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외로운 가지
서로 부딪히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