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마태우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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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4-0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거 트윗에 올렸어요. ㅋㅋㅋㅋㅋ 다 읽었다요. 클라라랑 찍은 사진도 봤숑 ㅋㅋㅋㅋㅋ

아무개 2015-04-08 13:18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마태우스 2015-04-2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거 지금 봤어요 아무개님, 제가 좀 잘해야 하는데...!!!

아무개 2015-04-20 21:25   좋아요 0 | URL
ㅎㅎ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요^^
 

1.<그래도 괜찮은 하루>


두살때 열병으로 청력을 잃고 지금은 망막색소변색증으로 시력을 잃어 가고 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괜찮은 하루라고, 자신의 희망과 용기를

나누어 주고 싶다고...


도대체 이런 사람들의 슈퍼울트라초긍정 파워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우울한가? 힘든가?

그럼 더 힘들고 더 아픈 사람들을 보면 위로받을수 있다.

쇼펜하우어도 그랬다 뭐. 남의 불행만하게 없다고.

사람들이 이런 에세이를 보는 이유는 다 그런거 아닐까?




2.<일단은 즐기고 보련다>

60세에 지리산 종주, 65세에 800km국토 종단, 67세에 4,200km 우리나라 해안일주, 네팔 홍콩, 몽골, 부탄, 동티베트, 베트남 발틱 3국, 아이슬란드, 시칠리아 등 50여 개국 지구 반바퀴를 걸었다.


그래도 괜찮은 하루의 구작가나 만큼이나 이 할머니도 초긍정 파워와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 일단 해보자"라는 무대뽀 정신.(할머니 남편도 만만치 않음)


지금 시작해 볼까 라는 생각보다는 나도 한 60쯤 되서 시작해 볼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많아졌다.

어차피 지금은 딱히 하고픈 일도 없으니까. 위의 책에서도 버킷 리스트 이야기가 나오는데

흠...흠....버킷리스트라...




3.<마지막 강의>




영한대역본으로 구입하였으나, 한글판만 읽고 탁 덮어둔 상태.

영문판을 읽을 실력도 되지 않을 뿐더러, 그다지 읽고 싶지도 않다.

너무나 어린 아이들을 두고 떠나야 하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은

느껴졌으나 딱 거기까지.









4.<마라톤 1년차>


인간의 몸으로 할수 있는 스포츠 중에 나는 마라톤이 단연 최고의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하고 길만 있으면 되니까.

100m 달리기도 못하는 저질체력의 나이지만, 심장이 터질것 같이

고통스러운 순간까지 달려보고 싶은 생각은 가끔씩 한다.


마라톤 입문자에겐 마음가짐이나 소소한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그림도 귀엽고, 무엇보다 마라톤 후에 마시는 맥주와 맛있는 안주 이야기가 즐겁다.






5.<동급생>


마라톤 1년차를 장바구니에 넣고 만화쪽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발견한 책인데,

소프트 BL물로서는 인기가 있는 작품이란다.


남자 고등학생 둘의 사랑이야기가 솜사탕처럼 달콤하다.

만화나 영화속의 동성애자들은 대부분 심하게 잘생기고 잤났다.

특히 미드 같은 곳에서 "저렇게 잘생인 남자가 이성애자 일리가 없어" 라든지

"왜 저렇게 멋진 남자는 유뷰남이거나 게이일까?"라는 대사가 심심치 않게 나오긴 하는데

현실에서도?? @..@









6.<졸업생>



동급생 후속작.

키스만 하다가 끝나는줄 알았더니,

짜식들 졸업식날 교실에서 .....

=^^=

유치해서 내 스스로 손발이 오그라들어 버릴것 같지만,

내가 그를 위해 손수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

두근두근...걔란말이~

계란말이는 역시 사랑입니다. 네....


이후의 일들은 현실적으로 뭐...

첫사랑은 첫사랑일뿐.




지난주동안 읽은 책들. 에세이와 만화라 휘릭휘릭.

아..<그래도 괜찮은 하루>는 휘릭휘릭 못읽었다.

우느라고.

휘리릭 읽고 팔아버리려고 했는데 이 책은 못팔겠다....






<1그램의 용기>, <그림자 여행> 까지해서

따뜻한 이야기, 달콤한 이야기, 힘든 이야기, 힘나게 하려는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

요새 꽤 많은 '이야기' 들을 읽고 있다.


