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책이 산더미,

사 놓고 읽지 못한 책이 산더미,

써야 할 글이 산더미,

정작 쓰고 싶지만 시간 없다는 핑계로 못 쓰는 글이 산더미,

해야 할 일이 산더미,

이미 하고 있는 일이 산더미...

아, 젠장...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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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05-09-27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메롱~~

나무 2005-09-27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쳇~!!!

나무 2005-09-27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무슨 공부 하고 있는 거얌? 원딩?

돌바람 2005-09-2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심을 푸는 노래--이하

가을바람은 대지에 불어 온갖 풀 말리는데
붉은 꽃과 꽃나무 그림자엔 차가운 밤 기운 감도는구나
내 나이 스물에 뜻을 얻지 못하여
시름에 쌓인 마음은 시든 난 같구나
옷은 나는 메추라기 같고 말은 개 같은데
갈림길에서 칼 내리치는 쇳소리 울리네
술집 앞에서 말 멈추고 가을 옷 벗어 들어
의양의 좋은 술과 바꾸기를 청하네
술 마시며 하늘에 소리쳐 보아도 구름은 걷히지 않고
밝은 대낮은 만 리에 뻗쳐 있는데도 적막하고 외롭네!
술집 주인은 내게 의지를 길러
세속사에 시달리지 말라 권하네

>>개수開愁, 근심을 열다. 멋지지 않니? 나도 원고 1800매랑 싸우며 이렇게 털어버리기도. 790년에 나서 816년에 죽은 시인 이하의 스무살 적 시란다. 정진하세^^

돌바람 2005-09-27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딩이 뭐야?
공부는 그냥 틈틈이 일본어.
지금은 밥벌이 중.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에 있을 예정이니 시간 좀 덜어주시지요.
밥도 멕여주시고, 노자돈도 얹어주심 더 좋겠수다.
캬~~ 근심을 열다, 풀다, 진짜 멋지지 않냐. 멋지다. 멋지다!!

나무 2005-09-27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딩이라 함은 중딩이나 고딩처럼 대학원생이냐는 말씀...
그리고 평일에는 노상 밤까지 일하고 10월 8일에도 회사 나갈 가능성 높음. 그러니 8일 저녁 또는 9일에나 제대로 얼굴 보겠구나.
10월 13~16까지 출장 비슷한 거 가게 되거든. 암튼 가을바람 솔솔 부는데 곧 보자.

나무 2005-09-27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속사에 시달리지 말라... 허허헛.

돌바람 2005-09-27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대딩인가. 시험 보러 오라는 날짜에만 간다는. 이보시오, 나무님! 의지를 기르다에 밑줄 쫙이라니께요. 세상사는 어짜피 시달리게 돌아가는 것이고^^* 담 달에 보자. 그나저나 연락처 좀 슬쩍 일러주심 안 될깝쇼. 선배한테 전화해서 너 바꿔달라기는 좀 그렇잖냐 잉~~

2005-09-27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