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나는 당신 안에 머물다 - 그리며 사랑하며, 김병종의 그림묵상
김병종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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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당신이 그리신 아름다운 세상
1. 그분은 색채의 대가이셨다
2. 그 절대적인 아름다움 앞에 무릎 꿇다
3. 물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창조물이 또 있을까
4. 가난마저도 화사하게 빛나게 하던 그 물빛
5. 우울한 날에는 그 바다로 가는 기차를 타자
6. 인생은 한바탕 탱고와 같은 것
7. 세상에서 달빛이 가장 아름다운 곳
8. 그래도 신의 땅은 아직 너그럽다
9. 세계적 예술가들의 사랑방
10. 카뮈의 햇살 속으로
11. 생명의 대합창, 마조렐 정원
12. 오! 그 사막의 오아시스여
13.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14. 만년설에 덮인 세상의 지붕
15. 삶의 짐일랑 가볍게 지세요, 가르쳐준 그곳
16. 절정의 아름다움마다 말갛게 고여 있는 슬픔의 빛
17. 하나님이 보우하사 아름다운 우리강산

2장 : 내가 그린 당신의 얼굴
1. 예수께서 이곳에 다시 오신다면
2. 검은 예수를 그리던 날
3. 그 수려한 교회당의 예수가, 진정 그분의 모습일까?
4. 고향집 외숙 같은 친근한 모습의 그분으로
5. 나는 네 죄 때문에 더 아프다
6. 왕이여, 외치던 자가 먼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다
7. 오늘도 다가오는 내 삶의 골고다여
8. 그분이 빗발치는 속으로 걸어가셨다
9. 왜 하필 십자가였을까
10. 그분의 발에 큰 못이 박혔다
11. 벗이여, 그의 아픔에 대해 말해보세나
12. 화관
13. 아들의 피에 그 어머니의 옷이 젖다
14. 아들을 안다
15. 그 눈물이 세상을 적시다

3장 : 당신과 함께이기에 나 평강 누리리라
1. 내 어머니의 낡은 성경책
2. 육친의 빈자리 채워준 나의 하늘 아버지여!
3. 그날 그분이 내 고통의 침상으로 다가오셨다
4. 죽음은 힘이 세다 그러나 사랑은 더 세다
5. 일어나라, 죄와 사망의 그늘을 밟고 나오라
6. 목숨까지 주고 가신 진정한 교사
7. 그 목수는 오늘도 죄의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다네
8. 굽은 나무도 나무라지 않고 죄인의 의자로 만드신 이여
9. 피와 꽃은 다함께 붉다
10. 죄의 밤을 깨우며 닭이 울었다
11. 내 안의 적, 죄
12. 주님 나를 용서하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13. 나누고 나누다가 가장 나중 지닌 것
14. 이제 이 땅과 결별하리라 그러나 다시 오리라
15. 부디 내게로 오라, 내가 그대의 짐을 지리라
16. 흔들림 없던 그분의 그 깊고 고요한 평안
17. 가시에 찔려서야 향기를 터뜨리는 샤론의 꽃
18. 갈급한 내 영혼에 복된 비를 내리소서

4장 : 당신이 빚으신 사랑의 선물
1. 사랑을 만드는 봄의 기운
2. 낙락장송의 숲에 안기고 싶다
3. 조선 물도리동, 하회
4. 항상 기뻐하라 항상 나와 함께 있자꾸나
5. 여자여, 그대 이름은 아름다움
6.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7. 어린 성자
8. 그 지극한 맛과 향
9. 두 팔 벌려 욕망의 도시를 껴안다
10. 가난한 동네로 오시다
11. 봉천동 파랑새
 

목차만으로도 시가 느껴진다.  

그림은 너무나 천진하고 아름답다. 글도 역시 천진하고.  

그러나 아쉽다, 왜 세상이 슬픈지, 왜 봉천동 달동네가 사라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없다.  

그의 아름다운 그림이 세상의 의문을 다 담을 수는 없다, 그러나 아름다운 생명, 아름다운 자연을 헤치는 무언가에 대한 의문이 없다면 꼅데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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