나는 이런 이야기들에서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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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무개 2015-04-08 12:28   좋아요 0 | URL
ㅎㅎ 넹^^
 
1그램의 용기 - 앞으로 한 발짝 내딛게 만드는 힘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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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님
좋은책과 따스한 선물 감사합니다.^^

쉬는날인데도 새벽5시 기상.배가고파서 잠이 안온다.
내가 정한 목표가 있으니 그때까지
포기하지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한번 해보자 까짓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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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3-2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히코코 블루마운틴은 제가 좋아하는 커피에요. 향이 정말 좋거든요. 후훗
 
1그램의 용기 - 앞으로 한 발짝 내딛게 만드는 힘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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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에서 새로운 백두대간 종주기를 볼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하고야 말 거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그러나 그것도 그때뿐 세상에 `언젠가`라는 시간은 없다. 결심을 하고 언제부터라고 딱 못을 박은 후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떼기 전에는. p48-49


클래식 음악에 꽃혀서 20년을 들어오고
빠른 말속도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하려고
30년동안 매일 시를 한편씩 소리내어 읽고
산이 좋아 50여년동안 산을 타고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적지 않은 나이에 또 다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몰두하는 사람.

이 꾸준한 열정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것일까 생각해보니
대분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때문이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때마다
아마도 누구나 하게 되는 질문.
˝도대체 내가 진짜 좋아하는건 뭘까?
내가 하고 싶은건 뭘까?˝
나는 아직까지 한번도 거창한 답이 떠오른적이 없었지만,
오늘 아침 이 책을 읽고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
나는 그가 마시고 행복해졌다는
밀크커피가 마셔보고 싶었고
그래서 마시고 있고
언젠간 꼭 가고 싶었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해 보고 있다.

그래서 나를 뭐랄까
웃기지만 그니까 그게
행복한것 같기도 하다....

벌써 500그램은 받은것 같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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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03-25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사랑이었네` 나왔을 때, 강연회 갔던 기억이 나네요. 크지 않은 강당이었는데, 완전 `한비야` 에너지로 꽉 채우더라구요.
조금 놀랐어요. 아, 저 사람의 긍정 에너지는 2-300명을 감당하는구나~~

500그램이면 많이 받으셨어요. 저도 좀~~~ 저는 15그램 정도 필요....해요^^

아무개 2015-03-25 13:10   좋아요 0 | URL
책으로도 이렇게 열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데 강연회는 더 엄청났겠어요.

솔직히 쫌 대단한 분이라, 게다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대단해지고 계신 분이라
질투와 열등감을 599그램 정도 더 많이 받게 되긴해요 ^^::::

단발머리 2015-03-25 13:14   좋아요 0 | URL
그럼 긍정에너지 15그램이랑 질투와 열등감 19그램해서 집으로 좀 보내주세요~~~
주소는 서울시 @@구 ㅅㄱㅅ동 ㅅㄱㅅㅇㅇㅇ@ 예요. 아셨죠?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라로 2015-03-2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분명 좋을 것을 확신해요!!!!

아무개 2015-03-25 16:08   좋아요 0 | URL
좋긴 한데...점점더 너무나 특별한 사람처럼 느껴진달까요.
아마도..이사람은 이렇게 특별하니까 이렇게 특별한 삶을 살수 있는거야 라며
스스로 위안(?)하려는 비겁함 때문이겠죠.

한비야씨 책은 늘 좋습니다. 에너지가 걍 퐉퐉퐉! 느껴지니까요 ㅎㅎ
 




말 그대로일세,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한다는 말이지. 가령 엄청난 재해를 당했다거나 어린 시절에 학대를 받았다면, 그런 일이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는 없네, 분명히 영향이 남을 테지,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이 무언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점이야.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네, 인생이란 누군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걸세. 어떻게 사는가도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


항상 의문이였다. 똑같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거의 비슷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극단적으로 다른 선택을 할까, 또는 행복한 순간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째서 개인마다 다를까 하고....

