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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기 좋은 날 - 감자의 자신만만 직장 탈출기
감자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팔로우하고 지켜보았던 감자님의 퇴사기가 책으로 나왔네요!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댓글도 잘 안담. 지켜보기만 할뿐)
왠지 아는 사이처럼 반가워서 냅다 읽어보았죠.
감자님 이것이 첫 책이 아니라는 거
감자라는 타이틀의 책이 2018년에 나왔더라구요.
디자인을 중심으로 회사 생활을 쭉 해왔는데
이 책에 나오는 해산물 회사에 이르러서야 퇴사와 함께
프리랜서의 길을 시작하셨죠.
굿즈도 내고
다이어리 내고.
퇴사와 함께 직장인들의 꿈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훈남 남편과 알콩달콩. 인생의 승리자이시죠. ㅎㅎㅎㅎ
해산물 회사 입사와 함께
유일하게 마음을 나누던 고구마의 퇴사,
그후 감자님의 퇴사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어요.
인스타에서 업뎃되는 그림을 볼 때는 좀 더 감정적으로 더
분노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실시간 공유의 힘이였던 듯 해요.
책으로 정리되어 보니 아무래도 차분하게 볼 수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기억보다 회사에 대한 분노가 내용에 많지는 않더라구요. ㅎㅎㅎ
제 기억이 더 흑화되어 저장되어 있었나봐요.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들은 온라인에서 거의 내용을 다 볼 수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책이 나오면 그건 그거대로 수요가 있는 이유가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유하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연재 기간을 공유했던 동지의식? 같은 것도 작동하는 것 같고.
차분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제목 그대로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퇴사 하고 싶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미루었다가 마음의 결정을 하고난 후 읽어보시는 게...
감자님처럼 가벼운 마음이 되고 싶다는 뻠쁘가 차올라 결정에 영향을 끼치고 말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