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에듀윌 매경TEST 기본서 - 경제편 + 경영편 (특별제공 기초.시사용어 + 입문특강 & 시사상식특강) 2019 에듀윌 매경TEST
신경수.이인호 지음 / 에듀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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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TEST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인증받으면서 국내 많은 기업들이 채용 또는 승진시 유무여부를 확인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론과 실전분야 균형감각을 종합적으로 측정함으로서 실무적으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 자격시험으로 이미 금융기관 및 공기업까지 매경TEST를 중요한 지표로 사용할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학점은행제 학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최우수등급 20학점은 신용분석사, 자산관리사등의 인정학점과 같을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한다.

 



<2019 에듀윌 매경TEST 기본서 경제편+경영편>은 매경TEST를 준비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기본서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을 전공했던 나로서는 마치 경제원론을 다시 펼치는 듯한 기분을, 경영편을 볼때는 경영학개론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한다. 2년의 성적유효기간이 있어 매경TEST를 공부하는 것은 계속되어야지만 새로운 경제경영 이론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그런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이 책은 기본서로서 많은 이론을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요약과 기출문제 및 관련 이론을 병행 소개함으로서 종합적인 경제경영관련 지식을 공부하는데 배려한 노력이 엿보이는 책이다. 따라서 매경TEST를 준비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특히 경제, 경영, 시사 용어를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특별부록은 짧은 시간 리마인드를 할 때 편할 것이다.

나 역시 올해 연말까지 이 책을 숙독하고 공부해서 내년부터는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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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건물주란 없다 - 30대 흙수저의 꼬마빌딩 성공기
오동협 지음 / 영림카디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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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일상화된 현대에 모든 직장인들은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비단 직장인들만이 아니다.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도 자신들의 번뜩이는 지혜와 지식을 바탕으로 답답한 직장보다 노력하면 큰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에서 성공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기를 바란다.

 

요즘은 경제적 자유의 상징으로 건물주를 꼽는다. 조물주보다 더 높다고 표현하는 건물주를 은어로 (GOD)물주라고도 표현할 정도니 그 상징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돈을 벌어 빌딩을 사거나 건축하고 그 빌딩을 각 임대하여 나오는 임대수익만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알만한 이들이면 꿈꾸는 로망일 것이다. 내가 일하는 회사 앞에 빌딩은 내 절친 소유다. 물론 부럽다. 하지만 공실율을 걱정하고 겨울철엔 느닷없이 불어닥친 동파로 인해 꼬박 빌딩에 나와 사태 해결에 분주한 밤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결코 쉽지 않은 것이 건물주의 삶이라는 것도 절감했다. 비록 대형 빌딩은 아니지만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친구의 빌딩은 여유로운 삶을 보장해주고 있다는 것을 그의 표정에서 엿볼수 있어 부럽기만 했다.

 

나 또한 앞으로 10년 이내에 작은 빌딩 2개를 거느리는 건물주를 꿈꾸고 있다. 두 딸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다. 그렇기에 빌딩주의 성공사례나 빌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조언하는 책은 늘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어쩌다 건물주란 없다>란 책 역시 그런 기준에서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오랜 동안 15년간 100여건이 넘는 빌딩 매매를 중개하면서 터득한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저자 역시 건물주이면서 자신의 회사에서 리모델링과 빌딩관리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 합법적인 절세방법과 빌딩 시세 등 매매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습득 방법도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특히 건물주가 되기까지, 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자신만의 빌딩 만들기 10단계와 지역적, 개별적 상승요인으로 알아보는 빌딩으로 돈 버는 방법등은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자료가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빌딩 만들기 10단계는 계속 기억하면서 실행에 나서는데 활용하고 싶은 전략이다. 10년뒤 내 모습이 어떨지는 이 책의 조언이 많은 기여를 하리라는 예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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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프 푸셰 - 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전면 새번역 누구나 인간 시리즈 2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정상원 옮김 / 이화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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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조제프 푸셰에 대해 일반의 인지도는 어떨까? 세계사, 특히 프랑스 역사를 전공한 이들이 아니라면 아마 거의 모를 것이다. 본인 역시 이 책을 접하기까지 조제프 푸셰에 대한 기억을 어렴풋이라도 더듬기가 쉽지 않았다.

