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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날 전 일은 묻지 않겠다 - 도영 스님의 불교산책
도영 지음 / 호미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별무기특 평상심시도別無寄特 平常心是道”
평상심을 지키는 게 도이다. 가장 어려운 말을 가장 쉽게 건네는 스님의 말씀이 곡진하다.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엔 달이 밝네
여름엔 시원한 바람 겨울엔 흰 눈
부질없는 일로 가슴 졸이지 않으면
인간의 좋은 시절 바로 그것이라네
春有百花秋有月 夏有凉風冬有雪
춘유백화추유월 하유량풍동유설
若無閑事掛心頭 便是人間好時節
약무한사괘심두 변시인간호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