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실 살아있는 교육 16
강승숙 지음 / 보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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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공부, 시감상 읽다가 눈물이 난다

도시 아이들에게도 시를 읽히고 그 감상을 함께 한다는 사살만으로도 놀라운데  

아이들이 달라진다는 걸 느낄 때 교사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고추 잠자리   

  권태응 

 

혼자서 떠 헤매는  

고추 잠자리. 

어디서 서리 찬 밤 

잠을 잤느냐? 

 

빨갛게 익어 버린  

구기자 열매 

한 개만 따 먹고서  

동무 찾아라  

 

별  

  이병철  

하늘에 별이 하나  

땅 위에 내가 하나 

 

하늘에 별이 반짝  

땅 위에 내 눈에 반짝 

 

별하고 나하고  

나하고 별하고  

서로 눈짓하는 밤  

 

아, 하늘에 별이 없으면  

얼마나 이 밤은 어두울까요 

  

귀뚜라미  

     김철수 

귀뚜라미  

귀똘 귀똘 

나도 귀똘 귀똘 

 

귀뚜라미 

귀똘 귀똘 

나도 귀똘 귀똘  

 

불 끄고 누워  

달 보는 마음이야  

  

귀똘똘 귀똘똘 

나도 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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