어쩌면 맞는 말일것이다. 그 '사건'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같은 사건을 겪은 사람도 다른 인생을 '선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왜냐면 그 사건은 '이미' 발생하였으므로 내가 바꿀수 있는것이 없지만, 어떤 의미로 받아 들이는 가는 내가 할수 있는 일일테니. 하지만 정말, 이 선택을 내가 한것인가? 한 인간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데에 있어서 환경만큼 중요한 결정요인이 또 있을까? 강간을 당했다 치자. 내가 백인 성인 여성으로 미국에서 당했을때와 흑인 소녀로 난민촌이나 전쟁터에서 당했을때 내가 선택할수 있는 것들은 분명히 제한 되어 있다. 그런데 그게 전부 내 선택이니 나 스스로 다 책임지라고?  내가 정신이나 신체적 장애인이라 치자. 대한민국에서 여성장애인으로 태어났는지 미국에서 남성 장애인으로 태어났는지에 따라서도 역시나 선택의 폭이란것은 지극히 제한 되어있는게 아닌가?이 책은 전반적으로 내게 이런 의구심과 반발심만 잔뜩 심어주었다. 심리학서도 아니고 철학서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도 아니고 뭐냐.


누군가가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당신과는 관계없습니다. 내 조언은 이래요, 당신부터 시작하세요. 다른 사람이 협력하든 안 하든 상관하지 말고.


세상에서 내가 바꿀수 있을지도 모르는 유일한 한가지는 아마도 나 자신일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나만 시작하고, 나만 잘하면

정말 다 되는거야? 하긴 뭐 개개인이 모두 이런 생각으로 자신을 변화시킨다면 그런 변화가 모여 세상을 변화 시킬수도 있겠지만 너만 잘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더 말도 않되는 소리로 들린다.


다음과 같은 장면을 상상해보게, 어느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마쳤는데, 식탁 위에 그릇이 고대로 놓여있네,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들어가고, 남편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어. 아내(나)가 뒷정리를 시작했지. 그런데 가족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도와주려는 시늉도 하지 않아. 그러면 보통은 "왜 도와주지 않는 걸까?","왜 나만 일해야 하는거지?"라고 불만을 갖게 되지, 그럴 때 그릇을 치우면서 '나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보라는 걸세. 설령 가족들로부터 '고맙다'라는 말을 듣지 못하더라도 말이야.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해보라는 걸세,


맘에 안든다 안든다 하면서 읽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희진 처럼 읽기를 읽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예전같으면 그냥 수긍하고 넘어갔을수도 있는 이런 내용에 제대로 빡이 쳤다.

"왜 도와주지 않는 걸까?, 왜 나만 일해야 하는거지? "는 불만이 아니라 잘못된 상황에 대한 정당한 의문이니, 그 상황을 바꾸려고 해야지, 그 상황에 맞춰서 내 생각을 바꾸라고?

이건 마치.

"왜 이 국가는 서민을 지켜주지 않지? 왜 서민만 일해야 하는거지? "라는 불만(?)에 닥치고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수 있는지나 생각하라는 말로 들린다.



행복해 지려면, 남으로부터 미움받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을 만한 용기를 가져야 하는데 그런 용기를 가지려면,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낄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가치를 느끼려면 내가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공헌감이 필요하다.

굳이 눈에 보이는 일이 아니더라도 내 존재만으로도 나는 공동체에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낄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요약한 이책의 내용인데, 중간에 빼버리고 앞뒤만 보면, 행복해 지려면 내 존재가 가치 있다라고 느껴야 한다. 는 것인데,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내 존재의 가치를 못 느끼기 때문 아닌가?

뭐야. ㅡ..ㅡ++


하지만 이 책이 아들러가 직접 쓴 책이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이것은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아들러.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아들러 심리학 입문>. 먼저 읽어 보고 난후 나머지 아들러 저서도 읽어 보려고 한다. 














프로이트의 "엄마가 잘못 키워서 니가 그렇게 된거야" 학설도 맘에 안들지만,

아들러의 "너만 잘하면 되요"도 썩 맘에 들진 않는다.

물론 이것은 수박겉핧기식의 독서 때문일수 있다는것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한권의 책의 무서움.'

<정희진 처럼 읽기의 무서움.>














'책을 읽는 다'라는 것의 무서움.

<떠오른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내가 심지가 확꼬인 사람으로 남게 될지, 심지가 확고한 사람으로 변하게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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