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생생한 한국사 - 회전퍼즐퀴즈로 풀어가는 상식이 생생한 시리즈
박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회전퍼즐 퀴즈로 풀어가는

상식이 생생한 한국사

추수밭

박영수(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지음

요즘 우리집의 풍경이다.

아이들은 앉아 있고 (어디든) 엄마는 상식이 생생한 한국사 책을 들고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문제를 내고 있다.

(김만중이 한글로 쓴 소설로, 명나라를 배경으로 사 부인과 교씨 간의 처첩 갈등을 그렸다. )

김만중만 나오면 구운몽, 사씨남정기가 나온다.

그럼 다음문제~

안방이고 작은방이고, 차에서도 퀴즈로 시간을 보낸다.

직접풀기도 한다. 틀린문제는 뒤에 설명이 나오거나

정답밑에 설명이 나오니 아이들이 이해시키기도 한결 수월했다.

어려운 없이 푸는놈이 있는가 하면 큰놈만 잔득맞추어 작은 놈에게 일부러 기회를 주기도 한다.

큰놈이 눈치가 영 없어서 눈을 그렇게 찡긋거려도 맞추기 일쑤라 화가 살짝 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아는것도 죄인가 맞추겠다는데 구박할수도 없고 그저

연필과 책을 주어 직접풀어보게 하거나 따로따로 퀴즈를 낼뿐이다.

직접 풀어보라고 했더니 어떻게 적어야 해? 하고 물어본다.

내가 문제낼때는 몰랐던 상황이 벌어진다.

출발부터 하여 아래쪽은 거꾸로 쓰여지면서 이상하게 된다. 헷갈리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내가 직접 풀어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었다.

평소에 낱말풀이를 좋아해서 자주하는데

이것을 약간의 변형이라고 볼수 있다.

큰놈과 작은놈에게 경쟁을 붙어 놓았더니 시간과 맞춘개수를 살펴보니 거의 비슷하다.

그러면서 하나 더 맞춘 큰놈이 어깨를 으스대면 잘난척이다.

꿀밤을 쌀짝 주었더니 혓바닥을 낼롬 내민다.

문제 한번 풀어 보자 (아이들이 몰랐던 문제)

1. 수나라 30만 대군이 침입해왔을때, 살수대첩을 승리로 이끈 고구려 장군

2.이승만이 지지 기반으 넓히고자 1951년 만든 정당

3.고려 성종 때인 992년에 설치한 국립대학

4.국한 제도를 본떠 선현을 제사 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한, 경상북도 영주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아이고야. 엄마도 모르겠다.

아이들의 한국사를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도 모르겠다. 공부를 해야겠다.

애들아 엄마랑 같이 풀자 했더니

자기가 먼저 문제를 내겠다고 나서는 통에 한동안은 한국사에 푹 빠져 살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맞추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서 어려운것은 빼고 문제를 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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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팔찌 만들기 -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손놀이 학습 고무줄 팔찌 만들기
콜린 도시 지음, 김은지 옮김, 황선욱 추천 / 가나출판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손놀이 학습

고무줄 팔찌 만들기

가나출판사

콜린 도시 글

트로이 쏜 그림

김은지 옮김

황선욱(숭실대학교 창의성 연구소장)추천

고무줄 팔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아이가 궁금해 하고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책을 만났네요.

손과 두뇌는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믿기에 어렵지 않게 도전하게 되었다.

책을 펼쳐보면서 절로 우와가 나옵니다.

아이는 책을 사자마자 고무줄을 사달라고 보챈다 보면서 해봐야 한다면서

무조건 사지말고 일단 한번 보고서 너가 할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 사도 늦지 않는다고 했더니

입을 댓발을 내민다.

그래도 사놓고 하지 않은 것이 너무 많은 탓에 섣불이 사는 것은 좋지않다는 판단이다.

반지, 목걸이, 발찌는 기본중에 기본이다. 아이는 뚫어지도록 열심히 들어다 본다.

아이의 욕심에는 모두 다 하고 싶은 가 보다.

도구와 준비물이 필요하다.

전에 사다 놓은 고무줄로는 택도 없는 걸로 보인다.

고무줄을 걸수있는 룸, 플라스틱 클립, 고무줄, 작은 코바늘이 필요하다.

물고기꼬리모양, 알록달록 구슬팔찌, 멋쟁이 3단팔찌, 올망졸망 열매팔찌, 지퍼팔찌등

다양한 모양과 구슬이나 악세사리를 끼워넣어 만들수도 있어서

아이의 상상력을 불어 넣어 줄수 있을 것 같아 더욱더 좋아보인다.

특히 인디어 허리띠를 보더니 이렇게 큰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소리를 친다.

방학동안 만들어서 친구들을 나누어 주고 싶기도 하고

방학동안 만들어서 방학숙제로 내기도 싶단다.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얼른 구입해주어야 겠다.

기다려라.