 

<조제프 푸셰 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는 최고의 전기작가로 손꼽히는 스테판 츠바이크가 프랑스혁명과 풍운아 나폴레옹의 시대를 살아간 노회한 정치인 조제프 푸셰에 대해 쓴 전기다.

푸셰가 어떤 인물인지는 서문에 언급된 그에 대한 부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수도원의 교사였던 사람이 불과 2년후 교회를 유린했고 공산주의자였던 이가 5년후에는 백만장자로 올라섰다고 한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공산주의자가 결국 10년 후에는 오트란토 공작이라는 귀족 반열에 올랐다는 점은 놀라움을 넘어 경악에 가까운 변신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푸셰에 대한 전기를 쓰게된 배경을 언급한다. 플루타르크처럼 역사상 영웅은 우리의 정신적 삶을 지배하고 있지만 이를 넘어서는 현실로 오면 달라진다는 점을. 순수하게 어떤 이념을 신봉하는 걸출한 인물이 주요 결정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푸셰처럼 마키아밸리스트들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저자는 생전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푸셰가 모든 시대를 통틀어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 중 하나임에 분명하지만 같은 시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후세에서도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타고난 배신자’, 변절을 밥 먹듯 하는 놈‘, ’한심하기 짝이 없는 악당등 하나같이 치솟는 분노를 엿볼 수 있는 표현과 묘사로 점철된 한 마키아밸리스트를 윤리적, 비윤리적 인간으로 차별해 다루지 않았던 발자크가 주목했다.

