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에와 남편 이사오의 생활이야기가 1편에 주된 내용이고

유키에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이야기가 2편의 주된 내용이다.

백수건달에 툭하면 밥상을 뒤엎고 싸움질하고 술마시고 노름만하는

유키에의 남편 이사오와 그런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유키에.


유키에가 그런 남편에을 선택하게 된것은(물론 이사오의 열렬한 구애도 있었지만)

그녀의 불우한 성장과정에 답이 있다.

그녀의 아버지도 이사오와 똑같았기 때문이다.

백수건달에 술마시고 노름하는 아버지를 보살피느라

초등학교부터 조.석간 신문배달을 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그리고 친구를 만들기위해 도둑질까지 해야했던 유키에의 어린시절에

그녀가 의지할수 있었던것은 그녀보다 더 상황이 나빴던 구라모토뿐이였다.


유키에는 그러한 불우한 성장과정속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만 오히려 편안함을느끼게 된것이다.

다시말해 행복하거나 사랑받는 일을 열렬히 원하지만

자신이 받아보지 못한 사랑과 행복속에서는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게되는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때문에 유키에는 아버지와 같은 날건달을

그토록 사랑하며 아끼고 보필한다.

여기에 또하나의 이유를 들자면

그녀는 타인을 보살피는 행위로

자신의 존재감을 갖는다.


대체적으로 폭력가정에서 자란

남자는 역시 폭력가장이되고

여자는 그런 남자를 고른다.

불행의 악순환이지만 본인 스스로 헤쳐나올수 없는것이다.

익숙한 불행이 불편한 행복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불행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고

그또한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는 식의 결말.


이해와 공감은 가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STORY 1- 사랑을 돌려주지 않는 그 남자 : 나쁜 남자 콤플렉스
STORY 2- 최악의 관계에서 느끼는 최고의 섹스 : 에로스와 아가페
STORY 3- 내가 아프면 날 사랑해줄 건가요? : 자기 희생
STORY 4- 왜 나는 버림받을까봐 늘 두려운 걸까요? : 애착에 대한 갈망
STORY 5- 당신이 같은 사랑을 반복하는 이유 : 반복 강박의 늪에 빠진 여자
STORY 6- 너무 사랑하는 여자를 선택하는 남자들 : 의존적인 남자와 구원자적 여자
STORY 7- 미녀와 야수는 어떻게 사랑했을까? :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STORY 8- 사랑에 중독되는 여자들 : 열정적인 사랑이 이기적인 사랑으로
STORY 9- 죽음에 이르는 사랑 : 잘못된 관계에 대한 집착 벗어던지기
STORY 10- 당신이 당신을 사랑할 때 : 행복한 홀로 서기
STORY 11-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랑 : 자신의 가치 인식하기



몇년전에 읽은 책인데 개정판이 나온것은 지금 알았다.

목차를 보면 여기에 유키에 삶의 모든 비극이 열거되어 있다.

너무 사랑받고 싶어서 잘못된 관계에 집착하는 여자들에 관한 책이다.

자학의 시를 읽고 완전 공감을 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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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왜 짧은가 - 세네카의 행복론, 인생의 의미를 찾는 오래된 질문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루키우스 아니이우스 세네카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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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별로...그 당대의 사회나 인물에 대해 사전지식이 좀 있다면 혹시 조금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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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다.

아스팔트 길말고 흙을 밟을수 있는 국도면 좋겠다.

어디로 갈까? 언제 갈까?

그런데

정말 떠날수는 있을까?



나도 뭐 꽤 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럽고 게다가 네가지 까지 없다.

하지만

이렇게 훌쩍 떠날수 없는것은

역시 책임져야할 존재들이 있기때문이다.

나의 네가지 없음을 압도 하고도 남는 커다란 짐들....

(김남희씨의 책은 아직 읽지 못했다. 구매까지는 할 필요 없어보여서

대출목록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그래도 부러운건 사실이다.

아마도 이 두사람이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이였다면,

이런 도보 여행이 가능했을까?

지금도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시골인심이라는게 남아 있을까?

팔자 좋게 유랑하는 도시사람을 보며

일하면 할수록 빚이 늘어난다는 농촌사람들이

고운 시선으로 봐줄까?

아무것도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생각만 많아 지는건 역시나

나이를 많이 먹어가면서 더 심해지는 증상인듯하다.






이제 슬슬 40대를 바라보는 지금

나도 솔직히 꼭 해보고 싶다.

종단, 횡단 이런거 까지는 아니여도....









마음이 답답하고 모든일에 짜증이 솟구친다.

슬픔, 기쁨, 행복, 절망 기타 모든 감정들은

내게 오로지 짜증이라는 상태로만 남는다.


짜증은 불쾌한 마음의 상태로, 한 사람의 생각에서 오는 격양, 화 등을 일컫는다. 이 감정은 좌절이나, 노여움과 연결된다-라는

사전적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는 분명히 나의 짜증의 원인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해결할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어디까지 버틸수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

언젠가 한계에 다다르면

그땐 끝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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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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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는 질문에 답이 가능하다면 이미 그때부터는 순수한 의미의 사랑은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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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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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청춘에 이런 책들을 읽었더라면..막상 우리나라 청춘들은 이런 책을 읽고 고민할 시간 따위는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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