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
투리 문테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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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통찰, 최고의 책으로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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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큰돈 없이 부동산 경매로 내집 마련한다
이주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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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러니하게 경매가 각광받는 시기가 찾아왔다. 경기침체기나 경제가 불황으로 접어들 때 대출금이나 집을 급매로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생계가 한계에 달했을 때 경매 물량이 쏟아지기 마련인데 최근 경매에 대한 관심은 치솟는 집값을 따라 잡기 어려운 월급쟁이 들이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중 실효성 높은 수단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경매가 결코 만만한 재테크분야가 아니다. 많은 공부와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데, 명도 과정에서 유치권을 행사하는 기존 입주자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드러난 위험성이지만 낙찰가를 얼마로 책정하느냐에 따라서도 그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권이나 지역 임장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과대 평가한 나머지 과감히 입찰가를 썼다가 이후 제대로 수익을 거두지 못해 소위 망한 경매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는 큰돈 없이 부동산 경매로 내집 마련한다>은 이러한 장벽을 가진 경매를 어떻게 하면 처음부터 기초를 잘 쌓아놔서 결과적으로 경매를 통해 원하는 내집을 마련하고 나아가 재테크 수단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책이다. 경매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법률용어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저자는 치대한 쉽게 설명하는데 주력했으며 최대한 초보자의 시각에서 경매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임장, 권리분석, 입찰 과정에서의 낙찰을 위한 전략 수립은 물론 최종적으로 안전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목표로 삼은 책이다.

 

결과적으로 독자들은 경매에 관심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경매가 부동산 투자에서 상당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특히 뭐든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하는데 오히려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로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게 되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참고로만 활용하되 부동산의 가치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노력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기초 지식은 물론 본인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초석도 탄탄하게 다질수 있다고 한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경매에 당장 나서지 않더라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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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ㅣ 쇼츠 에디션 1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용남 편역 / 어센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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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군주론>은 흔히 상대를 제압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철저히 관철시키기 위한 책략을 담은 책으로 알려져 있다. 정통 문학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저서로 알려져 있거나 지금까지 이어져 온 선입견은 그러한 시선이 세월의 무게를 더해 단단히 자리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군주론>의 진가에 대해 인정하고 저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당시 여러 소국으로 찢어져서 경쟁관계에 있던 이탈리아 국내 상황을 감안해 자신의 군주인 체사레 보르자를 위해 군주가 되어서 때로는 실질 통치에 해악을 끼치는 도덕적 행동보다는 실질 통치에 유용한 비도덕적 행동이 필요함을 설명하는데, 군주가 오로지 국가를 통치,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덕이 우선되기 보다는 반종교적 행태도 불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이 거부감을 갖게할 순 있지만 냉혹한 현실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는 이만한 성과와 가치를 담은 저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군주론 : 쇼츠 에디션>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새롭게 편역한 책이다. 당시 이탈리아의 국내 상황과 정치적 역학관계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책을 읽는데 용이한 <군주론>이 지금의 독자들에게 처음 독서를 하는데 장애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 담았던 핵심적인 조언을 210개의 명제로 분류해서 이 주장의 의미를 이해시키고 독자들이 각자 처한 현상황에 어떻게 적용시킬까에 집중한 부분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가 확실히 각인시켜야 할 부분은 “현실이라는 전장(戰場)에서 승리하려면 냉정한 판단과 준비한 전략으로 싸워야만 한다”라는 가르침이다. 세상은 우리 각자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원래 ‘작동하는 방식’ 그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결국 강자와 싸우지 않고서는 결코 ‘좋은 것’과 ‘값진 것’을 손에 넣을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를 기준으로 강자의 시스템 속에서 지배당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 책이 왜 500여년 가까이 가장 현실적인 통찰을 담은 위대한 서적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현실은 냉혹하다. 선(善)이 최고의 덕목이기에는 그렇지 않은 이들이 언제나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칼끝을 겨누는 현실에서 필요에 딸 악(惡)도 가까이 해야 할 수밖에 없다. 살아남는 이들에게 선만을 기대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마키아밸 리가 가르쳐온 통찰을 확인함으로서 당위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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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를 위한 최소한의 재무제표 공부
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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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대장주가 이끄는 국내 주식시장의 활황 분위기는 뜨겁다 못해 녹아 내릴 지경이다. 물론 정책상 실책으로 야기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ETF로 인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해 내는 부작용도 있지만 당분간 AI(생성형 인공지능)가 촉발한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로 인해 ‘삼적닉스’가 이끄는 국내 증시 활황세는 다시 못 볼 불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명심해야 할 점은 주식시장은 이처럼 언제나 우상향하는 주가 그래프를 가진 호황세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초고속 활황세만 보고 주식투자의 길에 접어든 개인 투자자라면 특히 더 명심하고 조심해야 한다. 언제든지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거나 때론 박스권에 갇혀 최소한의 이자비용마저도 얻지 못하는 난관에 빠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막대한 손실도 감수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업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 즉 경영실적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가져야 함은 필수다. 여기서 우리는 보통 기업의 재무제표를 그 기준으로 삼는다.