주문했다. 할머니댁에 가서 신나게 만들어 할머니 손에도 반지가 떡하니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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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브라시카와 새 친구 안녕, 체브라시카 1
예두아르트 우스펜스키 원작, 야마치 카즈히로 엮음, 김지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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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체브라시카 1

체브라시카와 새 친구

어린이 작가정신

예두아르트 우스펜스키 원작

김지현 옮김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동물들이나 곤충,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름을 지을때 발견한 사람들의 이름이나 지역이름을 짓기도 하지만

언어가 달라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다

이름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브라시카도 그렇습니다. 이름이 없는 동물의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어떻게 지울까 고민도 없이

폭 고꾸라지도, 쓰러지다의 러시어라고 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발음이 자꾸만 꼬여서 이상한 발음으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재미있다고 깔깔깔 웃어져칩니다.

잠자리에 읽으면서 아이는 친구의 집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럼 찾아갈수 없으니 우리 꿈에서 찾으로 가자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친구가 없는 동물이나 사람들이 모여 만든집 '친구의 집'

친구의 집에서 친구들이 모이는 집으로 바뀌는 순간은 제가 보아도 뿌듯한 장면입니다.

장난꾸러기 할머니 샤포클라크 할머니도 마음을 바뀌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좋아합니다.

방학기간이라서 유치원을 못가고 있는데 아이랑

같이 놀아주고 있는데 오랜만에 같이 놀아주고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유치원 갔다오면 간식먹고 티브이 보다 저녁먹고 씻고 자는냐고 바빠서

책을 건너뛰기도 했는데

이제는 옆에 책을 쌓아놓고 아이랑 같이 읽는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아이랑 방학을 알차게 보는 방법

티브이는 켜지 않는다. (시간을 정해 놓는다)

책을 주변 여기저기에 펼쳐 놓는다.

보드게임을 몇가지 준비하여 같이 한다.

낮잠을 자게 되면 같이 푹 쉰다. (이때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피곤해 집니다. )

책은 체브라시카와 새친구 를 강추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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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탐정 : 내 양말을 찾아 줘! 하하하 탐정
그제고쉬 카스데프케 지음, 피오트르 리헬 그림, 최성은 옮김 / 푸른날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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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탐정 내 양말을 찾아 줘!

도서출판 푸른날개

글 그제고쉬 카스데프케

그림 피오트르 리헬

옮김 최성은

탐정에 관한 책 참 좋아하는것 같아요.

흥미유발, 호기심, 탐구심, 해결력 등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책을 만나기 쉽지 않아요.

그런에 이렇게 만나게 됩니다.

특별한 힌트없이 상상하고 앞뒤 사고와 논리를 앞세워 문제를 푸는 하하하 탐정의 따라가 보자고요.

15가지 사건을 풀어 나가면서

정답은 따로 없어요. (물론 있지만)

자신의 상상력과 논리를 들이대어 자신의 답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면 그것이 정답일수 있습니다.

탐정책 같지 않은 탐정책이다.

요즘의 만화책이나 티브이에서 나오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더욱 맘에 듭니다.

양말을 찾거나 시계가 멈추는 이유를 찾는 것 등 다양한 생활의 문제점은 찾는거라서 좋아요.

모래가 없어진 사건을 보면은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거나 어항을 키우는 집 말고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건물을 짓기위해 모래가 필요할수도 있지만

모래가 필요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하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모래... 하고 생각을 하더니

씨름장을 만드는것은 아닐까? 하고 괜히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양철통의 물이 뜨거워진 이유를 찾는 장면에서는 외할아버지댁에 대해서 말을 꺼냅니다.

시골인 외갓댁에게는 여름이 되면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보일러를 틀지않아도 하우스안에 있는 큰대야의 물이 따뜻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름에 가면 외갓댁에 가서 샤워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뜨겁지도 춥지도 않는 그 온도가 생각난다며 아이가 말합니다.

그래서 나짜증탐정의 물이 왜 뜨거운지 알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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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없다 책콩 저학년 4
유순희 지음, 권정선 그림 / 책과콩나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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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 저학년 04

산타는 없다

책과 콩나무

유순희 글

권정선 그림

며칠전의 크리스마스를 지내서인지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아이의 순수하고 너무빨리 어른이 된 아이의 마음을 알것 같아서 아프다.

나의 어릴적 모습이 떠오른다.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한적도 없었던것 같다. 기억에서 아예 없다.

부모님이 딱히 선물을 챙겨주셨던 기억조차도 없다. 종교탓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는것이

바빠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줄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오빠가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순간 크나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꼈던것을 기억하여

동생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책을 선물받는 장면을 보면서 아이가 한마디 한다.

나도 책 받았었는데 하고 말이다. 나는 물론 새책을 선물했지만 책속의 주인공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이 간다.

아마 그 순간 아이의 속마음키는 한길이상 커졌을 것이다. 철이 들어가는 것이다.

동생의 그마음을 깨기 싫은 오빠는 같이 은행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

동생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내가 바래본다.

아이랑 같이 동생의 소원이 무엇일까 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장난감, 공주인형, 새옷, 운동화 하면서 이야를 하더니 살짝 눈치를 보니 자신이 같고 싶은 것을 말하는듯 하다.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있어?

너는 언제까지 믿었니?

며칠전에 준 산타선물은 누가 준거니?

산타엄마?

산타 할아버지가 없다고 속사하지는 않았니?

있다면 너는 뭘 선물받고 싶니?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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