여기에 더해 프랑스혁명, 나폴레옹의 출현과 유럽의 전쟁, 나폴레옹의 몰락과 왕정복고 등 근현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심했던 격동기를 살아간 푸셰의 활약상(?)은 전기의 대상으로 충분한 이력을 갖췄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푸셰의 삶은 한마디로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라는 점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상당히 입체적 인물이면서 동시대 격동의 프랑스 역사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흥미를 갖고 있는 이 책은 선악이라는 단순명료한 가치관을 넘어 살벌한 정치투쟁의 기로에서 어떤 결론과 대응방식이 살아남는 지름길임을 독자에게 깨닫게 해준다. 여기에 더해 나쁜 정치인이자 기회주의자의 화신이며 변절과 배신을 밥먹듯이 한 그의 정치 이력이 현재의 숱하게 널린 푸셰의 후예들을 어떻게 판별해 낼지 잘 알려 줄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쁜 정치가는 어떻게 세상을 망치는가 조제프 푸셰 : 어느 기회주의자의 초상>으로 다른 출판사에서도 출간되었다. 같이 비교해 읽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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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 보좌관입니다 - 300명 국회의원, 2,700명 보좌진 그 치열한 일상
홍주현 지음 / 지콜론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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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주요 업무는 홍보업무와 총무, 인사, 회계파트다. 하지만 대외 홍보를 비롯해 대관업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관업무는 흔히 국회, 정부기관을 상대로 회사와 회사가 속한 산업계 입장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는 업무다. 그래서 대관업무를 맡은 이들에게 가장 큰 숙제는 해마다 9월이면 개최되는 정기 국정감사에서 해당 회사가 이슈가 되어 국회의원으로부터 질의 대상이 되거나 회사 대표가 증인신청에 따라 국감에 나와 소위 망신을 당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20년 가까이 홍보업무를 맡아 큰 실수 없이 진행해 온 탓(?)인지 요즘 부쩍 대관업무를 맡아 달라는 의견이 많아 부담이며 고민이다. 국회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데다 국정감사 시즌이면 어김없이 연락하는 정부 공무원과 국회 보좌관 및 비서관의 전화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회와 국회의원을 보필하는 보좌관과 비서관의 세계에 대해 미리 공부해 둘 필요가 있고 장차 대관업무 수행여부와 별개로 상대로서 그들을 이해하고 대응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회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그래서 각 기업들은 국회 보좌관이나 비서관 출신 인사들을 대관업무 전담 인력으로 스카웃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국회리스크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300명의 국회의원과 그들을 보좌하는 2,700명의 보좌진은 어떤 일상을 보낼까?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적과 나를 알면 백번 싸워 결코 위태롭지 않다)라고 했다. 국회와 국회의원, 그리고 보좌진의 모습을 그대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정책 입안이나 국정감사 과정에서 내가 속한 회사와 조직에 규제로 작용하거나 사업자체를 막는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대한민국 국회 보좌관입니다>는 그래서 선택한 책이고 국회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보좌진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경험한 저자가 독자들에게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엄청 도움을 받았다. 보좌진이 어떤 구성을 통해 국회의원을 보필하는지, 예를 들어 보좌관과 비서관조차 구분하지 못했었던 내가 이 책을 읽음으로서 구분은 물론 국회 대응이 서로 반대되는 가치를 갖고 좌충우돌하기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그들과 공감하는 정책방향을 고민하고 어젠다를 만들어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며 동시에 기업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정책마련을 추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도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일부 드라마, 영화처럼 방송 등 미디어에서 소개되는 국회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상상이라는 허구가 개입되는 것이 드라마나 영화임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묘사되는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모습이 현실과 동일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당연히 3장 민심을 반영하라, 법 만들기부분이었다. 특히 공동발의 부분은 최근 우리 회사를 둘러싼 법안발의 형태와 동일하기 때문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장차 내가 운영하고 있는 홍보팀의 필독서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회에 대한 이해에 필요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을 망라했기 때문이며 보좌진의 일상과 업무에 대한 이해를 늘려 앞서 언급했듯이 그들과 상생(Win-Win)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대관업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 뿐만아니라 국회가 단순히 보여지는 것말고 어떤 일과를 보내는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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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정석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마케팅 지침서
은종성 지음 / 책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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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어떤 상품이나 제품의 성공 이면에는 마케팅의 승리가 자리잡고 있다는 표현을 많이 봤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이란 용어를 어느 순간 구매자의 흥미를 유발시켜 재화를 잘 판매하는 행위, 즉 영업활동에 국한하여 바라보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마케팅의 정석>은 교과서적인 이미지를 줄 수도 있지만 앞서 언급한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협소하거나 다소 포커스를 어긋난 사항에 대해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주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마케팅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마케팅을 가능케 하는 구성요소인 좋은 상품과 적정 가격 설정, 유통과정에서 구매자의 접근이 용이한 판매방식과 프로모션등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자칫 대학시절 경영학 커리큘럼에 있는 내용들을 다시 리뷰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최근 트렌드인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가상현실(VR)등을 새롭게 포함시켜 근본적인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또 마케팅 이론을 적용시킬 수 있을지 범용성과 활용성을 상당히 고려한 부분이 돋보이는 책이다. 실무경험이 상당한 저자의 실제 사례를 통한 설명은 마케팅 기법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 책 전반을 지배하는 저자의 가장 중요한 조언, 즉 마케팅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수단을 활용하여 상품 할인행사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신규 유통채널 확보가 본질적인 문제해결의 방향이라는 것에 대한 의문과 회의에서 저자는 더 중요한 것이 체계적인 접근임을 독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한다. , 부분을 전체라고 오해하지 않으려면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고 그래서 마케팅에 대한 기본서에 가까운 인상을 줄 정도로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대로 된 판매 기법을 공부하고 여기에서 새롭게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지적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면 이 책은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본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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