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부모의 탄생 - 공동체를 해치는 독이 든 사랑
김현수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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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메리외라는 프랑스의 교육 철학자는 "민주주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바라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타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무한정의 자유가 아니라 제한이 있는 자유, 타인의 욕망과 공존할 수 있는 만큼의 자유만 하락힌다고, 그래서 성숙한 시민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항상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11p)

괴물 부모 현상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인식한 뒤 우리 사회를 위해 해결 방법까지 고민하고자 하는 책이다.
괴물 부모 뒤에 괴물 사회가 있으니 누구도 자유롭지 않지만 괴물 사회로 병들어가는 것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괴물 부모가 다시 병든 청년을 만들어 세상을 어둡게 하니 병을 진단하고 도려내려는 각오와 실천이 필요한 때다.
나부터 실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나누어가길.
아픈 괴물부모와 그 아이들도 연민으로 돌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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