작은 거인 콘과 낙천적이고 기분파인 무지

속마음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랩퍼 제이지와 팅팅요정 어피치

트러블 없는 관계만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서로를 아끼는 마음에 구김과 계산이 없는 커플들.

한권 안에 다양한 커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풀어내는 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마냥 공염불같은 사랑 예찬이 아닌

실질적인 사랑의 모습을 그리려고 열심히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서사를 가지고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가 아니고 파편적인 감상들이 이어지지라

이야기를 읽는 재미보다는

감정들과 어울리는 그림들과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을 감상하는 쪽이 좀 더 비중이 높긴하다.

카카오프랜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캐릭터 상품을 선물하는 감각으로

건네주면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퇴사하기 좋은 날 - 감자의 자신만만 직장 탈출기
감자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팔로우하고 지켜보았던 감자님의 퇴사기가 책으로 나왔네요!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댓글도 잘 안담. 지켜보기만 할뿐)

왠지 아는 사이처럼 반가워서 냅다 읽어보았죠.

감자님 이것이 첫 책이 아니라는 거

감자라는 타이틀의 책이 2018년에 나왔더라구요.

디자인을 중심으로 회사 생활을 쭉 해왔는데

이 책에 나오는 해산물 회사에 이르러서야 퇴사와 함께

프리랜서의 길을 시작하셨죠.

굿즈도 내고

다이어리 내고.

퇴사와 함께 직장인들의 꿈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훈남 남편과 알콩달콩. 인생의 승리자이시죠. ㅎㅎㅎㅎ

해산물 회사 입사와 함께

유일하게 마음을 나누던 고구마의 퇴사,

그후 감자님의 퇴사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어요.

인스타에서 업뎃되는 그림을 볼 때는 좀 더 감정적으로 더

분노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실시간 공유의 힘이였던 듯 해요.

책으로 정리되어 보니 아무래도 차분하게 볼 수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기억보다 회사에 대한 분노가 내용에 많지는 않더라구요.  ㅎㅎㅎ

제 기억이 더 흑화되어 저장되어 있었나봐요.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들은 온라인에서 거의 내용을 다 볼 수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책이 나오면 그건 그거대로 수요가 있는 이유가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유하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연재 기간을 공유했던 동지의식? 같은 것도 작동하는 것 같고.

차분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제목 그대로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퇴사 하고 싶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미루었다가 마음의 결정을 하고난 후 읽어보시는 게...

감자님처럼 가벼운 마음이 되고 싶다는 뻠쁘가 차올라 결정에 영향을 끼치고 말 것 같아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컵이 뭘까?
사토 오오키 지음, 이여주 옮김 / 문공사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부터 뭐지? 싶은 책.

컵이 뭐긴 뭐야. 컵이지. 물 마시는 그릇. 이라고 답하는 나에게 보는 방법을 바꿔봐 라고 말해주는 책.

창의력. 창의력.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훈련이 가능한 분야인가 의구심이 드는 능력인데

그림책으로 꾸며냈다는 것이 흥미로워서 손이 갔다.

그리고, 책이 예쁜 것도 20%쯤?

사토 오오키라는 저자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후 일본에서 건축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디자인 오피스를 차려 도쿄 뿐만 아니라 밀라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뉴욕 근대 미술관, 영국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프랑스 퐁피두 센터에 작품을 전시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디자이너라고 한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266586&memberNo=3427&vType=VERTICAL


 

 

설명은 되어 있지만 낯선 존재라서 간단하게 검색을 해보았다. 디자인 관련 책도 2권 정도 나와있고

이 스튜디오에서 했던 디자인 결과물들을 몇가지 볼 수 있었다.

http://www.nendo.jp/en/release/2019/

 


내친 김에 홈페이지까지 들어가 봤는데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게 됐는지가 이해되는 작업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간단하고 선명한 일러스트로 컵으로 할 수 있는 상상들이

의식의 흐름을 따라 이어진다.

컵에 담긴 내용물을 섞기 위해 하단을 팽이처럼 만들어 돌린다거나

입구를 두군데로 만든다거나

하단을 나누어 쿠키를 넣는 서랍으로 사용한다거나...

실현가능성이 없거나 쓸데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고정된 사용처와 고정된 모양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상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처럼 뛰어난 디자이너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한 번쯤 심심풀이 삼아 쭉 나열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마지막에 컵을 저은 스푼이 탁자를 젖게 하는 것이 싫다면,

마지막 장을 펼치기 전에 머리를 굴려보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뭔가 머리 속을 시원하게 환기시키고 싶을 때

사람들과 맨날 나누는 가쉽이나 안부가 지겨울 때 화제꺼리로 던져보면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