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 선물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김이랑 그림 / 비룡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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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가 별로 없어 서운한 주인공 승호는 우진이의 생일 초대가 참 기뻤나봐

엄마에게 우겨서 용돈 2000원을 받고 문방구로 달려간 승호

글쎄 동전을 바꿔서 뽑기를 하다가 세상에 구슬 3개만 되었대.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승호는 자전거를 피하다가 그만 구슬을 떨어뜨렸어.

아이고나!

두 개는 하수로로 쏙!

한 개는 고양이가 꿀꺽!

어떤 할머니가 나와서는 미안하다며 다른 선물이라며 손바닥에 준단다.

쥐똥같은데 할머니는 '기쁨의 씨앗'이래

웃기는 말 같지만 승호는 어쩔수가 없었어.

우진이네 집에 간 승호는 또 놀라.

우진이가 자기 생일이 아니래

승호가 귀찮게 말을 해서 그냥 나온 말이라고 해.

참 어이 없지.

그래도 우진이에게 기쁨의 씨앗을 주며 같이 심어

우진이는 소원을 빌자고 그래

승호는 우진이랑 더 친해지게 해 달라고 빌어

그럼 우진이는 뭐라고 빌었을까

엄마 아빠가 싸우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대

아 우진이는 엄청 재미있고 씩씩한 아이였는데 그런 아픈 맘이 있었구나

엄마 아빠가 가게를 해서 늦게 오는데 우진이는 혼자 노는 게 싫었나봐

그래서 승호네 집에 자주 놀러 갔던 거고.

기쁨의 씨앗이 어디 있을까. 우리도 한 번 심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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