 

<주식투자자를 위한 최소한의 재무제표 공부>는 이처럼 주식투자에 앞서서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의 펀더멘털을 판단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투자적격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보통 전문가들은 물론, 개인투자자로서 명성을 날리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재무제표만이라도 제대로 분석할 수 있으면 투자자로서 최소한의 능력은 갖췄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의 경우 대개 회계용어가 어렵고, 때론 복잡한 계산이 있어서 맞는 분석인지 스스로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최대한 덜어내 회계지식이 일천한 이들도 재무제표를 들여다 보는 능력을 키우는데 어렵지 않도록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특히 각 챕터마다 최근 각광받는 AI를 활용한 재무제표 분석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무척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프롬프터에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분석을 구체적으로 실행해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실례를 들어 설명하는데(‘실전에 바로 활용하는 AI 프롬프트’), 기업명만 넣어도 바로 매출액, 영업이익, 현금흐름, 부채, 자본등은 물론 현재 경쟁업체와 비교를 통한 결과도 볼 수 있으며 경영상 위험신호도 판별할 수 있도록 배려한 면에서 기존의 재무제표 해설서들과 다른 특징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고 내 것으로 만든 다음에 실행에 나서야 원하는 소기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다고 할 것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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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리를 위한 AI 회계·경리 실무
정아름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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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회계․경리업무는 곁에서 바라볼 때, 주어진 자금을 사업계획 및 예산운용 계획에 맞춰 적절히 분출하고 이를 사용한 결과인 영수증의 회계처리만 하면 큰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다만 분기별 부가세 납부라든가 상, 하반기 및 연간 결산에 따른 업무 과다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일견 맞는 말이긴긴 하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많은 업무중 일부만을 봤기 때문이다. 즉, 회계․경리 관련 자격증에 부여된 능력만을 토대로 감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이나 회계․경리 관련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되면 자격증은 해당 업무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 결과일 뿐 실전을 다름에 당혹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실무에 필요한 정보와 해설이 간절한데 <초보 경리를 위한 AI 회계․경리 실무>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 주기에 충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회계․경리 관련 자격증 패스 강의를 담당해 온 저자가 실제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막막함을 느꼈거나 앞으로 반복될 상황을 감안해 간극을 줄이기 위해 쓴 책이다. 우선 저자는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니다. 회계업무가 갖는 구조상 경영관리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회계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경영관리 전반을 봐야하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차이는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으므로 더 큰 핵심은 전체 업무의 프로세스를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AI를 통한 업무자동화도 설명해 준다. 언뜻 AI로 인해 회계․경리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닐까하는 회의감을 가질수도 있지만 저자는 정반대라고 지적한다. AI가 실행한 분개와 각종 세금 계산의 불일치나 제대로된 계산인지를 인간이 검증해야 하고 이를 실무자가 맡아서 해야 하는데 회계․경리 실무 경험이 많은 직원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은 우선 실무 개념을 잡는데 주력해서 자격증과 실무간 괴리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이 일의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디를 대조하고 무엇을 의심해야 하는지 늘 실무자의 검증이 반복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부록으로 담은 AI를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50선은 정말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데 훌륭한 모범 프롬프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회계․경리 분야 업무에 AI를 더해 능력을 신장시키고 이를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이 책만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감히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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