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람 2006-08-05
댓글 보고... 고맙다.
아직 받아보지 않았으나
그간 녀석들에게 얼마나 공을 쏟았나 알기 때문에
거절도 못하겠다.
예전엔 한 달에 다섯 권의 녀석을 세상에 내놓기도 하였는데
지금 보니 부끄러운 것들이 한둘이 아니야.
급기야 주간이랑 담판도 했었는데.
원칙을 지킬 것이냐, 출간일을 맞출 것이냐!
돌아오는 정답은 원칙도 지키고 출간일도 맞추라고 하더라.
그것도 등 두드려주면서 해준 말이라
한번 해보자는 심산으로 한 해를 꼴딱 써버렸었는데
나중엔 몸이 아프더라.
소영아, 무엇보다 아프지 말아라.
꾹꾹 눌러쓴다. 아프지 마라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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